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괴랄한 비트
일단 초반부터 비트가 개똥망이다.
보통의 평타치는 앨범들이 초반부가 좋지만 중후반부에서 흐트러지면서 아쉬운 평가를 받는것과는 달리 이 앨범은 첫 트랙부터 우리의 기대를 조져놓는다. 그렇게 초반 3~4트랙을 괴랄하기 짝이 없는 이상한 비트로 채워놓는다.
2. 비트를 갖다줘도 못 살리는 릴 잰
솔직히 중후반부까지 비트가 괴랄하냐 묻는다면 그렇진 않다. 비트는 솔직히 괜찮음. 근데 릴 잰이 그걸 너무 못 살린다. 이정도면 그 어떤 지리는 비트를 들고 와도 그 위에 릴 잰이 랩하면 좆망할 것 같다.
릴 잰이 랩을 못하냐면 맞다. 나른하고 졸린 듯이 랩을 40분 동안 하니 나도 잠이 온다. 실제로 듣다가 많이 졸았다.
3. 초딩 수준의 가사
일어나서 토해 난 죽을 것 같아
똑ㅡ딱ㅡ똑ㅡ딱
젠장 젠장 릴 잰이 나간다
놀랍게도 위의 가사는 전부 훅이다. 초딩도 안 쓸 수준의 가사를 후렴구에 갖다 박고 내내 저것만 읊조린다.
4. 후반부 리버스 사운드의 남발
괴랄한 초중반부가 지나고 9번 트랙 Round Here부터 곡 러닝타임이 조금씩 짧아진다. 또한 초반부 비트가 괴랄하고 중반부 비트가 지루하기 짝이 없다면 후반부에선 그나마 들을만한 비트가 조금씩 나오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정확히 9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 16번까지 곡의 마지막을 리버스 사운드로 떡칠해놓는다. 그 말은 뭐냐면 똑같은 형식의 곡 7개를 나란히 정렬해놓은거니 비트가 좋아도 지루하고 빡친다. 그냥 랩과 동시에 비트를 깔끔하게 끊으면 될 곡을 굳이 리버스 시키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왜 그랬을까? 여기서 소설을 한번 써보자면
1. 릴 잰은 이 앨범을 만들기 전 Betrayed로 히트를 쳤다.
2. 릴 잰은 Betrayed의 히트를 겪고 앨범을 만들기로 한다.
3. 릴 잰은 ㅂㅅ이다.
4. 그래서 Betrayed와 정확히 똑같은 형식의 곡을 찍어낸다.
5. 그래서 리버스가 필요없는 곡에도 리버스가 끼여있다.
6. 왜냐면 히트친 Betrayed에 마지막이 리버스이고
7. 릴 잰은 ㅂㅅ이기 때문이다.
5. 보너스트랙 - Betrayed(Remix)
Rich the kid 목소리 나오자마자 욕 나옴. 곡에 어울리지도 않는 래퍼들 모아놓고 뭐하는 건지. 곡의 처음과 마무리를 최악으로 장식하는 패기.
6. 앨범커버
ㅅㅂ
총평 : 못 만든 앨범의 교과서. 앨범커버부터 수록곡까지 하나도 잘 된것이 없다.
싱글히트는 좋았지만.. Betrayed랑 Xanarchy등 싱글만 가끔가다 돌리면 괜찮지만.. 앨범은 진짜.. 아닌듯..합니다..
곡단위로 괜찮은거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개웃기네욬ㅋㅋㅋㅋㅋㅋ 궁금해서 내일 들어봐야겠어요
듣고 욕해도 제 탓은 하지 말아주세요...
내가 첫 트랙 30초듣고 앨범자체를 포기한 유일한 앨범
ㅋㅋㅋㅋㅋㄹㅇ 무슨 개 거지같은 데쓰 투 멈블랩? 개 븅신같은 곡 참여해서 개 븅신같은 벌스 토하는 거 보고 더 싫어졌습니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asaCNDIwbos
와 진짜 지금봐도 개열받네
이글보고 새앨범 나온건가 하고 봤는데 예전에 제가들은 그앨범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전 순차 재생하는데 2번 트랙에서 포기했어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달 안에 키드커디 sb2h이랑 꼭 들어야 겠네요
charli xcx랑 한건 들을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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