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5년간 국힙만 듣다가 올해 외힙에 입문한 힙린이임을 밝힙니다.
방금 켄드릭 DNA라이브 영상을 보고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라이브 잘하는 래퍼들은 (넉살, 헉피, 젓디 등) 라이브로 듣는 게 음원으로 듣는 것보다 라이브로 듣는게 더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런데 외힙 래퍼들은 그런게 별로 없는 듯해요. DNA만 본다면 한 라인에 단어 몇 개 생략하기도 하던데 Damn.이랑 TPAB 맨날 듣는 입장에서 조금 실망스럽더라고요. DNA가 빡센노래라서 그런가? 이전에 본 라이브 영상들도 (텐타숀, 드레이크 등) 가사 전달에는 국내 보다 좀 덜 중요하게 치는 것 같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궁금해요.
느끼십쇼 칲신을
https://www.youtube.com/watch?v=bSuhFHw5epk
https://youtu.be/Nv6bRAPcgd0 켄드릭 라이브에 실망하셨으면 이거 보고 거품무실듯
보헤미안 랩소디만 빼면 완벽한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벌스 부분에 엠알 안 깔고 뭔 고음질 음원마냥 라이브하던데요..
라이브 영상 보고 너무 잘해서 놀랐는데...
한국이 유독 엄격하다는 댓글이 보여서. 미국도 라이브 실력 관련해서 팬들 의견 엄격해요. (특히나 립싱크 부문) 다만 콘서트나 페스티벌의 경우 말그대로 '놀자판' 분위기라서 요즘 래퍼들이 일종의 edm dj화 되어서 막막 지르는 경우가 있긴 한죠. 관객 흥 돋우는게 1순위. 근데 어떨때는 너무 심해요. 그냥 ar 틀어놓고 관객석에 뛰어들어 지들 흥만 돋우고 서핑만 할 뿐. ㅡㅡ;; 아마 윗분들이 얘기하는건 이런 라이브 영상을 보고 말씀하시는 거고, 만약 시상식 나와서 랩 할때 그렇게 고래고래 지르고 ar이 라이브의 8할을 차지하면 욕 먹기 딱입니다.
얘네도 라이브 못하면 비판 코멘트 장난 아니고 반대로 라이브 잘하면 플러스 요인도 크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색'빨 하나로 먹고가는 가수가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 근데 이건 힙합뿐 아니라 예전부터 레코드형 가수가 라이브형 가수보다 항상 많았기에 쩝쩝쩝...
힙합과 관련없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리스너들이 유독 엄격한 부분이 가수의 고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잘 뻗어나가냐 이 부분이죠. 가수라는게 각자 자기에 맞는 색이 있어서 3단 고음을 모두가 할 필요가 없는데도, 이런 기교를 당연시 모두에게 요구하는게 있죠.
그나저나 켄드릭 라이브는 진리 아닌가요 어떤 영상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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