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소피의 1집을 무조건 꼽을 정도로 소피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소피의 음악 스타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2010년대 중후반 부터 시작된 전자음악계 하나의 무브먼트인 '디컨스트럭티드 클럽' 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시다 생각합니다. 디컨스트럭티드 클럽(Deconstructed Club) 음악이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엔 너무 범위가 넓지만 최소한의 공통점으로는 기존의 EDM 클럽음악이 베이스가 되며 각종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와 실험성 또 예술성을 훨씬 부각한 '콘셉트로니카' 의 일종으로 소피의 1집이 Deconstructed Club 으로 불리는 음악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트랙별로 소피가 던지는 메시지와 흐름적인 변화가 반복적인 가사에서 점점 깊어지는 사운드에 집중되는 진행을 신경쓰시며 들어보시면 훨씬 더 감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소피가 대중적으로 성공한건 아니라는 댓글도 보이지만 소피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이전에 프로듀서로써 Charli XCX의 유명 곡들을 다중 프로듀싱하고 빌보드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50위에서 17위를 차지했을 때 엄청 놀랐었던 기억도 나네요, 대중적인 성과가 덜하긴 했지만 대중음악과 전자음악 업계 둘 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 중 한명이었던 건 틀림 없고 소피는 기존에 케이팝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알아요, 실제로 한국의 걸그룹 잇지의 24HRS를 소피가 프로듀싱 했습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소피가 살아있었다면 분명히 더 케이팝 쪽과 작업을 했으리라 믿는데 늘 이게 아쉽네요. 이상 장문충 설명충 이었습니다
저도 잘 모르긴 하지만
하이퍼팝이나 해체클럽 쪽에서 가장 유명한 이름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OIL OF EVERY PEARL'S UN-INSIDES란 걸출한 작품이 있으니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중적으로 성공한 건 아니지만 발매한 앨범이 평단의 극찬을 받으면서 매니아들에게는 인기있었고 프로듀싱 쪽에서도 이름을 날렸던 걸로 압니다.
하이퍼팝 쪽에선 센세이셔널 했죠
데뷔 엘범이 그래미 노미였나 수상했을 정도였으니
너무 어이없게 가버려서 뭔...
사인이 어떻게 됐었나요? 정보가 너무 없어서 ㅜㅜ
그리스에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True to her spirituality she had climbed up to watch the full moon and accidentally slipped and fell."
달을 보려고 어디를 올라갔다가 떨어졌다는 것 같네요..
아아.. 그쯤에 엘이에서 이 소식을 지나치듯 본거같네요
그게 이분이었군요 ㅜㅜ 늦게라도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m_S0qCeA-pc
https://youtu.be/Kv3yIv9nwf8
1집 Oil Of Every Pearl's Un-Insides이 굉장히 좋게 나와서 기대가 많이 되던 아티스트였죠
작년부터 올해까지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소피의 1집을 무조건 꼽을 정도로 소피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소피의 음악 스타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2010년대 중후반 부터 시작된 전자음악계 하나의 무브먼트인 '디컨스트럭티드 클럽' 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시다 생각합니다. 디컨스트럭티드 클럽(Deconstructed Club) 음악이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하기엔 너무 범위가 넓지만 최소한의 공통점으로는 기존의 EDM 클럽음악이 베이스가 되며 각종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와 실험성 또 예술성을 훨씬 부각한 '콘셉트로니카' 의 일종으로 소피의 1집이 Deconstructed Club 으로 불리는 음악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트랙별로 소피가 던지는 메시지와 흐름적인 변화가 반복적인 가사에서 점점 깊어지는 사운드에 집중되는 진행을 신경쓰시며 들어보시면 훨씬 더 감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소피가 대중적으로 성공한건 아니라는 댓글도 보이지만 소피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기 이전에 프로듀서로써 Charli XCX의 유명 곡들을 다중 프로듀싱하고 빌보드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50위에서 17위를 차지했을 때 엄청 놀랐었던 기억도 나네요, 대중적인 성과가 덜하긴 했지만 대중음악과 전자음악 업계 둘 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 중 한명이었던 건 틀림 없고 소피는 기존에 케이팝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알아요, 실제로 한국의 걸그룹 잇지의 24HRS를 소피가 프로듀싱 했습니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소피가 살아있었다면 분명히 더 케이팝 쪽과 작업을 했으리라 믿는데 늘 이게 아쉽네요. 이상 장문충 설명충 이었습니다
와우 댓글에서 소피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네요. 말씀하신 방법으로 한번 감상해 볼게요.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1집부터 엄청 좋았어서 기대가 됐는데 안타깝습니다
하이퍼팝 초창기의 틀을 짧은 기간동안 거의 다 완성하셨습니다
너무 빨리 가신 게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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