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의외다 싶은 피쳐링들이 1인분씩 해주는데, 이게 의외로 잘 어울리는거 같네요.
앨범이 하나의 이야기로 흘러가는거 같은데, 유기성을 억지로 맞출려고 하기 보단 꽤나 스무스하게 이어지도록 한거 같습니다. 이는 각 곡들의 러닝타임에서 알 수 있는데 짧게는 2분이하 길게는 9분대의 곡까지 담고 있죠. 단순히 러닝타임을 채울려고 한다기 보단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창작의 영역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단 선공개한 영상들이나 앨범 커버만 봐도 타일러의 여정이 메인인듯 합니다. 그래서 싱글컷보단 앨범을 쭉 이어서 즐기는게 더 좋은거 같네요.
장르에 대한 모호함에 대해선 오히려 정면으로 초반부부터 DJ Drama를 들이밀면서 나 힙합이야~하는 느낌이였지만, 그건 이 앨범의 다양한 스타일의 일부분일 뿐 얽매이진 않은거 같습니다. 플라워 보이나 이고르의 느낌보단 체리밤 때 느낌이 있지만, 확연히 자리잡은 스타일이라기 보단 오히려 잘 다듬은 복고풍 느낌이 더욱 짙어졌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땐 퍼렐의 스타일을 가장 잘 이어받았다고 평가 받았지만, 이고르를 내놓고선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이번 앨범을 통해 확실히 드러낸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고르보다 더 자주 들을듯 합니다.ㅋ




그냥 음악을 타고나길 너무 잘 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저도 IGOR보단 이쪽이 랩앁인데도 훨씬 듣기 편하네요
그냥 듣기 너무 좋아요
랩도 너무 잘하고요
아주 잘 다듬어진 체리밤... 이게 저의 최선의 표현같네요 ㅋㅋㅋ
ㄹㅇ 피쳐링 의외다 싶은데 다 잘하고 잘어울려요 ㅋㅋ
정말..꽃소년 이고르 길 잃으면 전화해 셋 다 같은 사람이 낸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독보적이고 창의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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