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운드가 굉장히 정교하네요. 드럼부터 시작해서 베이스, 현악기 모두 섬세하게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봄 느낌 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나마 단점이 있다면, Who Dat Boy 같은 빡센 트랙들이 좀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곡 자체는 굉장히 좋았지만, 앨범 분위기엔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2. Flower Boy의 겨울버전 쿠키영상 같은 느낌이었어요. 재즈 느낌도 나서 더 좋은 것 같네요.
3. 익살스러우면서도 웅장하고, 난해하면서도 재밌는 음악입니다. 프리재즈에 가까운 연주를 선보임에서도 불구하고, 의외로 댄서너블한 리듬과 다양한 악기의 활용 덕분에 즐겁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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