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스포O)어벤져스 엔드게임 후기

일본은 지난주 금요일 시작해 어벤져스 어제 밤에 봤는데 되도록 엘이는 안보는걸로 하고 자제하고 일부러 극장도 사람적은 밤에 가고 했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는중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ㅂㅅ같은 커플중 여자애가 “죽을때 슈트가 어쩌구” 라고 들려서 ㅅㅂ 귀 바로 막았네요

초반 이거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 있겠네 할 정도
인피니트워 보단 액션이 적고 드라마위주로 풀었는데 전 그래도 재밌게 집중하고 봤네요

블랙 위도우 죽을때 울었고
노란거에서 나와서 죽었던 멤버들 다 나올때도 울컥했고 소름돋더군요 11년간 이걸위해 그동안 봐왔구나 하고

여성멤버들 뭉쳤을땐 이거 페미 어쩌고 말나오나?
했는데 원작에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캡틴 마블 너무 쎄서 밸런스가 ㅋㅋ

막판 아임 아이언맨 대사 칠때 아 이게 아가 그여자가 말하던 죽는건가?했는데 역시나

눈물 나오다 빡쳤네요

어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끝내는 대서사시 전 재밌게 봤고 만족했어요

아이언맨은 자기밖에 모르다가 모두를 위해 희생하고
캡틴아메리카는 그렇게 남을 위해 평화를 위해 살다가 막판 여자친구 만나고 즐겁게 보내고 할아버지 되는거 보고 이제 자기위해서 선택했구나 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막 메여오네요

장례식 씬에서 소년 보여주길래 누군가 했더니 어이언맨 3때 꼬맹이이네요

먼미래 신페이즈때 2대 아이언맨으로 나오면 어떨까싶네요

근데 팔콘은 어찌되는건가요?

개인적으로 시리즈중 아쉬운점
원래 헐크역인 에드워드 노튼과
제임스 로드역의 테렌스 하워드도 좋아하는데
끝까지 쭉 나왔음 하는 아쉬움이 있고

아이언맨 3때 만다린을 개그캐릭으로 전략시킨건
10여년간을 되돌아 보면서 아쉽네요

사진은 어벤저스 엔드게임 특별한정판 팜플렛북인데 여지껏 감상한 영화들 거의 다 모으고 있는데 역대 최강의 두께네요 스티커도 들어있고 하드커버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다음주 명탐정 피카츄 대기대이고
고질라랑 분노의 질주 등등 영화 볼거 계속계속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