오늘 들은거랑 한 2일전?까지 들었던 앨범 중에서 추려봤습니다
마침 갯수도 얼추 맞길래 가로로 한줄씩 테마 맞춰봄
사실 어제 글올릴려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저장했다가 이제야 다시 쓰네요
1. Kero Kero Bonito - Bonito Generation
2. Kero Kero Bonito - Time 'n' Place
3. Kero Kero Bonito - Civilisation
처음으로 개굴개굴가다랑어 정주행 해봤는데 한동안은 계속 들을 것 같습니다
1집이랑 2집이랑 완전 정반대여서 더 매력있네요
3번째는 ep 2부작 묶은 컴필인데 2집의 씁쓸함과 1집의 중독성이 합쳐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 2집 계속 들어봤는데 최애등극했습니다 개좋음
4. Oneohtrix Point Never (as Chuck Person) - Chuck Person's Eccojams Vol. 1
5. Oneohtrix Point Never - Replica
6. Oneohtrix Point Never - R Plus Seven
OPN 최고작만 뽑아서 딱 3개 들어봤음
에코잼은 이미 베이퍼웨이브 한창 입문했을때 들어서 익숙합니다
그래도 귀 트이고나서 오랜만에 듣는거라서 전에는 못들었던 부분도 들리고 더 좋게 들리더라고요, 후반부가 진국임
레플리카도 에코잼 듣고 얼마 안되서 같이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리 들어봐도 지인짜 이상한 앨범같습니다
안좋은 의미가 아니고요, 도당체 이런 음악을 어떻게 만든건가 싶습니다
rym에서 본 리뷰에서 가져오자면, LSD를 음악으로 표현한것 같다해야하나, 8번 트랙 진짜 골때림 ㅋㅋㅋ
R+7은 이번에 딱 한번 처음 들어본거니까 당연한거긴 한데, 아직은 어렵네요 더 들어봐야할듯..
+ 지금 글 쓰면서 레플리카 다시 듣고있는데 이거 개쩌는듯
7. billy woods, Kenny Segal - Maps
8. Armand Hammer, E L U C I D, billy woods - We Buy Diabetic Test Strips
rym 올해 탑 앨범에서 당당히 최상위권에 위치하고있지만 저에겐 어려웠던 이 망할 두 앨범을 다시 시도해봤습니다
결과는? 정말 다행히 어느정도 좋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WBDTS는 페기 느낌나서 더 좋았음 (물론 프로듀서로 참여해서 당연한거지만)
제가 보기엔 빌리우즈랑 아맨해머를 더 느끼기위해선 디스코그래피 정주행도 조만간 해야겠습니다
앨범 꽤 많던데 어느세월에 하냐~
9. bl4ck m4rket c4rt - Today I Laid Down
10. Femtanyl - Chaser
이 두개는 rym 차트에서 앨범부분만 보니까 ep는 한번도 안봤겠다 싶어서 눈에 띄는 2개 꼽아봤습니다
전자는 17살의 나이로 혼자 만든 인디락 ep인데 완성도가 엄청납니다, 비록 락알못인 저이지만 라디오헤드 느낌까지 났습니다
다만 매우 슬픈 사연이 있는데 올해 10월달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이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능력자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게 너무 참담하네요
기리는 의미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잔잔하고 듣기 편한 슬로우코어 ep니 부담없이 들으실수 있을겁니다
후자는 전음충인 저로써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디지털하드코어 ep입니다, 2분대짜리 6트랙입니다
좀 더 찾아보니 LilyNiku란 명의로 활동했었는데 개명하고 새로 활동 시작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사실 데뷔ep일겁니다
걍 개미쳤습니다, 디지털하드코어 특성상 귀가 금방 피곤해질 수 있는데 이건 특유의 질감 때문이라 해야하나 너무 듣기에 즐거움
6트랙 전부 뱅어이고 5번트랙 좀 제외하곤 귀가 찢어질듯한 사운드는 없습니다, 물론 전음충의 기준이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11. Sweet Trip - Velocity: Design: Comfort.
12. Radiohead - Kid A
13. Hakushi Hasegawa - Air Ni Ni
이 부분은 그냥 다시 들어보니 더 개쩌는 앨범임을 느낀 앨범들입니다
벨로시티는 진짜 뭐 어떻게 이런 사운드를 만들었나 싶습니다 그것도 2003년에, 들을때마다 못들은 새로운 부분이 들리는 마법
키드ㅏ는 전음충인 저에겐 아직 오키컴보다 이게 더 조아
Air Ni Ni는 안들어보신분 있으면 꼭 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이분 최근 싱글 Mouth Flash도 개미침
어우 중구난방이여
개굴 개굴 가다랑어 금세 또 가물가물하네... 오랜만에 함 들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보니토 너무 이쁜듯 거의 예리랑 비교해도 손색없을.. 읍읍
아 하긴 제가 좀 ㅋㅋㅋㅋ
레플리카 진짜 미쳤죠 되게 향수 짙은 TV 광고 콜라쥬 보는 기분이고 실제로 그런 샘플을 사용하기도 했고요 노스탤지아의 가공? 허구성?을 근데 아름답게 구현한 앨범 아닌가 싶습니다
베이퍼웨이브보다 더 깊은 심연을 탐구하는듯한 느낌.. 딥웹 생각도 나네요
벨로시티추
빌리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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