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앨범으로서 관악기 앨범을 내게 된 이유를 요약해보자면,
노안으로 내 시야는 점점 흐려져. 이런걸 쓸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나.
현재의 본인으로서는 랩 앨범을 만드는 것보다 관악기 앨범을 만드는게 더 자연스럽고 진짜처럼 느껴졌다.
랩 앨범을 안 내는 동안 여러가지 새로운 일을 해보는 것을 즐기다가, 관악기에 빠지게 됐다. 그리고 어렸을때처럼 다시 유명인의 삶을 사는건 지쳤다. 하지만 창작을 하는건 아직도 너무 좋아서 앨범을 만들었다. 그래서 홍보활동이나 그런거도 안하려고 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예 랩 안한다는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근데 플루트 앨범을 낸다는 게 안드레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이 없긴 해요
힙합, 랩을 해줬으면 하는 것과 별개로, 삶을 적당히 잘 꾸려가는 듯 해서 좋기는 합니다
너무 사람이 멋있는듯 잘 안듣지만
이해도 되고, 너무 멋집니다 안드레옹
안드레 아이콘 ㄱㄱㄱ
이거다
아 근데 지금 포인트 없는데
앨범도 나왔고 각이다
그저 장인
이거 좀 공감되네요...
안드레는 일찍이 “랩은 젊은이들의 게임이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실상 랩뮤직에 더이상 흥미가 없음을 밝힌 적이 있죠. 그 와중에도 Life of the party 등 간간히 피쳐링은 해줬지만.
맞습니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도, 인터뷰어가 안드레가 랩앨범을 안내는건 고급 스포츠카를 차고에 썩혀두는 것과 같다. 라고 말했지만,
안드레는 요즘 SNS만 봐도 재능있는 청년들은 아주 많다. 하지만 탤런트보다 더 중요한것은 시기이다. 나는 그 시기가 지나갔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런 태도에서 진정 멋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할 말이 없으면 마이크를 내려놓는게 진정한 엠씨죠.
3k
현자네..
안드레의 노안 얘기를 듣고싶은건 저뿐일까요
아저씨 그럼 Eminem은요
휴식기 가지고 싶은 침착맨에게, 그럼 철면수심은요
라고 물어봤자 뭐가 달라집니까..
그래도 내 시야는 점점 흐려져 같은 가사 써주시면 안될까요....?
뻐킹 원앤 온리인데 그거...
저도 팬의 입장에서 안드레의 랩앨범을 원하긴 합니다.
하지만 뭐 본인이 마음이 떴다니 어쩔 수 없죠.
랩앨범은 아니지만 음악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있는 중년
똑똑한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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