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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ET - Set it Off (풀스밍 1회 후기)

title: Ken Carsontrapfi Hustler 2023.10.13 13:41조회 수 1199댓글 8

OFFSET - Set it Off (풀스밍 1회 후기)

 

4년만에 Offset의 솔로 앨범입니다. 재작년에 Migos의 갑작스러운 분열 그리고 작년 11월에 멤버 Takeoff가 사망하며 더 이상 솔로앨범이라는 타이틀은 없어지게 됐습니다.
갠적으로 Quavo를 포함한 많은 시련을 겪은 아티스트라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Migos의 멤버들 중 나름 독보적인 면을 가진 친구죠. 3명 중 가장 감칠맛 나는 플로우를 선사하며 3명 중 정말 혈연 다른 거(팩트) 아니야..? 할 정도로 남다른 멋을 자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 
Metroboomin과 21 Savage와의 합작앨범 WIthout Warning에서의 폼은트랩 명반이 수두룩한 2017년대에 상위권에 속할정도로 잘 뽑은 앨범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19년도에 나온 Father of 4에서는 틱톡으로 바이럴된 곡 말고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트랙리스트에는 Quavo와 Takeoff가 없는 점은 정말 아쉽더라구요..좀 뻔한 피쳐링들이 있기도 하구.. Playboi Carti 야발년이 피쳐링 찍먹하고 튄 거 보고 기대감이 사실 좀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번년도 힙합 아티스트들 정말 싱거운 앨범 많았습니다. 그만큼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마당에 나름 2010년대 힙합아티스트로서 제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On The River. 역시 애틀랜타 출신 답게 Southside 비트가 정말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입니다. 비트에 3음절 플로우가 정말 잘 묻었네요. 앨범의 분위기를 잘 조성한 트랙입니다.
짧은게 아쉽네요.

 

2. Say My Grace. 태국 Rolling Loud에서 먼저 보여준 트랙입니다. ㅏㅏㅏㅏㅏ 묵직한 808사운드 드럼비트 즥이네요..공연 좀 찢어버릴 뱅어 트랙입니다. 
프로듀서가 누군지 궁금할정도로 믹싱도 잘 했네요. 역시 Takeoff의 대한 가사도 들어가 있습니다. 갠적으로 스캇 좀 더 질렀으면 했는데 여유롭게 간 것도 나쁘지 않게 만족스러운 트랙입니다.

 

3. Worth It. Don Toliver에게 많이 맞춰진 트랙같습니다. Offset의 매력을 크게 느낀 트랙은 아닙니다. 듣기 별로인 트랙도 아니며 그냥 나쁘지 않을 정도의 트랙입니다.

 

4. Broad Day. 17년도의 오프셋이 생각나는 트랙입니다. 이런 비트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에겐 이런 트랩은 좀 촌티난다고 생각해서.. 제 스탈은 아니었습니다.
Future는 정말 트랩의 신이 된 것 같습니다. 걍 다 찢고 다니네요. 이건 그냥 Future 줘야 했을듯

 

5. Fan. 선공개 트랙 갠적으로 훅이 좀 아쉬웠음. 비트는 정말 좋음

 

6. Freaky. 애엄마랑 같이 한 트랙입니다. 얼마만에 빡센 Cardi B인가요. 음..듣다보는데 그냥 그러네요..오프셋 벌스도 그저그렇고 카디비 벌스랑 훅 밖에 기억났습니다. 좀 진부한 트랙

 

7. Hop Out The Van. 좀 웃긴데 제 스탈입니다. 벌스도 구리고 훅도 구려요. 근데 좀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8. Don't You Lie. 음 좋네요. 진중한 트랙이며 가사를 좀 보고싶었는데 Genius가 아직도 안올렸네요. 오프셋의 톤도 좋으며 비트도 좋고 나름 충족한 트랙입니다. 
마이크딘이 손 좀 봐줬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네요.

 

9. I'm On. 너무 진지해요. 앨범 커버는 저렇게 힙하게 만들었는데 뱅어 트랙이 뭐이리 아직 2~3개 밖에 안나왔어요...분위기를 실어가지 못할 정도로 너무 김

 

10. Big Dawg. 미고스 시절 Offset 플로우을 보여줍니다. 여기 Takeoff이 들어가야 할 트랙인데 아쉽네요. 안그래도 짧은데 1분도 안듣고 넘긴 트랙

 

11, Night Vision. 메트로부민 비트입니다. 정말 나쁘지 않은 트랙이 될 수 있는데..홀로 분위기를 잘 끌고 가지 못합니다. 약간 루즈한 면을 보이는게 피쳐링을 넣었어야하는 트랙이며
훅이 막 끌리진 않습니다. 비트는 명품임.

 

12. Skyami. 맛도리네요. 가장 기대안했던 곡인데 피쳐링도 좋습니다.. 점마 좀 치네요. 앞 전의 4곡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정말 Opium스러운게 Destroy Lonely가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네요.

 

13. Dissolve. 튠 박고 노래부를거면 차라리 Quavo를 넣지 지가 불러버리네요. Quavo의 부재를 정말 많이 느낀 트랙입니다. 

 

14. Fine As Can Be. 본인의 현란한 플로우를 보여준 트랙입니다. 근데 계속 들으면서 느끼는데 Offset의 한계가 보이는게 아쉬워요. Jay Z 앨범 듣는 느낌입니다. 살짝 물림
Latto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고 오프셋과 잘 어울리네요.

 

15. Buss My Watch. 갠적으로 16년도 믹테시절 오프셋이 생각났습니다. 그냥 그저그런 트랙

 

16. Dope Boy. 멤피스? 그런 스타일 인 것 같은데,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런 장르 좋아하실 분들은 만족스러운 트랙일 겁니다. Nudy 되게 잘했어요

 

17. Princess Cut. 피쳐링에 Chloe가 있길래 좀 알앤비 같은 스타일일까 했는데.. 하 오프셋 이런 BPM 비트 너무 많이 합니다. 갠적으로 이 친구는 빠른 비트가 잘 어울리는데, 이런 트랙 너무 많습니다,

 

18. Jealousy Utopia. 에 묻힌 트랙, 다시 들어보니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충족은 안되네요.

 

19. Blame It On Set. 앨범 다 끝나갈 마당에 드디어 좀 맘에 드는 거 다시 나왔네요. 이런 스타일로 다 조져놔야하는데..하 아쉽네요. 갠적으로 훅이 정말 맘에 들었음
벌스 좀 타이트하게 쓰지..벌스가 살짝 아쉬움

 

20. Upside Down. Quavo의 부재가 많이 느껴지는 미고스 Culture 앨범 느낌.. 듣는데 16년도가 생각나는 트랙이었습니다. 들은 곡중 곡 구성에 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네요.

21. Healthy. Outro가 만족스럽진 않네요.. 아 진짜 아쉽습니다


결론. 네 아쉬워요.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앨범 커버를 저렇게 멋지게 만들면 뭐합니까. 진부한 트랙이 너무 많다. 졸리거나 지루하진 않다. 하지만 너무 똑같은 트랙도 많을 뿐더러
Quavo앨범과 비교하면 정말 졸리는 트랙입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걸 더 많이 들을 것 같긴합니다. Verse를 좀 더 타이트하게 썻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런 트랙이 있었나..? 
기억나는 트랙도 몇 트랙 없습니다. 보이스 샘플링한것도 너무 갑작스럽고 안어울리는 트랙이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친구의 한계를 앨범이었습니다. 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아쉽네요.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정말 이것밖에 안되는 건가요. 피쳐링에서는 정말 맘에 드는 친구인데 곡을 혼자 이끄는 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Quavo랑 다시 뭉치면 좋겠네요. 정말 둘의 시너지가 있다면 다시 Migos가 수면 위로 오를 것 같은데. 오랜 Migos의 팬으로서 다시 한번 너무 아쉽습니다.

 

⭐ 4/10

 

추천트랙
2. Say My Grace (Feat. Travis Scott)
8. Don't You Lie
12. Skyami (Feat. Mango Foo)
14. Fine As Can Be (Feat. Latto) 
19. Blame It On Set
정말 기억나는 트랙이 얼마 없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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