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가사 잘 쓰는 래퍼 관련 글에서 댓글에 쥬얼즈산타나가 언급되는걸 보고 문득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캠론을 필두로 한 딥셋이 씬의 큰 파이를 차지하며 종횡무진하던 2004-2006 시절, 쥬얼즈산타나는 역사 상 최악의 래퍼로 평가받고 만년 놀림거리일 정도로 랩을 못하던 래퍼였습니다.
2005년에 낸 싱글 Mic Check의 뮤직비디오에는 라킴이 짧게 등장하는데, 라킴에게 랩레슨을 받았네 정통성을 인정받으려 라킴을 등장시켰네 근데도 여전히 못하네 하면서 또 호되게 욕을 먹었죠. 저도 공감하는 바였고요. (p.s 같은 시기 짐존스는 랩도 못하고 매력도 없이 어중간한 주제에 자꾸 제이지나 티아이같은 1티어 래퍼랑 본인을 동일 선상에 놓으려고 해서 욕을 엄청 먹었음. 대표적인 케이스가 Swagger Like Us에 본인도 참여했어야했다는 망언을 해서 두고두고 욕 먹었죠.)
전 그렇게 쥬얼즈산타나가 크레딧에 있으면 아예 거르고 듣지 않게되었는데 간혹 국힙을 듣다보면 쥬얼즈산타나 샤라웃을 하는 가사를 왕왕 보면서 “어떡하다 얘가 래퍼로서 샤라웃을 받는 상황이 됐지?” 싶었습니다.
제가 손절하고 듣지 않은 지난 십수년 세월동안 쥬얼즈가 꽤 절치부심해서 실력도 많이 쌓아 나름대로 씬의 베테랑으로서 인정받는 래퍼가 된건가, 그래서 요즘은 정말 평판이 나아진건가 궁금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엘이에서 딥셋은 너무 올드하고 비주류지만 그래도 분명 찾아듣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질문 남겨봅니다.
지금은 잊혀진거같지만 오히려 매력있게 잘했다고 보네요
목소리가 멋있음
다른건 몰라도 beamer benz and bentley 피쳐링 벌스만큼은 죽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것도 10년도 더 전이네...
베테랑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