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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인기 끌지 못했지만 좋았던 앨범 3장: CARE FOR ME, Nasty, 그리고 Noir

from3122019.01.15 21:28조회 수 3058추천수 16댓글 29

안녕하세요, 전에 Valee의 GOOD Job You Found Me 리뷰를 쓴 한국어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2018년에 지나가고 2019년이 오면서 작년에 좋았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던 앨범들에 대한 소개를 잠깐하고자 합니다. 


올해 숨겨진 시카고의 명반


저는 시카고 출신입니다.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시카고에서 자랐고, 현재도 시카고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항상 시카고 로컬 씬의 음악을 듣고 자랐고 제이지가 칸예가 누군지도 모를때 칸예의 믹스테입을 듣는다던지, 챈스 더 래퍼 처음 10 Days으로 나왔을때 홍보하다가 왜 이렇게 유치한거 듣냐고 욕을 먹는다던지, 치프 키프 쉴드치느라 맨날 욕먹는다던지, 저 한테 있어서 시카고에서 나오는 음악은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소중합니다. 올해 시카고에서 나온 앨범들을 다시 돌아보다가 연말이기도 하기 심심하기도 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중에서 시카고 올해의 앨범인 Saba의 CARE FOR ME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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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는 누구인가?


1994년생 7월 17일생, 올해 24살인 래퍼 Saba (본명 Tahj Malik Chandler 타즈 말릭 챈들러)는 시카고 서부 출신으로써 처음 시작은 래퍼가 아닌 프로듀서겸 악기인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음대가 유명한 Columbia College Chicago (아이비 리그의 콜럼비아 대학이 아닙니다)를 다니면서 2012년에 GETCOMFOTable 이라는 직접 프로듀싱한 비트와 시카고의 신예 비트메이커들의 비트위에 시카고에서 떠오르는 신예 래퍼들 피쳐링 중심으로 만들어진 믹스테입, 그리고 그 믹스테입에 수록된 Mick Jenkins 피쳐링의 Heaux가 인기를 타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 이후에 2013년에 그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처음 알리게 된 계기인 
Chance the Rapper의 Acid Rap 믹스테입에서 Everybody's Something에서 BJ the Chicago Kid와 함께 피쳐링을 하면서 벌스를 추가합니다. 그 다음해에 ComfortZone이라는 두번째 믹스테입을 내면서, 믹스테입의 대부분의 곡의 비트를 직접 프로듀싱을 한 믹스테입으로써 프로듀서로써도, 래퍼로써도 실력을 재차 검증을 시켜줬습니다. 2015년엔 다시 Chance와 손을 잡고 Surf에서도 (SmthnthtIwnt) 그리고 Coloring Book (Angels)에서 피쳐링을 하면서 Chance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래퍼가 된 계기에서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이 되면서 2016년에 데뷔 앨범인 Bucket List Project을 냅니다. 그리고 올해에 CARE FOR ME라는 앨범으로 컴백을 했습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사실, 미국에서 죽음의 수도 (the death capital)인 시카고의 남부 혹은 서부에서 살면서 그 공간의 폭력성, 그리고 그 폭력성의 다양한 결과물인 죽음 그리고 트라우마에서 피해가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을 해도 과장이라고 하기 어렵다. 갱 문화가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Bloods와 Crips의 전쟁이 정점을 향해 가던 80년대, 90년대 LA에서 갱스터 랩이 탄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시피, 그러한 환경이 그러한 예술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예술에 공감을 하고 그 아픔을 예술로써 즐길 수 있는 관객을 만들었다시피 시카고에서 나오는 랩에서 그 폭력성, 죽음, 트라우마, 고통, 갇힘등은 언제나 시카고 출신 래퍼들에게 있어서는 항상 따라다니는, 시카고에서 벗어나서 다른 도시로 간다한들 (Chief Keef가 LA에서 현재 사는 것과 같이), 귀신 같은 존재로써 작동을 한다. 이러한 요소들을 가지고 예술으로 어떻게 승화 시키면서 음악에 담아내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시카고 래퍼들이 가장 처음으로 다뤄야하는 숙제와 같다고 볼 수도 있다. 


Chief Keef, King L, Katie Got Bandz, G Herbo등의 Drill 래퍼들은 그러한 도시의 폭력적인 상황, 자신들이 그 속에서 존재하면서 살고 있던 현실을 그 이전의 서부 갱스터 래퍼들이 했다시피 가사에 그대로 그 폭력성과 잔인한 현실을 대표를 했다. 음악적으로도 미국 내의 이민으로 인하여 조지아등 남부 출신의 흑인이 많은 시카고에서 아틀란트의 트랩 비트를 기반으로 그보다 더 어둡고 사악한 사운드를 만들어 갔다. 이것은 남부의 트랩의 상업적인 성공을 기반으로 성공의 여부가 그 트랩곡들이 아틀란트 문화의 중요한 중심지인 스트립 클럽에서 성공을 하느냐 마느냐에 결정이 됐다면 시카고에서는 래퍼들과 같은 폭력적인 상황과 문화를 경험을 해야 했던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드릴 곡들을 듣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시카고에서 드릴 래퍼들의 성공을 결정을 지었기 때문이다. 그 반대로는 그 폭력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방향성을 찾고 희망을 찾던 래퍼들이 있다. 챈스 더 래퍼, 특히 2016년 3집 프로젝트인 Coloring Book 에서 이러한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신과 종교를 통해 희망을 찾았다. 다른 래퍼들은 이러한 폭력을 경험을 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대하여 눈을 돌리면서 컨셔스 랩의 길을 Common이나 Vic Mensa처럼 걷기도 하고, 강함과 폭력적인 상황에서 더욱더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 오히려 내면으로 향하고 그 강함에 반대되는 랩, 부드러움을 강조한 시적인 랩을 선택하는 Noname같은 래퍼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Saba는 이러한 시카고의 폭력성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방식은 이 모두와 다르다. 사실 CARE FOR ME에서 Saba가 죽음을 다루는 방식과 가장 크게 대비되는 시카고 래퍼는 Saba 본인이다. Saba의 음악에는 언제나 죽임이 있고 죽음을 다루지 않아도 언제나 Saba의 생각들을 괴롭힌다. CARE FOR ME 3번 트랙인 LIFE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죽음 보고 나랑 거리를 두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는 나 한테 집착하는 것 같다"라는 라인에서 볼 수 있다시피 죽음은 언제나 시카고 출신 래퍼의 음악속에 녹아 들어있다. 하지만 Saba는 Bucket List Project에서 중심적인 테제를 죽음은 언제나 가까이 있기에 하고 싶은 일은 확실하게 알고 그 꿈들을 이룰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을 해야 한다는 희망적인 이야기 였다면 CARE FOR ME는 확실히 훨씬 더 어두운, 죽음에 지치고 주위에 죽음이 오면 언제나 동반하는 우울함, 고통, 그리고 생존자의 죄책감을 중심적인 테마들로 둔다. 나에게 있어서 이러한 CARE FOR ME의 테마들이 더 현실적이면서 공감이 된다는 지점은 어쩔 수 없다. 고등학교 졸업 앨범만 펼쳐봐도 항상 학교에서 점심 같이 먹고, 수업 같이 듣고, 학교 끝나면 남아서 농구하면서 음악 듣고, 서로의 집들 가면서 티비 보고 게임하고 같이 놀던 친구들중에서 졸업한지 10년도 안된 이 시점에서 이미 14명의 장례식을 치룬 입장에서는 Bucket List Project의 긍정적인 희망은 너무나도 어림의 나이브함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Saba가 이러한 태세의 변화를 일으킨 사건이 있는데 이것이 작년에 일어났던 월터의 살인 사건이다. 월터는 Walter Long Jr aka dinnerwithjohn 이라는 래퍼로써 Saba의 절친이자, 사촌이자, 같이 Pivot Gang을 시작한 멤버로써 음악을 같이 하던 동료다. 월터는 시카고의 El Train (한국에선 지하철과 비슷한 대중 교통) 에서 전에 시비가 붙었던 사람의 친구인 케빈 알렉산더와 마주쳤고 알렉산더는 월터에게 다가가서 시비를 걸었고, 기차에서 싸우다가 월터가 기차에서 내리자 알렉산더는 쫓아가서 월터를 칼로 두번 찌르고 도망가던 월터가 죽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수백 미터를 따라가다가 도망갔다가 체포가 됐다. 


이 사건과 월터의 죽음은 유령처럼 앨범 전체를 쫓아다니면서 그에 따르는 죽음, 트라우마, 슬픔, 억울함, 그리움, 등등 그 감정들이 앨범의 중심적인 테마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사실상 그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와 탐구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 곡이자 앨범의 절대적인 하이라이트인 PROM / KING에서 이루어진다. 사바와 월터가 처음 친해지게 된 계기, 같이 커 나가면서 월터와의 추억들로 인하여 자신의 인생의 이야기를 짤 수 있을 정도로 얼마나 친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사바가 월터가 죽은 이후에 자신과 월터의 추억들을 머리 속에서 얼마나 많이 되돌아보고 반복해서 보고 다시 생각하고 했던지가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이는 7분 반 넘는 스토리텔링곡이다. 사실 외힙에 관심이 없어도 이러한 곡들은 언제나 힙합의 전체적인 대화에 들어올 수 밖에 없고 Control이 한 동안 한국 힙합 커뮤니티를 강타를 한것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 앨범을 무시하더라도 이 곡 만큼은 추천해주고 싶다.


그 다음 곡인 HEAVEN ALL AROUND ME는 PROM / KING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월터가 죽고 영혼이 되어 천국 가면서 그가 보는 것들, 그가 느끼는 것들을 그의 시점에서 이야기 해주는 곡이다. 어떻게 보면 사바가 앨범 전체에서 찾고 있었던 월터의 죽음이 갖고온 슬픔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사바가 내린 결로이 담겨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죽은이는 죽었고 돌아오지 않는다, 그들의 이름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그들의 인생에 대한 돌아봄도 필요하며 그들의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우리는 이야기 해야 하고,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것이란 그들을 계속 기억해줄 이들, 그들의 죽음 후의 행복한 곳으로 갔다는 희망, 그리고 우리의 인생 밖에 없다. 


사실 앨범이 진행이 되는 도중에 지속적으로 언급이 되는 생각들이다. BROKEN GIRLS 에서 자신 처럼 상처가 있고 망가진, 뿌러진 여자들을 사랑하면서 둘다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심 그 구해짐을 기대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이유가 정말 이 사람들을 사랑해서인지 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그것에 대한 공감대가 존재해서 그런것일 뿐인지, 이러한 트라우마가 어떻게 다른 모든 관계에 스며드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했고 CALLIGRAPHY에서는 죽은 이들의 이름을 마음에 세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도망가는 것은 지쳤다,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내가면서 씻어내는 정화를 이야기 하면서 이러한 트라우마와 슬품, 우울에 대하여 우리가 전체적으로 하는 대화의 부족합이라던지, FIGHTER에서 이러한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이 얼마나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닳는 행위인지, 자신은 더 이상 싸우기도 싫고 싸우는 것도 지쳤고 (이러한 테마는 SMILE에서도 집중적으로 탐구가 된다)의 테마들은 사바가 월터의 죽음 이후에 나락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대한 되돌아봄이라고 생각이든다. 


음악적으로도 사바의 앨범에 대해서 그 완성도를 논을 안 할 수가 없다. 재즈 음악인 출신, 그리고 현대 시카고 힙합의 재즈붐에 위치한 (챈스, 노네임, 스미노, 믹 젠킨스, 기타등등) 사바는 LIFE의 집이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질 것 같은 미치도록 좋은 베이스라인에서 부터 지속적으로 플로우, 보컬에 맞춰서 변화하면서도 이걸 비트 스위치라고 하기도 애매한 지속적인 변화라던지, 많은 이들이 시도하고 성공을 하기도한 재즈와 힙합의 접목에 대한 깊은 고민이 들어있음이 티가난다. 


이런 앨범을 찾고 있으면 꼭 들어봐라: 켄드릭의 GKMC, TPAB를 좋아하는, 재즈 기반의 힙합을 좋아하는, 그리고 스토리텔링 랩을 좋아하는. 


다른 곡을 넘겨도 이 곡은 꼭 들어라: 그냥 다. 짧은 앨범이고 버릴 곡은 없다. 다 듣자. 여러번 듣자. 가사 해석 읽으면서 듣자. 


올해의 숨겨진 트랩 명반


사실 트랩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한데 제가 고른 올해에 있어서 좋았지만 인기를 끌지 못한 트랩 앨범을 Rico Nasty (리코 내스티)의 Nasty (내스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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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래퍼들은 기술적으로 승부를 본다. 어떤 래퍼들은 대중성에 대한 이해로 승부를 본다. 어떤 래퍼들은 실험성으로 승부를 본다. 하지만 이 모든이들 보다 위에 있는 래퍼들, 태생적으로 래퍼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무기를 갖고 태어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랩하기 좋은 목소리를 가진 래퍼들이다. 


Dr. Dre가 자신의 가사를 쓰지 않고 남이 써준것을 받아서 랩을 한다는 사실이 그의 래퍼로써의 커리어에 있어서 악영향이 1도 없다는 사실, 21 Savage의 공격적인 개가 짓으면서 물려고 달려드는 공격하기 1초직전의 경고의 으르렁같은 모노톤하면서도 무서운 딜러버리가 먼저 생각 날 수도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랩을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목소리를 가진 래퍼를 고르라면 가장 먼저 리코 네스티가 생각이 날 것이다. 


하이톤과 악센트의 변화, 가스펠 가수들이 이용하는 목을 긁으면서 발성하는 딜러비리등으로 딜리버리의 다이나믹함을 주는 니키 미나즈, 낮으면서도 뭉개지면서 자신의 도미니칸 출신으로 아프로라티나 (라티노 문화권에서 자란 흑인들)적인 스웩을 추가하는 카디 비과 다르게 리코 네스티는 걸걸하면서 허스키한 그의 목소리를 너무 잘 쓰는것을 넘어 그냥 트랩의 사운드에 맞아. 공격적이면서도 에너지가 넘쳐나는 딜리버리를 리코 네스티의 목소리로 듣는것은 약간 플라톤의 동굴이야기에서 여성 트랩의 이데아적인 그런 느낌이다. 뭔가 아 내가 여자고 래퍼고 트랩을 하고 싶으면 이렇게 해야되는구나라고 정말 확실하게 알려주는? 


오프닝 부터 확실하다. Bitch I'm Nasty라는 제목 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점점더 허스키해지면서 사악해지는 "bitch I'm nasty"의 멘트 부터 재밌는 가사들이 가득 찬 첫 벌스이후의 빌드업에서 점점더 애드립이 정신 없어지면서 갑자기 BITCH FUCK YOU (rico calm down) BITCH I'M CHARGED UP에서 부터 아 리코 네스티의 성격이 점점도 뭔지 이해가 된다. 숨김 없이 과격하고 공격적인 랩을 하는 트랩 아티스트다. 대중성의 중심에 있는 멜로디적이면서 기존의 emo 펑크 락등에서 영향을 갖고온 사운드클라우드 래퍼들, 프로덕션의 bare bone적인 요소들을 잘 이용하는 드레이크, 심지어 바로 전에 소개했던 Saba의 내성적인 프로젝트들과 완전 대비 되면서 재밌고, 콘서트 가서 뛰어놀고 싶고, 뭔가 술 왕창 마시고 뭔가 바보 같은 짓을 이 곡을 BGM  삼아 하고 싶어지는 그런 음악이다. 뭔가 내가 평소에 싫어하던 사람 붙잡고 얼굴 한대 후려패고 싶어지는 그런 곡이다. 


그 다음곡도 마찬가지다. Countin' Up은 2018년에 나온 트랩곡들중에 모든 곡중에 하나만 골라서 후세에 남겨줄것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선택할 것 같다. Talking shit on instagram this pistol make you logoff (인스타에서 개소리 하는 애들 이 총이 니네 로그오프 하게 만들어)라는 미치도록 웃기면서도 클럽이나 공연에서 나오면 소리지를 수 밖에 없는 원라이너들로 가득찬이 곡은 사실 오마주다. N.O.R.E.가 1998년에 출시한 Superthug (넵튠즈 프로덕션)의 비트와 코러스를 변형 시켜서 만든곡으로써 카디 비가 Bickenhead 으로 노렸던 과거의 곡을 현대에서 리메이크 하는 작업을 카디 비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완벽화게 해낸다. What what what what what what bitches on my dick so what?의 코러스를 몇번 들으면 뇌에 파고 들어 빠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정말 이렇게 대중적이고 재밌으면서도 음악적으로 흥미로운 곡은 사실 어떤 해이든 몇 나오지 않는다, 꼭 몇십번이던 몇백번이든 들어봐라. 


앨범 전체에 좋은 곡들이 넘쳐나고 넘쳐난다. Trust Issues는 조금더 트랩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딜리버리는 무슨 마약이 없는 치프 키프 혹은 구찌 메인이 연상이 되는 곡이다. 조금더 박자감이 살아있는 멜로디라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딜리버리의 음정등 케니 비츠의 프로덕션이 더더욱더 빛나는 곡이다. In The Air 은 테이 키스의 프로덕션의 기반으로 기타를 연상하는 synth들위에서 정말 리코 네스트 뒤에 밴드 깔아주면 punk 락 쇼에서 공연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곡에다가 하필 블락보이 JB의 피쳐링이...리코의 허스키하면서도 날카로운 발음이 이러한 펑크적인 사운드에 너무 잘 어울리는 반면에 블락보이의 뭉개지면서 남부특유의 늘어지는 발음은 이러한 트랙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블락보이 벌스를 듣고 있자니 그냥 리코가 다시 돌아와서 랩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그 다음 3곡인 Pressing Me, Ice Cream, 그리고 Oreo는 오프닝 4곡에서 보여줬던 리코 네스티의 감각을 다시 포장해서 잘 보여주지만 그 다음 3곡인 Hockey, Won't Change, Life Back은 별볼일 없다. 대중성을 노린 오토튠 크루너 노래들이라고 해야되나? 특징도 없고, 리코 네스티의 장점 역시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다 용서가 가능하다, 그 다음곡이 Transformer 거든. Oh my fucking god. 사악한 프로덕션 위에서 리코 네스티가 앨범 전체적으로 가장 공격적인 딜리버리를 이용하면서 들으면서 한 5, 6년전에 유행했던 초기 드릴 음악의 그 사악하면서 누구라도 뭐라고 해봐 총맞고 싶으면의 사운드를 들으면서 얼굴 찌푸리고 (좋은 의미로) 헤드뱅잉하면서 들을 수 밖에 없는 곡인데 거기다가 Lil Gnar 의 피쳐링. OH MY FUCKING GOD. 드릴, 펑크 락, 트랩등이 모이면서 구성되던 사운드클라우드 사운드를 이렇게 완벽하게 딜리버리에 소화해다니, 드릴 비트위에서 트랩 플로우로 시작했다가 펑크락의 샤우팅 창법 (창법이라고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사실)로 넘어가면서 이 곡은 사실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 그 다음곡인 Why Oh Why가 쓰레기인 사실 조차도. 


하지만 괜찮다, 다음곡이 Rage 거든. 지금 까지 사운드클라우드를 넘어 현재 랩에서 펑크락의 영향을 주로 힙합의 쪽에서 해석 했다면 Rage는 그냥 헤비 메탈을 힙합적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인데 네스티가 그냥 소리지르는것 부터 정말 그냥 입 쩍 벌리고 듣게 되면서 헤드뱅잉 목 아플때 까지 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 곡 LaLa는 프로덕션이 중심이고 보컬은...사실 좋다 나쁘다 논하기 전에 보컬이 어떠한 중심적인 역할을 안한다. Valee의 Vlone이랑 느낌이 되게 비슷하다. 


이런 앨범 찾고 있으면 꼭 들어봐라: 공격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트랩 앨범, 사운드클라우드 랩을 대중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는 앨범


다른 곡을 넘겨도 이 곡은 꼭 들어라: Bitch I'm Nasty, Countin' Up, Trust Issues, In The Air, Ice Cream, Transformer, Rage


올해의 숨겨진 이거 힙합이라고 분류해도 되나? 명반


바로 Smino의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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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의 앨범을 힙합이라고 할 수 있는가? 재즈, 네오소울, 퓨쳐리스틱 funk, 힙합, 가스펠, 인더스트리얼, 글리치 등 그 모든 장르를 드나드는 스미노를 힙합 아티스트라고 하는 것도 애매하긴 한데, 스미노의 사운드의 고향인 Soulection은 그 자체로 장르 그 자체를 버리고 그냥 듣기 좋으면 그만이라서 나도 그냥 듣기 좋으니까 그만이라고 할란다. 


스미노는 어릴때 재즈 악기인으로써 트럼펫을 불렀다, 솔로등이 주자 요구되는 트럼펫을 연주하던이가 힙합에서 플로우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래퍼중 한명으로 자리 잡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이다. 사실 네오 소울과 힙합의 경계를 드나드는 가수들, 특히 앤더슨 팍 같은 가수들에 있어서 가장의 큰 장점이라면 리듬감에 대한 이해다 (앤더슨 팍이 드러머 출신이라는 사실은 뭐 모두가 아는 것이기에). 스미노는 이것을 이해하고 장점을 살린다. 첫곡 부터 일정한 플로우 없이 이 플로우가 저 플로우로 흘러들어가고, 뚝 끊기면서 다른 플로우로 이어가고, 약간 조용한 비트인 Kovert위에서 플로우들이 태풍처럼 휘몰아친다. 사실 스미노 곡을 듣고 있으면 뭔가 정신 차리기 어렵다, 얘가 어떻게 이 박자에서 저런 포켓을 찾아서 리듬을 구성하는지 부터, 지속적으로 그 같은 포켓에서 다른 래퍼들이 못 찾는 리듬감들을 찾으면서 본능적으로 힙합을 넘어 음악에서 가장 중심적인 요소가 리듬임을 우리가 느끼게 해준다. 


여기다가 추가할 지점은 스미노는 노래를 잘 부른다. 우리가 전통적으로 아는 가창력이 좋은 가수는 아니지만 고음을 때려박고 이런 기술적인 측면이 아니라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지 본능적으로 이해를 하는 가수다. 목소리 변화의 다이나미시즘은...니키 미나즈? 이후에 이렇게 다양하고 여러 목소리를 구성을 하면서 곡을 흥미롭게 하는 래퍼들도 그닥 없을 뿐더러 거기다가 멜로디를 추가하는 래퍼들의 간단한 멜로디라인이 아닌 노래 부르는 사람이 가끔 랩을 하는 것에 맞춰서 복잡하고 기술적인 멜로디 라인들이 한 곡, 같은 비트 위에서 수십개 찾아내는 능력이야 말로 뭔가 옆에서 보고 있자니 이게 재능이구나 라고 깨닫게 되는 그런 느낌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스미노는 이러한 멜로디라인, 리듬감에 대한 이해 바탕으로 피쳐링에 대한 이해도도 너무 좋다. 피쳐링이 있는 어떠한 앨범을 들어도 아 이 피쳐링은 좀 아닌데, 이 아티스트 이 비트에 안 맞는데, 아니면 이 아티스트 이런 비트라면 이런 식으로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점이 없는 앨범들은 드믄데 스미노는 앨범에 피쳐링이 적은 것도 아닌데도 다들 너무 완벽하다. Summer Salt와 Z4L에 피쳐링 되는 Bari의 중저음은 날뛰는 스미노의 보컬이랑 비교해서 좋은 대비가 되면서 Z4L에서 Jay2의 벌스는 그 둘의 중심지를 너무 편하게 찾는 뜻하다. Fenty Sex에서 피쳐링 된 Dreezy는 노네임이 뜬 이 시점에서 시카고 힙합 씬의 여자 래퍼들중에서 숨은 보석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트랙리스팅 보고 흥분했는데 날 실망 시키지 않는다. 깔끔하면서도 시카고 남부 (미국 남부에서 흑인 이민이 많아서 생기는) 남부와 비슷한 발음을 뭉개거나 누르는것을 늘어지면서도 빠르고 몰아치는 플로우를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이용한 지점은 완벽한데 스미노가 세인트 루이스 출신이지만 시카고 씬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완벽하게 이해가 되는 순간은 KRUSHED ICE다. Valee의 피쳐링을 보자마자 스미노와 Valee? 라고 생각했지만 틀자마자 얼굴을 날려버릴것 같은 비트 그 더러우면서도 동시에 깔끔한 그 사운드 듣자마자 아...Valee이 비트위에 미치겠구나라고 했는데....역시....2018년이 valee를 둘러싼 hype가 점점더 커지는 해였고 수 많은 곡들과 피쳐링 (곡들이 다 2분 못 넘기니까 ㅅㅂ)바탕으로 valee의 사운드는 퍼졌고 그의 사운드를 문맥을 변화를 이용하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OKRA아니면 69의 Fefe가 있었지만 Valee의 사운드가 무엇인지, 그 사운드가 무엇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운드인지는 지금 까지 작년에 했던 Valee의 피쳐링들에서 가장 이해를 잘 한것 같다. 마지막 피쳐링은 같은 Zero Fatigue 출신인 Ravyn Lenae이 피쳐링된 MF Groove다. 레이븐 르네이하고 스미노의 콜라보는 사실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스미노 전앨범인 blkswn에서 Glass Flows만 들어봐도 안다. 여기서 더 이상 왜 이 둘이 완벽한 듀엣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전체적으로 스미노 앨범에서 각곡을 논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곡들이 특징이 없거나 다 거기서 거기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스미노의 음악은 일단 그냥 믿고 들어. 그거 외에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스미노의 리듬감, 음악, 랩, 멜로디, 그 모든 부분에 대한 이해는 좋은 음악을 낼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조화다. 


이런 앨범 찾고 있으면 꼭 들어봐라: 그냥 음악 좋아하면 들어


다른 곡을 넘겨도 이 곡은 꼭 들어라: 다. 그냥 다. 그리고 안 들어봤으면 가서 blkswn도 들어, 스미노 들으러 간김에.


HONORARY MENTION:


일단 힙합 앨범은 아니지만 추천드리고 싶은 앨범이 있어서 그냥 만든 항목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힙합외는 관심 없다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넘겨도 됨. 


사실 나는 한국 음악을 거의 듣지를 않는다. 한국 힙합을 넘어 그냥 한국 음악 전체. 그게 한국 음악이 싫어서도 아니고 별로라고 생각해서도 아니고 그냥 부모님이 미국 건너온게 80년대 말이라서 부모가 듣는 한국 음악은 거의 김광석, 이문세 같은 가수들만 듣고, 시카고에서도 싸우스 사이드 출신이라서 주변에 한국인들이 아예 없었던 지점도 크게 한 몫한다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아닌 한국인을 만난게...14살때?인가?). 특히 지금은 시카고 음악씬 중심으로 관심을 쫍혀서 한국에서 나온 음악 따라갈 시간도 별로 없다. 


하지만 이러한 나 한테도 매년 한국에서 나온 앨범들을 친구들이나 주변인의 추천으로 듣게 되고 아주 가끔은 플레이리스트에 남는데 HONORARY MENTION으로 2018년에 나온 내가 들은 한국에서 나온 앨범중에 가장 좋았던 앨범에 대하여 힙합이 아닌데도 쓰기로 작정했다. 


통칭 "한국 음악은 거의 안 듣지만 그래도 좋아했던 한국 앨범" 


카코포니의 和(화) 입니다. 


cacophonyharmony


뭐랄까...아름다운 앨범이다. 성악, 가스펠, 인디, 트랩등에서 영향을 따오는 카코포니의 앨범은 그야 말로 어떠한 인디씬에서도 빛나는 실험성과 대중성의 중심에 서서 속삭이듯 소리치는 그런 앨범이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에 쓴 앨범으로써 오프닝 곡인 숨 부터 그 그리움이 느껴지면서도 그러한 감정 전달과 성악 바탕으로한 딜리버리 뒤에는 이건 뭐 어떻게 짜집기해서 만들어진 비트인지 궁금해지는, 몰아치는 피아노와 현악기들와 뒤 섞여 나오는 칸예 웨스트 앨범에서 나올법한 피아노 카운터멜로디에다가 저건...방울종인가? 킥이랑 같이? 음악적으로 보면 한 없이 흥미를 끌지만 노래 전체적으로 보면 감정 전달이 너무 잘 되면서 내가 경험을 해본적이 있든 없던 그 그리움과 슬픔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곡들이 다 음악적으로 미간 찌푸리면서 이 사운드들은 다 익숙한데 어디서 나온걸까?를 묻게 되면서도 이걸 어떻게 이렇게 쓰지? 어떻게 여기서 이런 곡이 나오지? 의 신비함에 빠져서 결국에는 그 사운드들의 출처가 생각이 안나도 신경 안 쓰게 만든다. Comme un poisson dans le ciel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연상케하는 곡과 창법부터 로제타의 휘몰아치는 피아노 스케일들까지 아 이런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앨범이다. 


이런 앨범을 찾고 있으면 꼭 들어봐라: 나 한테 이 앨범 추천해준 분이 "실험성과 대중성을 이해하는 마녀들이 만들법한 앨범"이라고 소개를 했다


다른 곡을 넘겨도 이 곡은 꼭 들어라: 이 역시 짧은 앨범이고 모든 곡이 다 좋다. 다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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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2 1.15 21:48
    image063.jpg

    * 안녕하세요. 힙합엘이입니다. 작성하신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힙합엘이 메인에 게재하였습니다. 포인트 선물도 함께 드립니다!

  • 1.15 22:52
    너무 좋은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긴거 같아요;;;;
  • from312글쓴이
    1.15 23:26
    @jiaaalil
    음...앨범 4장의 리뷰를 한 곳에 모아서 해서 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지점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설명도 해야 되고 앨범도 리뷰 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 분량이 많이 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글 쓸때 조금 더 간략하게 써 볼려고 노력할께요 ^^
  • 와 ;; 굿굿
  • 1.16 00:00
    너무길지만 ㅠㅠ 읽다보니 집중되고 잘쓰셧어여 !
    Care for me 가사해석 안보고 그냥들엇는데 의미를아니 가사해석 다시 보고 앨범 쭉돌려야갯네요
    수고하셧습니다
  • 1.16 00:18
    딱히 엄청 길지는 않습니다ㅎㅎ
    굉장히 좋은 글이고 잘 읽었습니다
    Care for me 좋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다운까지 받아놓고 안들어봣네요ㅠㅠ
    내일은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 1.16 00: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시카고 래퍼들은 정말 신의 보배 같은 존재들이죠. 근데 제이지가 칸예를 처음 만난 게 1999년인데 그 전에 칸예의 믹스테이프를 들었다는 건 뭔가 착각하신 듯해요
  • from312글쓴이
    1.16 00:52
    @TomBoy
    칸예 음악 처음 시작하고 로컬 씬에서 아티스트들에게 홍보할겸 94년도인가 95년도인가 돌린 비트테입 하나 갖고 있어요! 제가 다녔던 이발소가 로컬씬에서 래퍼들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해서 옛날에 칸예가 거기 주인에게 허락 받고 비트테입 돌리고 그랬는데 어릴때 사장님이 틀 음악 없으면 틀고 그랬고 나중에 한 2004년도인가 갔을때 아직 몇십장 남아있다 그래서 50불 주고 한장 샀어요!
  • 1.16 02:08
    @from312
    와 ㅋㅋ 대단하네요
  • 1.16 02:25
    @from312
    W.O.W 대박입니당
  • 1.16 11:42
    @from312
    와........죄송한데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그 비트테잎인가요..?.?https://m.youtube.com/watch?v=myrXQebr488
  • 1.16 00:31
    아 리코 내스티 진짜 좋았어요
  • 1.16 00:40
    아.. 전 CARE FOR ME가 Album of the year급이라고 계속 생각한는데.. 2018년 리스트에 항상 빠져있어서 가슴이 아팠음.... ㅠㅠㅠㅠㅠㅠㅠ
  • 1.16 00:41
    번외로 Saba의 피지컬은 워낙 극소수 제작인지 리셀가격이 ㅎㄷㄷ 하더라고요.. 운송비 제외 110달러 정도 하더굼요..
  • 1.16 02:09
    좋은글 너무 감사합니다 ㅋㅋ
  • 1.16 02:31
    사바와 스미노는 말할것도 없지만 리코 내스티 앨범 정말 재밌게 들었어요. 올해 카디비를 필두로, 노네임, 리코, 컵케익등 다양한 여성 랩퍼들이 좋은 앨범들 들고나와줘서 좋네요. 니키도 퀸좀 잘 뽑지 그랬어.
  • from312글쓴이
    1.16 05:16
    @엘피제이
    개인적으로 저는 Asian Doll의 So Icy Princess 앨범도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틀란타 전통적인 트랩의 계보를 되게 잘 이어간 느낌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퀸은...춘 리 나올때 뭔가 니키가 되게 신선하고 좋은 음악을 한다는 느낌이 잠깐 났지만....앨범은....
  • 1.16 12:12
    @from312
    아시안돌 첨 나왔을때 욕 개쳐먹은 기억이 있는데 앨범 나온게 꽤 깔쌈하게 뽑혔나 보네요ㅋㅋ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 1.16 03:30
    추천감사합니다 !!! Vㅓ레이때두 넘 잘읽었어요
  • 1.16 12:47
    정말 좋은 글이네요 스웩!
    근데 드릴 래퍼 뜻이 뭔가요?
  • from312글쓴이
    1.17 13:12
    @LittleB
    드릴은 시카고 지역적인 장르에요! 기존 트랩 사운드 기반으로 chief keef, katie got bandz, king L, G Herbo, 등 아티스트들이 2013년쯤에 인기를 타던 장르에요!
  • 1.17 13:40
    @from312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ㅋㅋ
  • 1.16 12:53
    사바 진짜 좋은 앨범임....
    정성스러운 리뷰 감사합니다!!
  • 1.16 14:21
    스크랩 해서 두고두고 읽을게요
  • 1.16 16:48
    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미노 카코포니 듣겠ㅆ습니다
  • 1.16 22: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사바 앨범 꼭 듣고 싶었는데 음원 사이트에 없어서 못 듣고 있어요ㅠㅠ 그래서 앨범을 살까 생각중..
  • 잘 읽었습니다! 리뷰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서 죄송한데, 닉네임의 312가 시카고 번호 같은 건가요?
  • from312글쓴이
    1.17 13:10
    @라이프오브타블로
    네, 시카고 지역번호에요!
  • 1.17 01:26
    진짜 좋은글 감사드려요 위 앨범 3개는 다 들어봤었는데 saba는 웰메이드, 리코내스티는 취향상 별로였고, 스미노는 취향에 딱이였어요
    근데 카코포니 ㅈㄴ 좋네요 혹시 박혜진, 장명선, 박지하 안 들어보셨다면 한번 츄라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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