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2997570?fbclid=IwAR2ji6SVLyg0AlthlF8jyW7lOyQMfHJkd6eRLYMIW_FrfjBD6Y5a3MYaEWI
인터넷 돌아 다니다가 흥미로운 칼럼을 발견해서 올립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성공과 BTS의 성공에서 비평가의 역할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칼럼입니다.
내용을 조금 가져오면
엔드게임은 20여개의 마블시리즈를 정리하는 영화여서 방대한 세계관을 이해해야하는데
기존의 영화를 평론하는 평론가들은 엔드게임과 덕후스러운 팬들 사이에서 무력하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링크들어가서 확인해 보시는게 정확할겁니다.
반론의 여지가 있는 칼럼이라 생각하지만 새롭고 흥미로운 화두를 던지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동감이네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포기하겠다는 발언으로 들리네요. 평론의 의미는 평가 이전에 이해에 있는데...
이전의 영화들을 보지 않고 영화를 비평가의 역할로 재단하면 안 되는 세상이 왔네 ~ 라는게 제게는 그저 앞 영화들에서 뿌린 떡밥이 뭔지 알아보긴 귀찮다는 걸로 느껴지네요
앨범으로 비유하자면 엔드게임은 아웃트로와 다를바가 없는데 음악 평론가들이 앨범 전곡을 들어보고 평가하듯 매우 큰 볼륨의 영화 페이즈를 이해하고 평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거라 생각해요
대중들은 그런것보다 모든 떡밥을 회수하는 엔드게임에 열광했으니까요
곡성이나 인셉션같은 영화한편을 분석해서 대중에 소개하는건 간단하지만
엔드게임 한편을 분석해서 대중에게 소개하는건 아무 의미 없잖아요?
마블 영화 대부분을 봐야 엔드게임을 이해하지만
마블영화 대부분을 봤다면 굳이 비평가의 소개와 상관없이 영화를 즐길수 있으니까요
그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비평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도 영 마음에 안듭니다..
연속 시리즈를 평가할때 과거작 섭렵하는 건 비평가의 기본 소양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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