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각 곡이 정말 다 좋았다!
핑크팬더레스의 이전 작업물들은 DnB나 하이퍼팝 같은 장르 앨범이라고 느껴졌지, 팝 앨범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다양한 사운드와 리듬의 트랙들을 담아내어 딱 "팝 앨범"처럼 느껴졌다.
각 트랙이 느낌이 다 달라서 지루하지 않고, 다음 트랙이 기대되어 앉은 자리에서 13트랙까지 다 듣게 만들었다.
아쉬운 점은 각 곡이 20초씩 길었다면 더 포만감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핑크팬더레스의 보컬은 그 짧은 시간에도 곡에 몰입하게 만드는 좋은 흡입력이 있었다.
종합하자면 "다채로운 13트랙을 34분에 즐길 수 있는 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팝앨범"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평점은 7.8/10
오...
각 곡이 3분 이상이었다면 8점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여자 팝 앨범의 평점으로서
10점은 박평식의 5점처럼 빈자리이고,
저의 최애 테일러 스위프트 앨범들을 9점이라고 기준을 잡았을 때
핑크팬더레스의 데뷔 앨범은 7.8이라고 생각했네요.
전 옛날 그 맛이 그립더라구요
이번 앨범도 좋았지만
저는 여자 팝 음악의 매니아 입장에서, 팝같아서 좋았습니다.
팝 환장하는데 들어봐야겠네요
숏츠가 대세인 이 시대에 맞는 잘만든 팝 앨범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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