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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phople.com/fboard/26575970
Members
Jimmy Smith – 오르간 (리더)
Percy France – 테너 색소폰 (tracks 1, 4-6 & 9)
Kenny Burrell – 기타
Donald Bailey – 드럼
Tracklist
1. "See See Rider" (Ma Rainey) – 6:35
2. "Sugar Hill" (Kenny Burrell) – 5:19
3. "I Got a Woman" (Ray Charles, Renald Richard) – 3:55
4. "Messin' Around" – 5:55
5. "Gracie" – 5:54
6. "Come on Baby" (Burrell) – 6:50
7. "Motorin' Along" (Jimmy McGriff) – 5:09
보너스 트랙 재발매
8. "Since I Fell for You" (Buddy Johnson) – 4:19
9. "Apostrophe" (Percy France) – 6:35
10. "Groanin'" (Jack McDuff) – 8:10
11. "Motorin' Along" [alternate take] (McGriff) – 5:02
"Since I Fell for You" [alternate take] (Johnson) – 6:27
Information
- 드디어 나왔다! 재마카세 EP.0을 정독하신 분이라면 오르간 트리오가 어떤 악기로 구성되어 있는지 아실 것이다.
한 번 더 말하자면 오르간 트리오는 오르간은 멜로디 악기이면서도 베이스 역할도 자처하기 때문에 베이스가 아닌 기타 세션이 함께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오르간 연주자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Jimmy Smith가 리더를 맡았고, 기타 세션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Kenny Burrell이 참여하였다.
- 우선 나는 오르간이라는 악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Jimmy Smith는 하몬드 사의 오르간을 재즈 장르에 널리 연주되게 만든 장본인이다.
오르간 자체의 소울풀한 음색과 그루브는 다른 연주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주를 하든 이 악기의 특색을 따라잡지 못하는 사기적인 특징이다.
예를 들자면 아무리 무사들이 칼과 창으로 갈고 닦아도 총처럼 활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지만 이건 오르간을 특히 좋아하는 나의 사견이기 때문에 다른 악기를 좋아하신 분들은 충분히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 7번 트랙에 작곡으로 참여한 Jimmy McGriff는 Jimmy Smith와 함께 오르간 연주의 유행에 힘을 쓴 오르간 연주자 중 한 명이다.
Jimmy라는 이름에 뭐가 있는건가.. 하지만 우리나라와 외국 간의 성씨 표기법이 다른 거 다들 아시죠?!
Jimmy가 이름이고 뒤에 오는 게 성이기 때문에 혈통이 같지는 않답니다?
- 연주자가 모든 곡을 작곡한 앨범도 그 연주자의 특색을 가장 잘 담아낸 것이기 때문에 좋지만, 이렇게 다른 세션이 작곡한 트랙과 스탠다드 넘버를 섞어 앨범을 구성하는 것도 훌륭하다.
Jimmy Smith가 말아주는 Ray Charles의 "I Got A Woman"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스포티파이 청취 횟수가 백만 회를 훌쩍 넘는다.
(다른 곡들은 만자리 수임.)
그리고 이 트랙은 Jimmy Smith의 오르간 콤보를 대표하는 셋 리스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았을수도?!
Recommended
https://www.youtube.com/watch?v=BPKajJ8Ioq0
3. "I Got a Woman" – 3:55
보컬이 들어간 스탠다드 넘버를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곡 길이도 짧고, 연주도 복잡하지 않고 보다 부드럽다.
청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익숙한 멜로디가 듣는 이들을 더욱 흥겹게 만든다.
Jimmy Smith도 이 사실을 알고 이 곡을 여러 앨범이나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하지 않았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RZnseqMDF20
7. "Motorin' Along" – 5:09
이 곡을 들어본다면 오르간 연주의 매력이 무엇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경쾌한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오르간의 소울풀한 연주, 그리고 두꺼운 사운드에서 파생되는 자체적인 그루브는 오르간의 라인에 리듬을 타도록 만든다.
두 Jimmy의 간접적 합작도 인상적인 트랙.
원래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너무 졸려서 일어나서 오늘 올립니당 !
Jimmy Smith는 정말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이고, 발매한 앨범도 많으니 꼭 이 앨범이 아니더라도 한 번 잡숴보셨으면~
오르간 재즈는 그닥 접해본 적이 없어서 색다르네요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올드 소울 좋아하시면 마음에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 . .
나올 때마다 통으로 듣는데 너무 좋습니다….행복해요
앞으로도 앞날 님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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