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5연속 리뷰입니다.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쿠엔틴 타란티노는 좀 접어두고, 다른 영화를 찾아서 갈 생각입니다.
많은 추천 부탁드리면서, 오늘의 리뷰 시작합니다.
헤이트풀 8도 전작처럼 말이 무쟈게 많습니다.
욕도 넘쳐나고 모두가 모두에게 무례합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득을 유지하기 위해, 총을 겨누며 소리를 지릅니다.
그것으로 영화의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결국엔 뭐 다 쏴재끼지만은...
저수지의 개들보단 더 양아치스럽고
장고보단 더 진중합니다.
그 사이에서의 특유의 어이없는 유머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쿠엔틴 타란티노는 생각보다 색감을 잘 뽑아냅니다.
영화 한 편을 쭉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아요.
킬빌도, 장고도, 바스터즈도, 이번 영화도 예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생각보다 고상한 변태입니다.
보면서 어떻게 엔딩을 낼지 궁금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 스러운 엔딩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수같던 흑인과 백인이 피를 흘리며
교수형당한 시체를 바라보고 대통령의 거짓 편지를 낭독
쿠엔틴 타란티노만이 만들 수 있는 엔딩입니다.
끝!
긴머리거북이 님, 골든 프리저 님, 우윳빛깔 에미넴 님, #HustleGang 님, BlanQ 님 추천 감사합니다.




해이트풀 8에 많은 영향을 준 1982년작 괴물(the thing) 추천드려요
고상한 변태 ㅋㅋ 참 타란티노랑 잘 어울리는 말이네요. 타란티노 영화 몇편 보셨으면 이번에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8' 보시는것도 추천드릴게요.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일했던 동료, 배우들 인터뷰를 하는 다큐멘터리 인데 영화를 보고 보면 참 재밌습니다 허허
저도 굉장히 타란티노 좋아해서 거의 다봤는데 데스트루프도 특유의 B급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인데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에 보신 장고 헤이트풀 8의 서부영화 연장의 의미와 잠시 타란티노영화의 쉬어가라는 의미로 매그니피센트 7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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