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N.과 요나의 이야기 (긴 글)

제가 유투브를 보다가 DAMN. 해석 영상이 뜨더군요. 그분이 spotify에서 dissect라는 코너에서 DAMN. 해석의 공동작가라고 소개하고 설명하는데 되게 재밌더라고요. 제가 알아들은거로는 DAMN. 은 성경의 선지자인 요나에 재해석이다가 제일 주된 내용이더군요. 이 영상도 참고로 하고 제 의견도 중간중간에 넣었습니다! 참고로 성경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요나는 이스라엘 선지잔데 하나님이 자기 나라를 침략한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니느웨가 우리 역사로 치면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에 가라 명하신겁니다. 거기다가 하나님께서 명하신게 그 나라 사람들이 구원 받게 가라 하신겁니다. 이 증거는 untitled unmastered 2에 나오는데 stuck inside the belly of the beast can you please pray for me 에 나오는데요 여기에 이 belly of the beast가 요나를 삼킨 물고기를 의미하는것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이제 DAMN.에서 풀어지는건데, 첫번째로 이제 DNA. 부터 얘기하면, 니네는 악한 민족이고 나는 고귀하다라는게 주된 내용이잖아요? 이제 그 내용이 처음으로 요나에 심정을 나타낸 곡입니다. 그 다음으로 YAH. 야는 야훼라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이라는 뜻이고 YAH. 에서는 훅이  buzzin radars is buzzin yah yah잖아요? 이거는 바로 요나가 하나님의 말을 거역하고 배를 타고 딴 나라로 갈때를 표현한 노래입니다. 하나님이 찾는데 도망치는거죠. 그 다음에는 이제 ELEMENT. 에서는 Put the bible down and go eye for an eye for this shit 에서는 성경에서는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내주라는 명령을 거역하고 자기 맘대로 하겠다 이 말입니다. 이어지는 LOYALTY. 에서는 누구한테 충성하냐에 답에는 하나님이라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죠. 다음곡인 PRIDE. 에서는 자기가 하나님의 기름부은자라는 자랑을 하죠. 이거는 요나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라는 자랑을 하는 모습이 보이죠. 이어서는 HUMBLE.에서도 내가 왕이니 겸손하라 하죠. 이거는 제 개인적인 해석인데 humble 뮤비를 보면 교황처럼 차려입고 최후의 만찬을 오마주 합니다. 카톨릭 교리에서는 교황 및"선한" 사람들을 성을 붙여서 거룩하다 이 뜻이 있죠. 켄드릭은 추측하기로는 개신교 신자여서 교황이 하나님처럼 행세한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거는 최후의 만찬의 오마주죠. 켄드릭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HUMBLE은 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거는 자기가 지금 하나님의 행세를 하고 있다라고 해석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LUST.가 나옵니다. 이 곡은 요나의 이야기랑 그리 연관이 많진 않지만, I need some water에서 해석할수 있는거는 sing about me, I'm dying of thirst에서 물은 성령님인 하나님이 필요한걸 안다는 말인거 같습니다. 그 다음 곡인 LOVE.는 요나의 이야기와 연관이 없는거 같으니 넘어가도록 할께요. 그 다음 곡인 FEAR.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앨범에 climax인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켄드릭이 나는 선지자지만 나의 영혼은 그냥 사람과 비슷하다, 누가 내 가족을 건드리고 나는 그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가겠다라는 주제죠. 이게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을 용서 못 하는 이유와 똑같죠. 자기의 백성을 죽여서 용서를 못한다는겁니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너네는 다 죽을거다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뉘우치지 않으면 죽을거다라고 했지만 감정이 들어가서 얘기했다고 추측할수 있죠. 이 모든게 FEAR. 에서 풀린다고 생각하는데, 이 곡에 시작은 why god why god do i gotta suffer이죠. 이거는 처음 들으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때 하나님 하나님 왜 저를 떠나셨나이까의 오마주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마지막에 why don't you burn this mufucka라는 가사를 봤을때 요나의 대한 오마주인게 확실해집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니느웨가 뉘우치는걸 보시고 살려주시는걸 보고 화가 났습니다. 하나님이 요나를 위해 식물을 자라게 해서 그늘을 줍니다. 하지만 해가 너무 뜨거워서 식물이 하루만에 타죠. 그걸 보고 요나가 너무 뜨거우니까 하나님한테 자기한테 왜 그러냐 그냥 죽여달라 하죠. 어쨌든 본문으로 돌아가보자면 켄드릭은 자기의 삶에서 무서워하는걸 얘기하죠. 맨 마지막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까 무서워하죠. 그때 자기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은거죠. 그리고 사촌의 음성메일에서 흑인, 라티노 그리고 인디언들이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저주를 받게 됐다 하죠. 결론적으로 얘기를 하고 싶은거는 택함을 받았던 안 받았던 우리의 죄악 때문에 저주를 받았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것 같네요. GOD.에서는 하나님이 켄드릭에게 자기가 준 축복을 얘기하고 저주만을 생각하지 말라 하십니다. 또한 FEAR.이랑 GOD.이 같이 있는걸 보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의미 일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이 해석을 듣고 나서 저는 DAMN.이 과소평가 당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다가 Section. 80부터 신앙적인 얘기를 많이 하긴 했는데, 이번에는 메인스트림이 좋아할만한 사운드를 가지고 주제를 풀어나갈수 있는건 진자 천재인거 같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