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는 2집인데 전 요즘 3집이 너무 좋더라고요
2집은 워낙 쌉명반이라 다들 아실테고 3집얘기좀 하자면, 다 때려부수는 씐나는 곡들 사이 'heart shaped box'나 'dumb'같은 감성(?)트랙들이 배치돼있어서 앨범 분위기도 몇번씩 환기시켜주고 2집과는 또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우울의 극치로 빠지다가도 목이 터질듯이 소리치기도, 금세 진정되기도하는 구성을 통해 조울증이라는 메타포가 앨범 전반적으로 스며든 느낌도 받았고요. 커트코베인의 당시 상태를 이만큼 잘보여주는 앨범이 있을까싶기도 합니다.. 'In utero' 안들어보신분들껜 추천드릴겸, 엘이횐님들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3집은 그 공허한 맛이 퍼지는 매력이 확실하죠
근데 2집은 구성도 너무 깔끔하고 각 곡 단위로 너무 센 곡들이 많아서... ㅋㅋㅋㅋ Smells Like Teen Spirit 빼더라도 Come As You Are이나, Lithium이나, In Bloom이나...
저는 최애가 2->1->3->2로 바뀐 케이스라 당장은 네버마인드가 가장 좋지만 그 공허한 맛이 끌릴때면 3집이 최고인 거 같아요. 물론 블리치만의 거친 맛으로 1집이 최고일 때도 있고!
2
2집은 무난하게 듣는거고
3집은 너바나 감성의 극치죠
2집의 하이라이트는 딴 게 아니라 ㄹㅇ endless nameless 임
데ㅔㅔ에ㅔ에드
저도 마무리로 이 곡 듣는 맛으로 전곡 재생 하는데
닥3집.2집은 제 취향에는 너무 대중적인 것 같습니다.특히 3집은 포스트 하드코어 영향들이 더 짙어서 푸가지,라이츠 오브 스프링 같은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들을 좋어하는 저에게는 더 사운드적으로 반가운 것 같네요
3집
너바나의 스타일이 더 진하게 드러나기도 했고 일단 2집은 많이 들어서 질림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3집
하지만 요새 저는 2집을 더 많이 듣네요ㅋㅋ
더 많이 돌리는건 2집
그래도 하나만 들어ㅑㄴ한다면 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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