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노래는?"
빌어먹을 가족들과 돈다 2를 함께 듣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칸예 웨스트의... '돈다 2' 였던가..?"
"뭐~ 어차피 몇달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앨범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마구 발매한다구요 래퍼들이란..."
그만해
"뭐야? 돈다 2? 어이, 돈다 3도 있는거냐고! 푸하하하하!"
젠장! 돈다가 장난이냐! 어이!!
삐끗-
"칸붕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하루만에 스템플레이어 매출 220만 달러..."
"스트리밍 횟수로 환산하면 약 5억회..."
"하아?"
"제작기간 단 5개월, 판타노도 평가하지 못한 명반..."
"어....어이.."
"혁신적인 음악 장비이자 , 스트리밍 시대를 뒤엎을 '스템플레이어' 의 개발과 보급 ..."
"큿...으윽.."
"이것이 그가 세운 업적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를 지지하는..."
" 「대깨칸」 입니다. "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역대급 명반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칸예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대깨칸이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 -_-;;;
그후 남은 시간은 피트 데이비슨의 험담으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skete 험담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거 문학이네요
와..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엣...나 어째서 콧물이...
이게 대체
또다른 엘이 문학가가 탄생했군요..
" 「대깨칸」 입니다. "
여기서 살짝 소름돋았네요.
어이어이 너의 칸예를 향한 진심
전해졌다고!
어째서 주펄나레이션이 생각나는
뇌속에서 자동재생ㅋㅋ
아 개웃기네
헉
‘내가 대깨칸이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
무친ㅋㅋㅋㅋㅋㅋㅋ
이 밈은 진짜 볼 때마다 터지네 ㅋㅋㅋㅋ
위아래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미친놈ㅋㅋㅋㅋ
어... 진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일본 예능 보는거 같네요ㅋㅋ
킷사마!!!!!!
씹ㅋㅋㅋㅋ ㅊㅊ
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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