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연합 깃발로 미국에서 인종차별 상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안드레3000 루다크리스 칸예가 이 깃발을 갖고 나온 적이 있는데
백인 우월주의 상징인 게 변질되서 그런건가요?
칸예는 원래 기행을 일삼는데..
안드레3000이랑 루다크리스는 대체 왜 그랬던건가요?
아님 칸예 변명처럼 흑인이 사용해서 깃발에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해서인지
남부연합 깃발로 미국에서 인종차별 상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안드레3000 루다크리스 칸예가 이 깃발을 갖고 나온 적이 있는데
백인 우월주의 상징인 게 변질되서 그런건가요?
칸예는 원래 기행을 일삼는데..
안드레3000이랑 루다크리스는 대체 왜 그랬던건가요?
아님 칸예 변명처럼 흑인이 사용해서 깃발에 의미를 퇴색시키기 위해서인지
흑인들에게는 욱일승천기같은 취급을 받는 깃발이죠. 그런데 안드레랑 칸예, 루다가 어떤 맥락으로 그걸 들고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예시가 될 만한 비디오를 알려 주시면 그게 조롱의 의미인지 다른 건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우선 역사적으로 봤을 때, 노예 제도를 포기 못하던 미국 남부 주들의 연합을 상징하는 깃발이었고, 미국 남북전쟁때 북이 이기면서 노예 해방으로 가게된 계기가 됐기 때문에...남부에 오래 사신 분들은 꼭 인종차별과 별개로, 그냥 '남부의 자부심' 차원에서 그 깃발을 나부끼는 분들도 꽤 계세요...그런데 워낙 노예 제도와 관련이 아예 없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지금은 터부시되고 있는 상황이죠.
(욱일승천기가 일본의 과거 영광을 그리워하는 깃발로만 보면 사실 그냥 일본의 '애국주의'의 상징이라 볼 수 있지만, 그걸 '제국주의'라는 맥락에서 보면 한국처럼 식민 하에 있었던 세력에게는 상처가 되는 것처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그 깃발을 들고 나온 게 90년대 말 2000년 초였다면...진짜 '남부의 자존심' 의미였을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아 보여요...워날 나부 래퍼들이 자기가 남부 출신이라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너무나 확실한 오브제를 사용하려다가..그 깃발을 사용했을 수 있을 거라 보입니다..Lil Jon이라는 남부 래퍼/프로듀서도 그 깃발을 자주 애용해서 욕 먹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안드레랑 루다도 둘 다 Georgia 주 출신이죠..칸예는 시카고니까 해당이 안 되고요) 60년대부터 있었던 흑인 인권 운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좋은 의미로 그 래퍼들이 그 깃발을 썼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또 누구나 흑역사는 있는 거니까요 ㅋㅋ..아무튼 예시와 그 노래의 가사들을 봐야 맥락을 알 거 같습니다.
ms.jackson 뮤비보면 벨트에 그 깃발 모양이 있길래요 근데 이건 어디서 퍼포먼스로 불태우는 걸 했다고 본 거 같긴 한데 확실하진 않아서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