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블로그 글을 퍼온 거라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중학교때인가 기타 치며 음악 좋아하던 친구가
나한테 많은 락 음악들을 추천해주곤 했다.
너바나, 펄잼, 라디오헤드, 건즈앤로지즈, 앨리스인체인스,
레이지어겐스트더머신, 메탈리카, 메가데스, 판테라, KORN...
어떨 때는 카세트 테이프나 CD로 앨범을 빌려주었고,
어떨 때는 카세트에 좋은 곡들만 뽑아서 녹음해주었다.
반대로 나는 흑인음악 좋은 곡들을 녹음해서
그 친구에게 선물해주기도 했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없던 90년대에는
홍대쪽에 있는 MTV 락 뮤직비디오 상영 클럽에 가서
저화질의 영상을 스크린에 크게 틀어주는 걸 보며
음료수 마시며 머리를 흔들기도 했었다 ㅎㅎㅎ
그때 친구가 추천해준 밴드들은 대부분 좋았고,
지금까지도 심심치 않게 꺼내어 듣곤 하는데
얼마전에 스매싱 펌킨스를 듣다가 요즘에는
스톤 템플 파일럿츠 (Stone Temple Pilots)를
들으며 그 시절 그 감성을 추억하고 있다.
군대 이후에는 이 밴드의 소식을 접한 적이 없어서
당연히 해체한 추억의 밴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까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ㄷㄷㄷ
(이 4장이 내가 알고 있고 음반으로 가지고 있던 90년대 작품들)
(여기는 내가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던 그들의 21세기 발매작들)
카세트 테이프로 나한테 녹음해준 곡들 중에 들어있던
1곡의 S.T.P 음악은 1집 앨범 CORE에 들어있던
'PLUSH' 였는데 얼터 정서와 팝적인 멜로디도 있어서
진입 장벽이 별로 높지 않아서 좋아하게 되었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V5UOC0C0x8Q
각 앨범별로 조금씩 음악 색깔이 다르면서도
다 좋은 앨범이라 간만에 들으면서도 참 좋았다.
혹시 90년대 락 음악을 좋아한다면 체크해보시길!!
그런지 빅5 중에서는 가장 안 좋아하는 밴드는 맞지만...그래도 락계에 미친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밴드는 맞죠.물론 저는 믹5보다도 멜빈즈를 좋아했던 것 같네요
와... 멜빈즈 이름만 들어봤지 디스코그라피는 잘 몰랐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어마어마하네요 ㄷㄷㄷ
지금 바로 들어볼게요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드세요 ㅎㅎㅎ
우와 90년대 락은 인디나 재즈락, 이모 비스무리 계열만 많이 들어서 완전히 새로운 밴드네요
앨범마다의 스타일이 특징적이라면 가장 특이했던 앨범은 어떤 작품이었나요?
설명하기가 모호하네요 처음엔 좀 투박하다가 조금씩 정제되다가 이후에는 다시 실험성이 가미되는... 어렵습니다 ㅠㅠ
와 잘 들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1,2집이 제일 알려져있지만 전 멜로디가 가장 아름다운 3집이 원픽입니다
저도 3집을 꽤 좋아합니다! 표지부터 명반 느낌 강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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