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 이게 뭐지... 진짜 이건 뭐지... Airbag의 첫인상은 함정... 이렇게 눈물나는 무드로 갈 줄 몰랐네요.
긍정적인 의미에서 정신적으로 아프게 만드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운동장 한가운데에 버려진 기분이네요. 근데도 겉으로는 해맑게 미친 척 웃을 수 있을 법한? 무슨 소린지는 저도 몰라요. 설명하기 어려운 무드에 젖으니 앨범이 끝나도 퍼즈 버튼을 누를 용기가 안 나네요.
어째서 좋냐고 묻는다면... 그냥 훌륭하고 완벽하게 짜여진 구성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앨범의 주제도 그렇고요. 앞으로 마음 속에서 점점 더 자라날 앨범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좋은 의미로요 ㅋㅋㅋㅋㅋ
RYM 1등 자리를 TPAB에게 내줬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여러모로 충격적이네요.
이 앨범이 어째서 1등이었을까 싶었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라서 충격이었고...
이 앨범을 TPAB에 뺏었다면 대체 TPAB는 어떤 앨범일지 궁금해지고... (TPAB 한 곡도 안 들어봄. ㅋㅋㅋㅋ)
바로 다음 라디오헤드의 4집 키드에이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으로 간다고 하니까 곧 시간 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애 트랙 : Let Down, Electioneering, Climbing up the Walls
진짜 죽기 전에 라이브로 듣고싶음
저는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에서 you don't remember 나오는 부분 처음 들었을 때 지리더라고요...
나나나난난난난난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전 Karma Police 아웃트로가 역사상 최고의 인트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와...
TPAB는 무조건 가사랑 같이 들으세요
Karma Police ㅇㅈ
진짜 눈물 콸콸
올만에 듣고 홍콩 갔다옴 저두
tpab를 안들어보셨다니 많은 분이 탐내하실 귀를 가지셨네요
물론 저도 아직 ok computer 안들어봤습니다 이 글 보니까 빨리 들어봐야겠네요 감상감사
들어봐야겠단 생각이 잘 안 들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네요
Climbing up the Walls 아웃트로에서 막 절규하다가 no surprises에서 분위기 바뀌는게 너무 소름임
Let Down 제 인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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