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이 여러분. 에이셉포레버입니다.
오랜만에 글로 고인물 인사드립니다.
2020년 기세들 잘 갖추고 계신지요
사실 엘에이 다녀온지 한달정도 지난 뒤지만, 뒤늦게 여행기를 써봅니다.
개인적인 아카이브가 없기에... 엘이에라도 써보고자 갑자기 생각나서 술쳐먹고 씁니다
올해 28살 됬군요 시발...
12시간 비행을 마치고 내린 LAX(로스앤젤레스 공항)입니다.
뭔가 익숙한 인천남동공단 맹키로 풍경에 순간 비행기값 140만원이 눈앞을 스칩니다.
여러분은 꼭 비수기에 싸게 오시길 바랍니다.
사실 미국에 온건, 꿈에 그리던 나라이기도 했지만,
여자친구가 미국인인 관계로 잠시 미국에 지내는 여자친구(내사랑)를 보기위함이었습니다
아 보고싶어서 미치겠더군요
암튼, 좌우지간
여자친구는 노스캐롤라이나(동부 끝)에 지내고있었고 LA는 서부 끝입니다
여자친구의 미국 일정 중, 뉴욕 일정이 있어서 사실 뉴욕에 가려고 했으나
어마무시한 비행시간과, 제가 시간을 그리 많이 내지못하는 일정이기에 포기했었으나
"오빠, LA에 올수있으면 내가 거기로 갈게" 한마디에 회사에 휴가 내기도 전에 일단 걍 질렀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사랑의 힘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저는 오후1시에 도착했었고, 여자친구는 밤 11시나 되서 LA에 도착하는 비행일정이었고
저의 초등학교 동창이 LA에 오래 살았기에 저를 픽업와줬고
그 친구가 다운타운에 유명한 핫도그집이 있다고 하여 첫 식사를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사실 핫도그 맛은 상상가능한 맛이었는데 감자튀김이 아주 기세 있었네요
그렇게 미국에서의 감격스러운 첫 식사를 마친 후
친구가 엘에이 다운타운 구경을 시켜줬습니다
나름, GTA 산안드래스 하면서 봤던 곳이라고 생색내보며 구경중...
제가 갔었을때는 이미 썸머타임이 끝난 시즌이라 오후 4시만 되도 어두컴컴해지더니
5시가 조금 넘었을때는 완전히 캄캄해지더라구요
저는 어렸을적 독일에 살았었고, 밤 9시가 넘어도 쨍쨍한 백야를 경험했었는데
난생 처음 듣도보도못한 썸머타임에 , 가뜩이나 빡빡한 일정에 하루가 너무 빨리가는 느낌이 들어서
절로 입에 욕이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비행기표 쌀 때 오십쇼.
어쨋든,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여자친구를 만난 후, 다음날 처음으로 간 곳입니다
지명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쇼핑거리였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주차되어있는 차들의 옆 보도블럭이 일반 시멘트 색깔(?)인 곳에 주차해놨는데
일반 보도블럭 색갈이 아닌,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보도블럭이 있습니다
아마 소방구역 이었던것 같은데, 뭣모르고 그 구간에 주차했다가 첫날부터 벌금 63달러 맞았습니다
미국인인 여자친구도 몰랐었다고 하네요... ㅠ_ㅠ 아까운 돈....
국방기세 여자친구.(라고 쓰고 내사랑와이프 라고 읽음)
벌금부과된걸 알기 전, 점심 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위 쇼핑센터 근처에 있던 식당이었고, 근처 맛집을 구글링해서 찾은 곳입니다
사진에 푸른색 가니쉬는, 아주작은 양배추같은건데, 굴소스에 볶은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우리나라 김치처럼, 굉장히 고기랑 잘 어울리는 미국식 김치같았습니다
저걸로 한국에서 장사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할리우드 거리를 갔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해보이죠? 이새끼 비행기값 140만원내고 좀 더 좋은 제주도 갔네 생각이 드시나요?
뒤지실래요?
암튼,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공교롭게, 미국 가기 하루전날 심한 눈병에 걸려서, 미국에서 찍은 사진 대부분이
눈을 가리고있거나 찡그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지지리 복도 없습니다.
여긴, 근처에 있는 폴 스미스 핑크 월 (paul smith pink wall)
말 그대로 폴 스미스 분홍색 벽 입니다. 그냥, 홍보를 위한 건축물은 아니고 실제 폴스미스 매장이에요
이 곳에는 한국인들이 꽤나 많더군요,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포토존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저 또한 들렸습니다. 28살 아재는 유행에 편승해야 중간이라도 갑니다.
폴 스미스 핑크 월에서 찍은 사진인데, 눈병은 고사하고
마주하는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도저히 정면사진을 찍을수가 없더라구요
어떤 한국인 여성 두분께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굉장히 아랑곳하지않고 촬영하시던데
지금쯤 천진반이 되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할리우드의 흔한 맥도날드 풍경
그 다음 간곳이 그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이 있는곳입니다.
여기에 올라가는길은 굉장히 높고 굽이진 길을 꽤 오랜시간 올라가야 합니다.
사실 할리우드사인도 사인인데, 높이 올라왔듯이, 이곳에서 할리우드 거리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장관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LA 꼭 오세요..
앙 눈병띠^^
그 다음 도착지.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썸머타임이 끝난 캘리포니아는 금방 어두워집니다.
이 사진 찍었을때에도 5시가 약간 넘은 시간으로 기억하고있네요
여기는 그리피스 천문대라는곳이고, 천문대 이전에 LA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비슷하시려나요?
하지만 남산타워에서 내려보는 서울과는 굉장히 다른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평선 너머로까지 이어진 LA의 모습입니다.
미국은 동부와 서부가 시차가 있을정도로 굉장히 큰 나라인건 알았지만,
정말 장관중의 장관이더군요, 천조국의 위엄을 새삼 느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에 한국인들도 굉장히 많았고 역시나 유행에 편승하는게 좋다는걸 느낍니다.
개쩔탱..
현재 새벽4시, 술쳐먹고 쓰기엔 너무 방대한 양이므로
나머지는 내일....
아디오스.
140만원 내고 좀 더 좋은 제주도 갔네
장난이도 저도 죽기전에 LA 함 가보고 싶습니다
ㄷㄷ... 부티가 흘러넘치시네요
스웩 드립니다ㄷㄷ LA나 샌디에고 쪽 힙합을 자주 듣는데 언젠간 가보고 싶기도 하네열
오 라라랜드에서 본곳이다
여친이 있으시군요.....ㅅ ㅂ.....어쨌든 스웩 드림.....
퍄 부럽습니다
와 미국가서 수트 ,, 리스펙 !
기만자네
저도 미국 가보고 싶네요 ㅎㅎ
굿
비오고 난뒤의 엘에이 적은거리가 또다른 맛있죠
추천합니다
여..자..친..구.....
능력자시군요 허헣헣ㅎ헣
폴 스미스 매장 진짜 예쁘네요
개간지네요
멋있으시네여 미국 한번도 안가봐서 꼭 가보고픔ㅠㅠ
멋있어요 ㅎㅎ
기만자,,,,
로스천사
와 여행 중에 수트라니ㅋㅋㅋ 멋있어요
왜 다 그타5에서 본거 같냐 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140........미국가보고싶은데 오오지게 비싸네여
SWAG
다음편 기대기대!!
우와 개쩐덩
멜로즈 애비뉴?
티켓값 진짜 비싸지만 그래도 꼭 가보고싶은 곳ㅠㅠ
워후... 너무 부러워요
실례가 안된다면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십쇼...
여친....
여친이요....?
아메리칸.. 여친 ...
양동이 리스트에 추가 ...
여자친구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후....
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요 멋지십니다
여자친구가 있으시네요 신고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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