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omnium - Songs Of The Dusk (EP)
Lorna Shore - ...And I Return To Nothingness (EP)
SpiritBox - The Fear of Fear (EP)
Danny Elfman -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Samara Joy - A Joyful Holiday
Gregory Porter - Christmas Wish
Insomnium 2023년 EP. 올해 상반기 명반으로 불린 [Anno 1686]의 Deluxe 버젼에 실렸던 3곡이 정식 EP로 발매 되었다. 본편인 [Anno 1686]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과 다른 결말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간단히 스토리를 얘기하면 1686~7년 핀란드에 엄청난 기근으로 인해 인구의 30%가 죽게 되었고, 기독교인들은 이를 마녀가 벌인 짓이라 비난하여 마녀사냥을 하게 된다. 여기에 Aino Kallas의 소설 Sudenmorsian (늑대의 부인)의 늑대인간 스토리를 합친 컨셉앨범이다. EP이지만 5~9분대의 대곡으로 채워져 있다. 멜데스 밴드지만 프로그래시브 성향을 갖고 있어서 대놓고 Gojira, Opeth를 좋아하는 팬들은 만족할 거라 얘기할 정도니 그쪽 취향이라면 들어보길 바란다.
https://youtu.be/oMsFUfAw3wM?si=Wk1vQBeNdBTtr9ni
Lorna Shore의 2021년 EP. 데스코어 밴드인데, 심포닉 블랙메탈 성향을 띄고있다. 보컬이 2번이나 바뀐걸로 아는데 이 EP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다음 앨범 [Pain Remains]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주목받는 데스코어 밴드가 되었다. 3곡이지만, 전곡 뮤비를 내놓을 정도로 코어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추가로 라이브 영상도 올리는데 이정도면 진짜 '블랙' 데스코어 밴드인지 헷갈릴 정도. (라이브를 상당히 잘하고 여타 블랙메탈 밴드에서 보이는 음질을 구리게 만들진 않았다.)
https://youtu.be/qyYmS_iBcy4?si=9K-nnd_J7n6WQ0cW
https://youtu.be/1ypgPv7cAPo?si=oDOfFv0aq6ep4gZp
SpiritBox 4번째 EP. 데뷔앨범 [Eternal Blue]의 엄청난 성공 이후 해마다 EP만 내놓고 있다. (사실 올해 정규작 나올줄 알았다.) 이 밴드는 프로그래시브 성향의 공격적인 사운드와 여성보컬 Courtney LaPlante의 그로울링, 팝, R&B 스타일의 클린보컬 활용이 대비되면서 2020년에 나온 메탈앨범 중 상업적 재미를 톡톡히 봤다. 그래서 소속 레이블인 Rise Records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다. 총 6곡중 5곡이 뮤비, 1곡은 비쥬얼라이저로 되어 있을정도니 얼마나 효자밴드인지 알 수 있을거다.
https://youtu.be/wE8B_wuSsaY?si=R85u4uUlxz8xuv7-
팀버튼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 사운드 트랙. Danny Elfman 맡은 스코어 겸 사운드트랙이다. 많이 유명하니 딱히 설명은 필요없을듯 하고, 이번에 할로윈 시즌이라 This Is Halloween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 다시 진입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들어봄. 개인적으로 영화는 보긴 했지만, 내취향은 아니긴 했음.
https://youtu.be/ZVuToMilP0A?si=IpeAo2SS4i0zQQzN
Samara Joy 크리스마스 EP. 올해 그래미 신인상을 받은 Samara Joy가 낸 크리스마스 곡들이다. 6곡으로 적지만, 그녀의 음색으로 인해 꽤나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아서 가볍게 들을만 함.
https://youtu.be/HaeATtGzQgE?si=3g5tBgKAnIvDuhqZ
Gregory Porter 크리스마스 앨범. 앞에 Samara Joy에 비해서 좀 실망스러웠음. 크리스마스 곡들이 워낙 스탠다드한 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부르기에 뮤지션의 성향이나 기교적인 부분을 볼 수 밖에 없는데, Gregory Porter는 대게 밋밋한 느낌이였음.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앨범들이 쏟아지는데, 이 앨범보단 차라리 스테디셀러인 Michael Bublé의 [Christmas]가 더 나을거 같다.
https://youtu.be/XHIwCTLe_ns?si=dBIvsqJuH76gw_TG
이걸 끝으로 저의 오듣앨은 중단하려 합니다. 약 1달반 가량 적은거 같은데, 뭔가 누군가 시킨건 아니지만, 의무감을 가지면서 신경을 쓰는거 같아서 앞으론 주말 (금, 토, 일) 신보들 위주로 하는 주듣신 (주간에 들은 신보들)을 1주일에 1번 올려볼까 합니다. 디테일함은 좀 떨어지겠지만, 누가 시키는거 아니니 그냥 알아서 변경해 봅니다.ㅋㅋ
맘 편하게 하시는게 맞죠 ㅎㅎ 주듣앨 잘부탁드립니다
주듣앨 조아
이터널블루 좋게들었는데
저것도 들어봐야겠군요
오늘 님 오듣앨에서 진짜 많이 건졌네요 ㅋㅋㅋ
그동안 오듣앨 감사했습니다...! 주듣앨로 만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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