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진짜 잘 만들지 않으면 대체로 다 안 좋아하거든요
너무 많은 경우도 진짜 극혐하는 편이고...
뭔가 곡, 앨범의 흐름을 스킷이나 인터루드 같은 것들이 끊는 것처럼 느껴진달까요
딱 곡을 들어가서 내 집중력이나 그런 것들을 유지하면서 가야하는데
뭔가 나를 앨범의 밖으로 끄집어내는 일들이 있더라고요
물론 그렇지 않고 앨범의 흐름에 잘 맞아떨어지거나,
나아가서는 아예 스킷이 앨범의 흐름과 통일성, 연결성을 키워주는 최고의 사례들도 있지만
그정도 못할 거면 좀... 특히 트랙을 분리할 정도로 긴 스킷들은 전 너무... 예...
제가 스킷의 내용들 같은 거를 다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어쩌면 훌륭한 스킷인데 뇌 빼고 대충 듣다가 별론디 했을 수도 있겠지만,
뭐 그냥 뇌빼고 들어도 스킷이 자연스러운 게 궁극의 스킷일테니까...
아무튼 그래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별 생각 없습니다
심플하군요... 사실 이게 맞긴 함ㅋㅋ
Me 2
시간을 빼앗는것
스킷 많은 앨범들 꼭 러닝타임도 긴데 너무 쓸데 없이 긴 것 같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네요...
애초에 스킷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모든 스킷이 그런 거는 아니지만, 가끔 가사와 내용 보면 나름의 의도가 있는 경우도 확실히 있더라고요 그게 때로는 잘 작용해서 곡이나 앨범의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물론 모든 스킷이 그렇지는 않아서... 왜 있는지 모를 스킷들도 확실히 있긴 해요ㅋㅋ
아 이건 몰랐네요
특히나 컨셔스한 TPAB이라던가 하는 앨범들은 스킷에도 의미가 있고, 그게 좋게 작용하는 편이니 가사 해석도 보고 하면 약간 이해가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스킷 불편해요
노래 듣다 확 깨는 느낌이 강해요
언제 끝나나 싶기도 하고 앨범 길이도 길어져서 전 불호
특히 19금 스킷들... 왜 넣나 싶어요
아 맞다 아 그런 애들 진짜 너무 싫어요 아 나는 비기가 누구랑 야스 하는지 관심 없고 걍 개지리는 랩을 빨리 뱉어주길 기다릴 뿐인데...ㅠㅠ
왓츠마넴? 비기!
스킷을 이어질 곡이랑 따로 분류하는건 ㄱㅊ은데
하나로 합쳐놔서 싱글로 듣기엔 애매하게 만드는건 좀 별로..
저는 보통 앨범 통으로만 돌려서 이런 부분은 생각 못했네요
확실히 애매하게 스킷 달려있으면 좀 거슬리긴 할 것 같네요
이거 씹 ㄹㅇ
앨범을 통으로 돌릴 때 지루함을 덜어주는 요소나 트랙과 트랙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잘하지 못하면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제 역할을 못해서 불필요해질 때 스킷이 참 거슬려지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하나의 곡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들어요
몇몇 노이즈나 하드코어펑크 앨범들은 1분 내외 곡들 떡칠도 많아서 인터루드도 그런 연장선으로 생각했네요
앞뒤에 나오는 곡이랑 같은 위상으로 보는데 기능상 주어진 시간은 짧으니까 더 유심히 듣고 평가하게 되서 재밌어요
곡이랑 같은 위상으로 취급한다는 거는 또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또 그렇게 생각하면 또 나름의 재밌는 지점이 많을 것 같네요
여담인데 내래이션같은 스킷을 한 곡에 포함시켜서 인트로로 삼을지 분리할지를 고민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따로 빼면 개별 곡들은 독립성이 높아지지만 여러 트랙 건너가는 것 자체가 오히려 집중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붙이면 싱글 위주 청자에게 부담이 되는 걸 무릅써야 하겠네요
이런 점에서 TPAB는 다음 내래이션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기술이 정말 모범적이지 않을까요
앨범에 따라 점점 고조시키고 곡 끝에 붙여서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구조가 좋아요
TPAB이 진짜 스킷의 활용에서도 아주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사례죠
뭐 어떻게 할지는 아티스트의 몫이니까요 어느 쪽이든 설득력 있게 그리고 짜치지 않게 하는 데 성공한다면 결국 다 좋아해줄테니...
중간에 흐름을 끊고 분위기 바꿀겸 환기? 느낌으로도 있는걸로 알아요 근데 굳이? 싶긴함
잘 하면 상관 없을텐데, 좀 잘 못하거나 과하거나 해서 오히려 별로인 케이스에 좀 지쳐서....
저는 스킷이나 인터루드가 앨범의 유기성에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해서 왠만하면 참고 들을려고 하는 편이에요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sbnGLymC9s8
요건 앨범 자체는 잘 안듣지만 계속 듣게되는 인터루드ㅎ
저도 한두번 들을 때는 진짜 꾹 참고 다 듣는데, 많이 들은 앨범들을 그걸 다 참자니 너무...
TPAB나 GKMC처럼 잘 쓸 거 아니면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컨셉트 앨범의 경우엔 영화 같은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이긴 하지만, 제가 들은 앨범 중엔 오히려 몰입도를 저하시키는 스킷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양날의 검 같네요 잘 하면 좋은데 애매하거나 못하면 오히려 집중을 깨는...
Blonde 스킷은 좋아하는데 TCD 스킷은 별로...
스킷도 스킷 나름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없는 쪽이 앨범 감상이란 측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네요
TCD나 LR 스킷 좀 많기도 하고 그 아저씨 말투가 너무 싫어서 별로...
ㅋㅋㅋ 아저씨 말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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