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부끄러운 과거 고백해요..

네.. 엘이 게시판에서 저도 더이상 보고싶지 않은 쉰 떡밥 쥐디 투척해요.

불과 며칠전 원옵카 하나로 쉴드 아닌 쉴드를 쳐줬던 제 과거를 반성합니다.

메인스트림 랩퍼, 상업성을 기반으로 한 아이돌 다 좋아요. 알아요. 저도 그렇게 쉴드 쳤어요.

그래도 구린건 구린거에요. 이건 욕이란 욕을 싹싹 긁어먹었던 1집보다 더 해요 솔직히.

늴리리야 민요 샘플 쓴다 그랬을 때 머릿속으로 우려했던 결과물 딱 그대로 내놨네요.

쥐디 플로로 랩해준 미씨한테 쳐발쳐발 당한건 차처하고라도

국악과 힙합을 접목시킨다던 딱 십여년전 YG의 손발 오그라드는 가사를

2013년 지디가 그대로 답습하네요. 난 대니랑 테디가 한글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 가사 쓴 줄 알았었는데..

차라리 회사에서 고스트 라이터를 둬줬음 좋겠네 정말

소년이여 진정성 넘치던 가사 좋아했어요. 더 리더즈 터지던 스웩 좋아했어요.
원옵카 뮤비보면서 질질쌌고, 그XX, Missing You 휘파람 졸라 흥얼거렸는데 참

어떻게 힙합이라는 이름으로 요런걸 내놓나요,, 진정 니가 사랑하는 힙합이랑 내가 사랑하는 힙합이 이렇게 괴리감 넘치던 것이더냐 ㅠㅠㅠ

많이 양보해서 Black 하나 건져줄게요. 빅뱅에서 하던 이런거 계속 해줘요. 이런게 그나마 제일 끌리네요.
원옵카 같은거 기대 안해요. 물론 part2도 기대 안해요ㅠ 있던 팬들 탈출시키는 비상구 앨범도 아니고

제 의견 공감 못하시면 욕 댓글 다세요. 괜찮아요.
저도 이번 "힙합"앨범 공감안가서 욕 좀 한거니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