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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여러분들의 최애아티스트가 페이버릿이 된 이유가 궁금하네요

title: A$AP RockyASAPFOREVER2018.11.29 00:04조회 수 1214댓글 22

그냥 문득 자기전에 이런생각이 드네요


저는 당연히 라키입니다만, 단순히 음악을 잘하고 멋있어서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나름대로 엘이 활동을 다년간 했고 라키에 대한 애정을 꾸준하게 드러냈고 라키의 초창기 골수팬같지만 의외로 저는 라키를 처음 접한게 와일드포더나잇 입니다


뭐 그때당시엔 그냥저냥 와일드포더나잇 자체에 꼿혔었고 그걸 계기로

1집을 다 찾아들었지만 단순히 내취향 아티스트 그 이상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라키의 2집 a.l.l.a 가 나왔었던 시절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시간을 보냈었고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꽤나 심각했었어요

모든 대외적 활동을 접고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었고 핸드폰을 1년 반 가까이 꺼두며 말 그대로 죽은사람과 다름없이 하루하루 술로 연명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라키 2집 발매시가랑 제 힘든시기랑 겹쳤었고

나름대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음악으로 이겨내던 시절이었고

스스로가 "내가 이런 힘든시기에서 이런 사운드의 음악을 듣고싶다" 라고 생각했던 상태에서 라키의 2집을 접했고


현재 클라우드의 명반이라고 평가받는 그 라키의 2집이

저에겐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제 음악적 사운드의 이상을 완벽하게 실현해준 사운드의 앨범이었습니다


오히려 lSD보다 canal st를 더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 라키의 생애와 에이셉의 탄생, 후의 라키의 음악들을 다룬 글을 쓰면서

처음 스웩을 100개 가까이 받고 제 기억으론 그때 당시 역대 엘이의 게시글 조회수 10위 안에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저는 이러한 이유로 저에겐 없어선 안될 아티스트가 라키가 됬고 다른 분들의 페이버릿 아티스트는 저와같은 특별한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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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스트록스, 락 입문시켜 줌.
  • 11.29 00:22
    외국은 에미넴 국내는 이센스,블랙넛

    에미넴은 제가 처음 힙합을 입문했을때 Stan으로 입문해서 아무래도 좋아할 수 밖에 없고,

    이센스랑 블랙넛은 제가 불안장애랑 우울증을 약간 겪고 힘들때 이센스의 Unknown Verses랑 블랙넛의 Fireworks를 들으면서 힘을 내고 극복을 해내서 다른 래퍼들보다 더 마음이 끌리는게 있네요.
  • 11.29 00:23
    테러스쿼드 노래에 피처링한 빅엘 벌스 듣고
    너무 잘해서 처음으로 충격받았어요 음악 듣다 감탄한 적은 많아도
    충격적이란 느낌은 잘 없었는데 래핑만으로 상당한 쇼크여서..
    그 이후로 올타임 부동의 제일 잘하는 랩퍼로 각인됐네요

    유사한 경험으로 좀 뻔하지만 칸예 런어웨이 듣고도 멍했어요
  • 11.29 00:24
    님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긴한데... 전 에미넴이네요.

    처음 에미넴을 알게된건 현대카드 주최로 내한을 왔을때였는데, 당시 저는 막 국힙 조금 알게된 중딩이었었습니다. 쇼미 하기 2년 정도 전?인가 일리네어 쪽으로 입문을 막하고 친구들이랑 랩얘기하면서 놀기 바빴죠.

    힙찔이지만 그때는 또 그때 나름대로 힙합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Tv에서 현대카드 광고로 에미넴이 나오니까 누나가 에미넴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전 아는척하고 싶어서 일단 래퍼라고 했는데, 인종을 물으니까 당연히 흑인인줄 알았습니다.

    사실 전 영어를 싫어해서 외힙은 전혀 안들었거든요. 선입견도 있었고... 근데 누나는 광고에서 나온 사람은 얼핏 봤을때 하얬었다면서 흑인 아니지 않냐고 저한테 다시 질문했고, 괜히 더 아는척 하고 싶어서 에미넴 흑인 맞다고 개우겼었습니다.

    결국 딱밤맞기 내기해서 폰으로 검색해보니까 완전한 백인...아는척 하다가 걸리니 누나한테 놀림 ㅈㄴ받고 있는 쪽 다 팔았었죠.

    그 후로 분해서 한번 검색했었는데 지식인에 에미넴 vs 도끼 에미넴 vs 투팍 에미넴 vs 엑소 같은게 엄청 많기도 했고, 어그로 글 제외하면 찬양글이 대부분이라 뭔가 엄청 유명한 사람인거 같더라구요.

    궁금해서 노래를 들어볼라니까 그땐 교회 열심히 다니는 순수 소년이라 그런지 19금이 대부분인 노래들은 딱히 듣고 싶지도 않았고 ... 관련검색어에 뜨는 노래중애서 그나마 19도 아니고 제일 언급이 많이 되는 곡을 찾아서 유튜브로 뮤비를 봤었습니다.

    그게 lose yourself였고,전 14살때 외힙찔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Without me 가사보고 lose yourself의 간지나는 에미넴이랑 너무 이미지도 다르고 더러워서 충격먹은 기억도 생생하네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mmlp랑 tes 일주일에 한번 이상 안돌리면 서운할 지경이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귀여운 추억인듯하네요 ㅋㅋㅋㅋㅋ
  • 11.29 12:12
    @Lambordillac88
    ㅋㅋㅋㅋㅋ귀엽네요ㅠㅠ
  • 11.29 00:27
    최애가 없음..누구 곡을 많이 듣거나 그러긴하는데 듣고있는 아티스트 피쳐링이나 그냥 들어본적 없고 이름만 들어본 아티스트들 파고드는 편이라서 한 아티스트에게 빠지면 다른건 전혀 안듣거든요 뭐 좋아하는 래퍼32강 이런식으로 고르면 답은 나오겠지만 굳이 완전 최애 이런건 없는편이지만 아티스트 한명한명에게 애정을 다 가지고있는편입니다.텐타시온이 죽었을때 잠시 울었던거처럼 엄청듣고 빠졌던 아티스트가 죽었으면 그 아티스트에게 슬플정도의 감정은 가지고 있네요.. 굳이 따지자면 Drake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저에겐 외힙의 발을 넓게 만들어준 아티스트에요 fuckin problem에서의 플로우가 너무 꽂혀서 바로 파고들었죠, 또 드리지식 알앤비를 굉장히 좋아해서 대부분 좋아하시는 그 믹테나 랩으로 조졌다하는것보다 more life나 take care의 분위기가 많은 앨범을 좋아해서 물론 랩도 시냇물 흐르듯한 유연한 래핑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누자베스랑 너바나를 가장 많이 들었네요 누자베스는 따진다면 luv sic시리즈를 최근 몇백번 돌렸습니다.이제 또 다른 아티스트로 넘어갈듯한 그리고 저도 라키는 canal st을 젤 많이 들었네요 두세번째로는 lsd랑 excuse me를 특히 excuse me는 라키의 랩에대한 유연성이 너무 잘들어나서 엄청 따라부른기억이
  • 11.29 00:45
    다들 힘들 때 위로되고 힘내게 도와준 사람들이네요 저도 뭐 마찬가지로 에미넴인데 처음에 힙합이란게 있는지도 몰랐고 앨범, cd개념도 없었을 땐데 친구가 노래 듣는거 좋아서 찾아봤는데 그렇게 처음에는 에미넴 인기트랙만 듣다가 앨범도 다 돌려보고 그랬는데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고 랩 잘해서 좋아했는데 이제 힘들고 우울할 때 마다 가사 한 번씩 보면 힘도 나고 더 해보자 생각도 들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사는 중인 것 같아요
  • 11.29 00:45
    다들 힘들 때 위로되고 힘내게 도와준 사람들이네요 저도 뭐 마찬가지로 에미넴인데 처음에 힙합이란게 있는지도 몰랐고 앨범, cd개념도 없었을 땐데 친구가 노래 듣는거 좋아서 찾아봤는데 그렇게 처음에는 에미넴 인기트랙만 듣다가 앨범도 다 돌려보고 그랬는데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고 랩 잘해서 좋아했는데 이제 힘들고 우울할 때 마다 가사 한 번씩 보면 힘도 나고 더 해보자 생각도 들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사는 중인 것 같아요
  • 11.29 00:45
    다들 힘들 때 위로되고 힘내게 도와준 사람들이네요 저도 뭐 마찬가지로 에미넴인데 처음에 힙합이란게 있는지도 몰랐고 앨범, cd개념도 없었을 땐데 친구가 노래 듣는거 좋아서 찾아봤는데 그렇게 처음에는 에미넴 인기트랙만 듣다가 앨범도 다 돌려보고 그랬는데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고 랩 잘해서 좋아했는데 이제 힘들고 우울할 때 마다 가사 한 번씩 보면 힘도 나고 더 해보자 생각도 들고 항상 고맙게 생각하면서 사는 중인 것 같아요
  • 11.29 00:50

    드레이크 노래할때는 별 관심 없었는데 니가이걸읽었을때쯤이건늦었을꺼야 앨범 듣고 미춰버림 그 이후에 퓨처랑한 시발존나살아있는기분이야 듣고 고정팬됨

  • 11.29 01:08
    저는 리쌍이 가장 페이보릿이에요.
    학생 때 음악은 관심도 없었는데 챙겨보던 예능에서 리쌍의 노래를 듣고 꽂혀버렸죠.
    그 이후로 음악 듣는게 취미가 되고, 힙합 팬이 된지 8년 넘어가네요.
    리쌍을 거의 항상 들었던 것 같아요.
    듣다가 학원 빠지기도 하고 처음 노래방 가보기도 하고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도 앨범 돌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래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능에서 들었던게 리쌍의 음악이 아니었으면 힙합은 커녕 음악 자체를 안들었을것 같아요.
  • 11.29 01:27
    와 힘들때 canal st 많이 들으셧다는 거 보니까 동질감 비슷한게 느껴져서 기분좋네요 제가 고3때 공부할때 맨날 이거 반복재생해놓고 공부하고, 엎드려 자기전에도 자장가마냥 반복재생해놓고 잤거든요ㅎ 이 음악이 주는 안정감? 그런게 있나봐요
  • 11.29 01:54
    제 최애는 랩퍼중엔 태크나인이랑 칸예인데 테크나인은 진짜 별 계기나 이유없이 특유의 때려밖는 속사포랩과 멋진 목소리 때문에 좋아하게 됬고, 칸예는 고2 수학여행때 제주도에 갔었는데 그때 버스안에서 이비츠 라는 공포만화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그때 딱 칸예 5집을 돌렸는데 그 공포감이 다 사라지면서 음악 진짜 지린다라는 감정을 느꼈습니다.특히 all of the light 노래 나올때. 음악도 좋지만 그러한 기억 때문에 더 좋아하게되었죠
  • 11.29 02:05
    1위 엠 이유는 말하면 입아픔
    2위 우지 방황하며 게임만 하던 시절 Xo tour llif3드랍 겜하면서 반복재생
    얘 뭐하는놈인지 찾아보다 Erase your social듣고 반함
    TPLT랑 LIR1.5찾아서 반수학원 차량에서 반복재생
    LIR2발매 20min으로 쐐기
    힘들때 듣던 놈이라 훨씬애정이 많이감
    3위 텐타숑
    죽었다길래 ? 재생
    미친놈이였음
  • 11.29 02:19
    스캇 Goosebumps 듣고 아 이 인간이다 이게 내 귀를 부수는 음악이다.
    이러고 바로 꽂힘
  • Mew
    11.29 07:15
    joji
    이번 앨범 사실 slow dancing in the dark 빼고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끝없이 애착이 가는 아티스트예요 사실 조지가 필티프랭크라는 캐릭터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뜨지는 못했을거다라고 하는데 사실 그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그 필티프랭크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기 시작해서 조지를 좋아하게 된거라서.. 근데 조지가 유튜브를 할 시절에 필티프랭크 영상이 제가 우울할 때 너무 큰 도움이 되어줘서 조지라는 사람자체가 애착이 가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거기다 조지가 사클에 올린 노래들도 제가 힘들 때 많이 도움을 줘서 조지가 항상 제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었던 인물입니다 그렇다보니 조지가 어떤 행보를 하던 응원을 하게 되더라구요ㅎ
  • 11.29 09:18
    맥밀러 on and on and beyond ep의 밝은 음악이 너무 좋았읍니다
  • 11.29 12:00
    lil peep saved me
  • 11.29 14:10
    처음으로 에미넴의 not afraid 들었을때 그 목소리와 느낌을 잊지 못함
  • 11.29 15:52
    에미넴 가정환경시 저랑 같아서 에미넴이 페이버릿
  • 11.29 16:51
    순자 Drew Barrymore 듣고 꽂힘
  • 11.30 05:53
    전 켄드릭라마요 노래듣다 눈물흘리기는 켄드릭이 처음이고 음악을 하게 된 이유도 켄드릭 때문이라 부동의 1위네요 제 맘속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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