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이 다 공대생이고 이래서 그럴수도 있긴한데
특히 흑인음악쪽은 이정도로 다양하고 깊게 듣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기가 힘드네요...
대학교 음악동아리 사람들도 딱 자기가 좋아하는 곡 몇개랑 아티스트 위주로 듣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음학이 아니라 음악인 만큼 좋아하는 대로 즐기는게 짱이지만요!
제 주변이 다 공대생이고 이래서 그럴수도 있긴한데
특히 흑인음악쪽은 이정도로 다양하고 깊게 듣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기가 힘드네요...
대학교 음악동아리 사람들도 딱 자기가 좋아하는 곡 몇개랑 아티스트 위주로 듣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음학이 아니라 음악인 만큼 좋아하는 대로 즐기는게 짱이지만요!
선민의식? 이라기보다는 지식과 다양하게 음악을 접해본다? 이런느낌아닐까요
저도 많이많이 공감합니다... 오히려 멋모를때가 가장 순수한 것 같기도?
음악을 앨범으로 듣는 것부터 음잘알임
음악을 앨범으로 듣는 것부터 음잘알임
맞는 말인 듯요
ㅇㄱㄹㅇ로다가... 인정이요
ㄹㅇ앨범으로 듣는 사람 주변에서 한명도 못봄
힙합엘이 보다보면 아는 게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요
항상 배워감요 ㅋㅋ
선민의식?
선민의식? 이라기보다는 지식과 다양하게 음악을 접해본다? 이런느낌아닐까요
님 선민의식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쓰는거임?
조예가 깊고 잘 아는게 선민의식인가
전 사실 그게 더 안좋은 거 같아요
옛날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다 참신하고 좋게 들렸는데
요새는 이 앨범은 저 앨범 사운드를 베껴왔네, 이 앨범은 보컬은 좋은데 사운드가 너무 클리셰네 등등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어디서 레퍼런스를 가져왔고 어디서 사운드를 가져왔는지 다 들리니까
옛날만큼 음악에서 희열을 느끼기가 힘들어요
오히려 유튜브 채널이 추천해주던 팝송만 듣던 옛날이 음악을 더 잘 즐겼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음악을 앨범단위로 들으면서 음악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검증된 멜론 히트곡만 듣는 사람이 전반적으로 더 좋은 멜로디의 곡들만 귓속에 집어넣을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도 뭔가 어느정도 그런 분석하고하는 시기가 지나면 다시 더 재밌어지고 더 순수한 초심그대로 음악 느낄수 있는거같기도해요
저도 많이많이 공감합니다... 오히려 멋모를때가 가장 순수한 것 같기도?
저도 딱 뭐 들어도 억지로 듣는 느낌 나고 음악 듣는 거 1도 재미없는 시기 있었는데
괜히 이런 음악은 저런 음악보다 정교하지 못하니 더 아래다 이렇게 따지는 거 집어치우고 그냥 귀 즐거운대로 기분따라 막 듣다보니 다시 즐거움이 돌아옴
그땐 막 강박적으로 한 아티스트만 들으면 안되고 계속 새로운 거 디깅해서 번갈아가면서 들어야 하고 이렇게 정해두고 그랬었는데 솔직히 너무 지쳤음
음악 감상은 취미인데 점점 취미가 아니라 공부하는 느낌
마지막문장 정말 공감되네요 저두 새로운거 막 찾기보다 그냥 제가 듣고 좋은 노래들 들으니까 즐거움이 더 느껴지는것 같네요
디깅도 하고 엘이도 보면서 정말 많은 음악을 듣고 알지만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음잘알과 음악이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힙합엘이+포락갤+피치포크+RYM만 해도 음잘알 ㅆㄱㄴ
RYM 보면 정말 세상에 미친놈들 많더라구요
특히 미국... 음악 시장이 커서 그런지
진짜 하루 종일 음악만 듣나...
못따라가겠어요 ㅋㅋ
ㄹㅇ rym에서 막 앨범 16만개 들은 사람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물리적으로 가능한가...
음잘알은 ㄹㅇ 신의영역
아닌거같아요..
오히려 흑인음악만 듣고 요즘 유행하는건 잘모르는 사람이 된거 같네요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다만 한 장르에 관심갖고 많이 듣는건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다른 장르에도 관심갖고 넘어갈 수 있거든요
락을 듣던 사람이 licenced to ill 듣고 힙합으로 넘어가는 것처럼요
솔직히 여기서 말하는 음잘알 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좋아서 찾아듣는 음악으로 플레이리스트 채우던 시절이 더 그립읍니다..ㅜ
크리틱, RYM 점수나 평가, 다른 사람들 반응 같은 거 알게 된 이후로 뭔가 족쇄 채워진 느낌
물론 아직 음악 들은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암튼 지금은 그렇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