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일에 싱가폴에 있었는 위켄드 콘서트를 갔다왔는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후기는 난생 처음이고 글재주도 없어서 재미 없을수도 있고 횡설수설하고 뭐라는지 모를수도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려요..
하지만 콘서트는 엄청 재밌었다는..ㅋ
솔직히 저는 위켄드 코어팬이나 광팬, 위켄드에 미친사람이 아니고 3년전쯤? 라디오에서 The Hills가 주구장창 나올떄 처음 접했어요. 그떄는 와...얘는 누군데 노래를 이렇게 잘 부르지? 이 장르는 뭐지? 덥스텝인가? 덥스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잔잔한데? 등등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이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노래 몇개씩 찾아보고 했는데 귀에 딱 꽃히는거 많았어요.
1. 오프닝 + Pray for me
막이 오르고 노래가 나오고 조명이 쏟아지고 그래서 솔직히 뭐 뛰어오거나 어디서 튀어오르거나 장치에서 올라오거나 멋지게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여유있게 걸어나와서 놀랐어요.
그래도 감출수 없는 멋과 아우라는 ㅎㄷㄷ 했던거 같아요.
처음부터 소리 질러주시고 손으로 눈 감싸면서? 관객들 얼마나 왔는지 확인할때는 정말 심쿵했어요...^^;;
2. Starboy
이 노래도 발매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라디오에서 계속 나와서 모를수가 없는 노래죠.
사실 처음에 The Hills나 Often 등등 그 앨범에 있던 노래들은 로우하고 우울하고 조금은 잔잔?한 노래 위주였는데
처음에 이 노래 들었을때 너무 팝스러워서 잉?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콘서트에서 들으니까 ^^
3. Party Monster
4. Six Feet Under
5. Sidewalks
6. Crew Love
7. Secrets
8. Secrets + Cant feel my face
9. I feel it coming
10. The morning
11. Earned it
12. Often
제가 좋아하느 노래에요!
콘서트가 스탠딩은 12세 이하 불가, 좌석은 8세 이하 불가인 8세 이상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가사를 자체 필터링 하거나 빼고 부르거나 그런거 없이 완곡으로 부르더라구요 ㅎㄷㄷ
13. Call out my name
14. The Hills
대망의 The Hills. 그래도 주말이형 노래중에 가장 유명한 노래가 아닐까 생각해요.
The hills로 마지막 노래를 불렀는데 진짜 노래 다 부르고 인사 딱 하고 천천히 퇴장하고 끝이였어요..
아쉬웠다는 ㅠㅠ 뭐 더 해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아쉬워서 아쉬운데로 좋았던거 같아요.
이번에 떠나면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 ㅠㅠ
아무튼 힘들었지만 엄청 인상깊고 정말 재밌었던 콘서트였어요.
완전 잘 노는걸로 유명한 한국이라면 완전 재밌겠죠? 저도 가고싶네요
우선 입장이라도 같은 티켓 산 사람들끼리 줄이 있어서 줄은 섰지만 그래도 덕분에 맨 앞에서 팬스는 잡았네요
우슨 officialdjpnda라고 오프닝같은게 있었어요. 그 분 30분 하고 밴드 세팅하는데 또 15분 정도 걸리고 위켄드 형 나온건 8시50분 정도?
그리고 10시쯤에 끝났어요.
좀 짧은듯 했지만 ㅠㅠ 그래도 좋았던거 같아요
md가 뭐죠? ㅠㅠ
XO 로고나 얼굴 프린트된 티셔츠 등등 팔던거 같은데 사실 콘서트 줄서느라 바빠서 살 시간도 없었어요 ㅠㅠ
가격은 $50 정도. (41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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