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Beatles - Abbey Road
- The Beatles - The Beatles
- The Beatles - Let It Be... Naked
- Little Simz -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 Death Grips - The Money Store
- Captain Beefheart & His Magic Band - Trout Mask Replica
오늘 약간 비틀매니아네요. 근데 늘 그랬으니까ㅎㅎ
The Beatles - Abbey Road
진짜 너무 많이 들어서 사실 최근에는 질린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또 들으니까 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뒷면의 Sun King 메들리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그래도 아주 훌륭함), Golden Slumbers 메들리를 훨씬 좋아합니다. 딱 공연 같은 게 끝나고 마지막 곡 뽬 한 다음 커튼 내려가면서 인사하는 기분.
The Beatles - The Beatles
유독 화이트 앨범이 멤버들 각자의 작곡적인 개성이 티가 많이 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사이가 안 좋았어서 그런가봐요. Abbey Road는 어느 정도 각자의 개성이 나면서도 하나의 앨범으로서의 통일성이 뚜렷한데, 이 앨범은 진짜 자기 곡 자기 맘대로 한 것 같음. 그게 매력이죠.
The Beatles - Let It Be... Naked
이 앨범이 참 입문에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네이키드 버전일 필요는 없는데, 저는 원 버전보다 네이키드를 더 좋아해서 그냥 네이키드 들었습니다.
Little Simz -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제발 스킷 좀 줄여줘. 스킷이 아니라 Interlude. 불만을 말하긴 했지만 사실 인터루드도 그냥 들어줄 만 합니다. 그냥 오늘은 뭔가 꼴받아서 다 넘겨버렸지만. 이런 사소한 불만사항을 제외하면, 깔 데가 없는 훌륭한 앨범입니다.
Death Grips - The Money Store
굉장히 지저분하고, 정돈 안 된 것 같은데, 은근히 뭔가... 되게 캐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돈상점 약간 투메임. 약간 SCARING THE HOES가 대중적이라고 하는 것과 약간 유사한 느낌? 물론 돈상점이 STH보다는 덜하긴 해요.
뜬금없는 I've Seen Footage 관련 썰. 예전에 한 번 말한 적 있습니다. 동아리에서 플리 만들어서 소개하기 같은 걸 한 적 있는데, 진짜 전혀 예상 못했는데 한 선배의 플리에 I've Seen Footage 있어서 놀랐었어요. 어떻게 듣게 됐냐?고 물어봤더니 친구한테서 추천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선배 플리에 Empire State Of Mind도 있었음. 누가 추천해줬는지 소개받고 싶다.
Captain Beefheart & His Magic Band - Trout Mask Replica
슾에서 내려가서 진짜 너무 불편합니다. 듣고 싶은데, 너무 불편함. 혹시 이거 앺뮤에도 내려갔나요?
실험적인, 약간 노멀한 구조가 아닌, 노멀한 걸 깨는 음악에 익숙하다면, 이 앨범이 굉장히 친숙하고 재밌고 어렵지 않게 들릴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는 뭣도 모를 때 이거 냅다 듣고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앨범이 어렵다는 반응이 이해가 잘 안 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각 악기들의 엇갈리는 박자에서 나오는 기묘한 리듬감과 캡팁 비프하트의 지 맘대로 불러재끼는 보컬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지저분하고 정돈 안 된 것 같다는 돈상점에 대한 감상을 일정 부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돈상점이 인더스트리얼한 쪽으로 그렇다면 이쪽은 블루스, 프리 재즈 쪽이지만. 그래서 돈상점과 마찬가지로 제법 대중적이고, 입문 장벽이 낮지 않나 싶습니다. 아닌가...?
피치포크 선정 2022년 올해의 노래 1위, Alvvays의 Belinda Says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듣지도 않았는데 이 곡을 왜 올리냐고요?
좋잖아요. :D
https://www.youtube.com/watch?v=YVJ0ZKYu-GI
비틀비틀 비틀즈추
퀸은 왜 날 말리지마요 일까요? 그런 곡이 있었나
don’t stop me now~
비틀비틀 비틀즈 ㅅㅂ ㅋㅋㅋㅋ
비틀비틀 비틀즈가 제일 정상이라는 게 킬포
누구세요 ㅇㅈㄹ ㅋㅋㅋㅋㅋ
도대체 비틀즈의 매력은 뭘까
막상 그렇게 물어보시면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군요...
그냥... 그냥 좋은데...
나도...나도 캡틴비프하트 들어볼래...
유튜브 말고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저도 유튜브에서 들었습니다... 슾 막혔어요... 하.... 인생....
비틀즈 개강추
5 chu
비틀즈추
애비로드 감상평 ㄹㅇ 제가 요즘 a hard day's nights 들으면서 하는 생각 ㅋㅋㅋㅋㅋ
렛잇비 저 버전은 한번도 안 들어봤는데 저것도 들어봐야겠군여
오케스트라 같은 것도 빼고 해서 Get Back 프로젝트의 취지, 로큰롤로 돌아가자는 취지에 좀 더 부합하는 사운드로 폴이었나가 주도해서 한 겁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네이키드 버전을 더 좋아해요 트랙도 약간 다릅니다 여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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