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견이 정말 많겠지만 저는 이 앨범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텔링은 GKMC보다 좋게 들었어요!
둘다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흑인사회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앨범들이지만,
저는 제이콜의 서사가 더 감명깊더라고요.
사운드적으로도 저는 이 앨범이 GKMC보다 더 좋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분들은 GKMC가 더 좋게 느껴졌을거라고 생각하고, 그 의견도 90% 이해합니다.
다만 저는 4YEO가 사운드적으로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앨범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우중충하면서도 다양한 세션을 가져간 터라
사운드의 아름다움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또 이런 사운드들이 제이콜의 서사와 정말 잘 어울렸다고 느꼈어요.
GKMC와의 계속된 비교에 대해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힙합팬들이 2010년대의 일매릭이 어떤 앨범이냐?라고 물으면 GKMC라고 대답할 거라고 생각하고(음반의 퀄리티, 가사의 특성 등등) GKMC를 언급했습니다.
제 사견이 엄청나게 들어간데다가 전문적이지도 않아
리뷰라하기도 부끄러워서 그냥 음악탭에 올립니다!
제이콜이라는 아티스트가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아티스트더라고요...
제이콜의 음악이 취향에 맞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저처럼 당시 세대의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기도 합니다만,
취향에 맞지 않으시는 분들은 수작 내지는 평작으로 느끼시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들었는데 최근에 나온 앨범들 중에는 이런 감동을 준 힙합앨범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못 들어보신 분들은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음
본시너랑 포힐드도 진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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