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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보러가야 겠네요...

title: Frank Ocean - Blondetjdals2023.06.30 11:54조회 수 323댓글 1

 

이번에 새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재미있다길래... 왓챠에서 2018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1탄을 봤습니다. 오랜만에 상당히 재미있게 봤네요. 이걸 이제 봤다는게 아쉽습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애트모스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번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2탄은 극장에서 보려고 예매했습니다. 1만 5천원이란 거금을 내고...

 

2018년 영화 사운드트랙에 관한 기사가 있길래 옮겨 왔습니다. 찾다보니 이스터에그가 많은 영화네요. 작화 및 렌더링에 공을 엄청나게 들였는데 껍데기만 화려한게 아니라 나름의 레이어가 있습니다.

 

2018년 영화에서는 스웨 리의 <선 플라워>가 가장 기억 남는 테마 송이었는데 올해 나온 영화에서는 어떤 음악을 흥얼거릴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라디오타임즈란 매체에서 가져온 짧막한 기사인데...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좋은 영화다... 뉴욕 힙합을 잘 선곡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시간 남으시는 분들은 한 번 슥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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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adiotimes.com/tv/sci-fi/spider-man-into-the-spider-verse-pays-homage-to-hip-hops-past-and-present/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벌스. 힙합의 과거와 현재에 존경을 표하다.

 

사운드트랙에는 주스 월드(Juice WRLD), 포스트 말론, 스웨이 리, 니키 미나즈 등의 신곡이 포함된다. 그리고 뉴욕의 색다른 면을 보여준다.

 

아프로-라티노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Miles Morales)는 2014년에 마블 코믹스 유니버스에 처음 소개됐다. 이 캐릭터를 비판하는 자들(detractors)은 PC 경향으로 피터 파커를 유색인종으로 교체했다고 말한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트롤들은 틀렸다. 영화 레고 무비로 유명한 감독 필 로드(Phil Lord)와 크리스 밀러(Chris Miller)가 만든 이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모랄레스는 가장 흥미로운 스파이더맨 버전이다.

 

모랄레스는 랩 문화에 심취한 16세의 현대적인 브루클린 소년(일반적으로 스파이더맨들은 퀸즈 출신이다)이다. 그의 인종은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멜팅팟 뉴욕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며, 그곳의 풍부한 문화 역사의 맥락으로 파고든다.

 

제작자들은 힙합 미학에 경의를 표하고 빈스 스테이플스, 니키 미나즈, 릴 웨인과 같은 최고의 랩 스타들을 사운드트랙에 영입함으로써 성공을 꾀했다.

 

적절하게도,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벌스는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영화는 기존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우주의 찢어진 부분을 통해 다른 차원에 있던 여러 명의 스파이더맨들(그 중에는 스파이더 워먼도 있고 기계, 동물도 있다)을 데려오고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즈에게 힘을 물려준다. 그들은 느와르 스파이더맨(니콜라스 케이지), 스파이더 그웬(헤일리 스타인펠드), 얼터너티브 유니버스의 피터 B. 파커(제이크 존슨), 루니 튠스-마블의 하이브리드 스파이더-햄(코미디언 존 멀라니)이 있다.

 

멀티버스에서 온 캐릭터들은 각자의 애니메이션(작화) 스타일을 가지고 온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일즈의 뉴욕은 활기차고 독특하다. 성장하는 거리 예술가(그래피티 아티스트...)인 그는 경찰관 아버지(애틀랜타의 페이퍼보이 역할로 등장하는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Brian Tyree Henry가 성우로 등장했다)의 눈을 피해 자신이 만든 그래피티 스티커를 붙이기 위해 브루클린의 이곳 저곳을 기웃 거린다.

 

모랄레스가 지하철 터미널, 고가도로, 골목길을 달리는 장면에서 배경에는 그래피티(이 거리의 어디서나 볼 수 있다-ubiquitous, 이것은 힙합 문화의 초기 구성 요소 중 하나이다)가 톡톡 튀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화됐다.

 

마일즈와 같은 젊은 뉴요커들이 들을 법한 사운드트랙이 흐른다. 그는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Chance the Rapper의 앨범 커버가 그의 침실 벽을 장식한다(상당히 많이 잡히죠...PPL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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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트랙이자 마일즈를 북돋는(pump-up) 노래는 팝-랩(싱잉 랩이라고도 하는) 하이브리드 힙합 음악인 Sunflower다. 포스트 말론과 레이 스레머드의 스웨 리가 부른 노래다. 이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진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선의를 가지고 선곡된 사운드트랙 중에는 안전한 옵션이 있다.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그랜드마스터 플래시, 나스 같은. 이들은 뉴욕 힙합의 클래식이다. 하지만 이것은 마일즈나 장르의 진화에 진실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혹은 스파이더 맨의 진화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장르의 진화에 진실하지는 않았을 거다... 라는 말은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대에 안 맞는다는 얘긴가...?)

 

대신, 다른 음악들은 동시대 힙합을 말한다: 떠오르는 캘리포니아의 빈스 스테이플스의 뉴 갱스타 랩(nu-gangsta rap), 수명이 다한 것처럼 보이는(...) 래퍼 니키 미나즈와 릴 웨인(둘 다 올해 초 새 앨범을 발표했지만 그닥 성공하진 못했다), 그리고 아마 동시대의 가장 큰 트렌드인 이모 랩이 나온다. 이모랩은 멜랑콜리하다. 이 장르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Soundcloud에서 꽃을 피웠고, 우울한 비트 위에 마약 자낙스(xanax) 중독에 대해 불평하는 Lil Pump와 Lil Uzi Vert와 같은 분홍 머리의 젊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인상적이게도, 이 영화에는 2018년 이모 랩의 대형 스타 중 한 사람인 Juice WRLD(Lucid Dreams는 올해의 가장 성공한 곡 중 하나다)의 노래를 오리지널 곡으로 사용했다.

 

샘 레이미의 토비 맥과이어가 이끄는 실사 스파이더맨 (2002)의 사운드트랙을 돌아보면 지난 16년 동안 주류 음악과 스파이더맨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다. 실사 영화들에서 유명한 사운드트랙은 니켈백의 채드 크뢰거의 Hero가 있다. 이 노래는 락 발라드인데... 지금 들어보면 지나치게 진지하게 들린다.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음악이 영화의 구조와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켄드릭 라마가 제작한 사운드트랙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마블의 블랙 팬서처럼, 인투 더 스파이더맨은 음악적 풍경을 다른 모든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이는 스파이더맨이 처음 데뷔한 1960년대 뉴욕을 구성하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40년 전 힙합이 탄생한 이래로 변화된 오늘날의 뉴욕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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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6.30 13:22

    2편 ost들도 괜춘하긴한데 sunflower같은 킬링트랙이 없긴해요

    그래도 영화엔 잘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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