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시험 기간인데 인터넷만 보고 있어서 좀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도 하고 제 미래가 걱정되기도 해서 탈퇴하려 합니다. 제가 힙합엘이를 처음 접한게 2017년 당시 릴 우지 버트, 트래비스 스캇, 포스트 말론, XXXTENTACION 과 같은 외힙 아티스트들을 즐겨 듣다가 본격적으로 빠져들고 싶어 앨범 추천글을 검색했던게 아마 이 사이트와의 첫 만남이였는데 그때 mbdtf 들으면서 질질 싸기도 했고 blond 들으면서 진짜 황홀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아무튼 실제 가입일은 2018년 11월 11일 이지만 제가 2018년 초쯤 부터 눈팅 오지게 했으니 거의 한 3년 반 동안 같이 있었네요. 그동안 많은 회원들이 자연스레 떠나가는걸 지켜봐왔고 그때마다 마음이 착잡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제가 떠나는 입장이 되니 시원 섭섭 하기도 하고 ㅋㅋ 한편으로는 홀가분 하기도 하네요 ㄹㅇ
제가 떠나는 이유는 제 꿈을 완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직접적인 계기는 아마 이태원 클라쓰 웹툰을 보고 나서겠죠. 그때 박새로이라는 캐릭터에 굉장히 많은 충격과 동기부여를 받았고 그 이후로 저도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꿈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나중에 성공하면 부업으로 평론 일을 한번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공부를 하고 성적을 올리는게 중요하겠죠 ㅋㅋ 하지만 요즘 제 자신이 공부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집착? 같은 것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3년 반이라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아쉽긴 하지만 이제 저도 어엿한 예비 고1이니까 이제는 커뮤니티를 끊고 공부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솔직히 여러분들의 생각에 제가 어떤 인상으로 박혔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좋은 음악 추천 잘해주는 학생 정도로 남았으면 하는게 제 소소한 바램입니다. 저는 아마 내일 쯤에 음악 관련 글 하나 적고 3년 반의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커뮤니티 생활을 마치려합니다. 누구 글 적는지 스포하면 노잼이니까 그건 비밀 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들이나 음악 추천 받고 싶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적어주세요. 그럼 이만.
Ps. 마지막으로 포인트 나눔 할꺼니까 꼭 궁금한거 있으면 진짜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아니 이 아재는 댓 다는 꼬라지가 항상 이렇네
동갑인데 저도 접어야될거같잖아요..
오늘 들어온 사람인데 쓰신 글 보고 좋은 음악들 많이 발굴해 갑니다.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랄게요!
헉,,예비 고1이셨다니,, 화의팅 입니다 ㅜㅅ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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