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유럽 국가에도 피치포크나 리드머처럼 음악 평론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www.laut.de/ Laut.de 같은 사이트가 대표적인 사이트인데요. 음악 전반을 다루는 사이트로 독일 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평론 사이트입니다. 오래된 사이트이고, 전반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만큼 5점 만점 받은 앨범들은 어지간해서 수작이나 준클래식급 앨범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MMLP나 블루프린트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2점이나 3점을 줬다가 나중에 재평가해서 5점으로 바꾸는 등. 조금 줏대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평론의 질도 훌륭한 편이고.. 무엇보다 독일어를 할 줄 안다는 전제 하에 독일 힙합의 조류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고페킬 앨범에 유독 후하게 점수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 점수를 매기는 평론 이외에도 연말마다 올 해의 앨범 top 25 (독일 본토 막론하고) 순위를 정하는데, 이 또한 참고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에서 5점 만점을 받은 독일 힙합 앨범들 중에서 좋게 들은 앨범을 골라 보자면
OG Keemo - Geist (2019)
OG Keemo - Skalp (2018)
Zugezogen Maskulin - Alle gegen Alle (2017)
Degenhardt - Terror 22 (2016)
Umse - Hawaiianischer Schnee (2015)
K.I.Z. - Hurra die Welt geht unter (2015)
Marsimoto - Ring der Nebelungen (2015) *강추
Inglebirds - Big Bad Birds (2014) *강추
Prezident - Kunst ist eine Beistzergreifende Geliebte (2013)
Kollegah - Alphagene (2007) *강추
Main Concept - Equilibrium (2005) *강추
Kool Savas - Der beste Tag meines Lebens (2002)
Creutzfeld & Jakob - Gottes Werk und Creutzfelds Beitrag (2000)
Juice.de 나 backspin.de 같은 다른 평론 사이트, 그리고 이 목록에는 없지만 독일 힙합에서 클래식으로 꼽히는 앨범들에 대해서는 나아중에 기회가 되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Cro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ro 유명하지만 클래식 하나 못 뽑은 랩퍼라 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국힙 미힙만 듣다보니 시야가 넓어지는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스크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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