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da 얘긴 아닙니다.
TMZ 인터뷰 중 일어났던 논쟁 영상을 봤을 때도 조금 갸우뚱 했는데 이번 인디펜던트 비평에서 또 한 번 갸우뚱 하게 되네요.
미쳐버린 줄 알았던 칸예는 의외로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싶어서...
어제 다시 본 레터맨 쇼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미디어가 전파하는 정보들을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토대로 사고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라는 투로 얘기한 게 이제는 나름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오늘의 인디펜던트지는 칸예가 그동안 주구장창 얘기하던 미디어 권력이라는 흑막이 드디어 베일 벗고 등장하는 모습 같았음.
0점은 그냥 피식 웃어 넘겼는데
What is impossible to forget – or forgive – is the presence of two of music’s most despised figures on “Jail Pt 2”.
이 문장은 진짜 역겨움.
이제는 진짜 모르겠네요
칸예가 미친 건지 세상이 미친 건지.....
내가 미쳐가는 건가?
2018년 TMZ를 보면 칸예는 생각의 과정이 복잡한 논리를 갖고 있는 데에 반해서 넘 직관적으로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말그대로 생각을 깊게 하지만 말을 너무 함축적으로 해서 설득력이 부족하지 않았나해요. 미쳤다고 판단하긴 좀 이르고 감정이 복잡한 사람인 거 같네요. 양극성 장애는 별개로 두고요.
일단 저부터 반성중... 여러 기사화된 기행들 자극적인 헤드라인들만 보고 칸예가 정말 이상해진 거라 판단을 해버렸던 것 같네요
그 땐 모두가 헤드라인 보고 욕하더라구요ㅋㅋㅋㅋ TMZ에서 "500년이나 이어진 노예제"라고 했던 것 같은데, 흑인 노예제는 19세기에 진작 끝났음데도 이게 문학적인 표현이란 걸 눈치 못 채고... 그 꼴이니까 크리스 브라운이 다짜고짜 욕 박고 난리 펼친 거 아니였나합니다
결국 '그 워딩' 때문에 TMZ에서도 그 사단이 났던거 맞죠? 좀 얘기 듣다보니 골자는 '백인이 흑인을 죽였으니 백인이 흑인의 적인 게 아니다. 왜 길거리에서 흑인이 흑인을 죽이는 사건들은 넘쳐나는데 거기엔 침묵하고 눈을 가리냐? 미디어에 지배 당하지 말고 제대로 눈을 떠서 봐라. 이건 우리끼리 서로 싸울 일이 아니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는데... New Slave에서 이미 충분히 잘 전달했던 내용 같은데 '선택'이라는 단어 하나로 변절자 취급 당하는 게 안타깝더라구요.
님 미치지않았어요 평소에 뉴스같은거 챙겨보신다면 보실때 폭스라던가 서로다른성향쪽 방송사기사들 같이 비교해서 보시면서 직접판단해보시면 얼마나 서로 전혀다른얘기를(코로나,마스크,blm 등등)씨부리고있고 미디어가얼마나 역겨운지 알수있어요 tmz그방성도 편집ㅈ같이하고 그후에 또공개한 tmz오피스영상인가 거기서도 편집칸예한테ㅈ같이해서 공개했엇죠. 잘찾아보시다보면 칸예가 왜 미디어를 안믿고 칸예가 해온발언들이 이해가되실꺼라생각해요
"칸예 오해 멈춰!"
칸예는 말도 안되게 순수하고 똑똑한 사람이죠.. 느끼는게 너무 커서 바로 표현을 해버리니 사색 깊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오해를 부르거나 허무맹랑한 말처럼 들리기 쉽죠. PC시대가 열린만큼 칸예에 대한 지지와 지탄은 앞으로 더 갈릴듯 하네요.
말도 안되게 순수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확 와닿으면서도 정말 예쁜 것 같네요. 어제 잠깐 투팍의 왕관을 물려받은 게 켄드릭이라면 투팍의 운명을 물려받은 건 칸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네요. (물론 살아있었다면 둘이 오지게 싸워댔을 것 같지만...)
"Only GOD can judge him."
맨슨이 뭐 잘못했었나요?
4건 이상 성폭행 및 학대 혐의로 피소된 상태이고 마릴린 맨슨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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