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저도 모르는 분야는 진짜 모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만 파는 편이고 뭔가 대단한 걸 알려주는 게 아니라 아주 뻔하고 쉬운, 간단한 내용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저도 레이지, 하이퍼팝, 디지코어 같은 건 어떻게 찾아듣는지 몰라요)
1. 크레딧 잘 찾아보기
예를 들어서 Mach-Hommy의 Pray for Haiti라는 앨범을 추천 받아서 한 번 돌렸다고 칩시다.
크레딧을 대략 알려드리면 이 앨범 참여 프로듀서는 Camoflauge Monk, Conductor Williams, Nicholas Craven, Sadhugold, Messiah Musik 등이 있고 피처링진으로는 Westside Gunn, Tha God Fahim 등이 있습니다.
고작 앨범 하나를 들었을 뿐인데 엄청 많은 아티스트를 알게 되었네요?
이제 이 아티스트들 한명한명 다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진짜로 듣는 앨범마다 이렇게 공부하듯이 다 찾아보라는 건 아니고 적어도 앨범 듣다가 꽂히는 몇몇 트랙들이 있잖아요? 그럼 그 트랙 크레딧이라도 찾아보세요. 아 내가 이 프로듀서의 비트가 마음에 들었는데 이 사람 개인 작업물은 어떤 느낌일까? 하고 뭐 예를 들어서 rym 아티스트 페이지 들어가서 평점 제일 높은 앨범 하나 체크해보는거죠.
(여담으로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드럼리스, 앱스트랙 쪽은 주로 플레이어 보다는 프로듀서 위주로 찾아 듣는 편이네요. 위에 언급한 프로듀서들 말고도 Wino Willy, August Fanon, Kenny Segal 등등 잘하는 사람들 많은데 다들 매력 있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디스코그래피 정주행
ATCQ 4,5집 안 듣고 ATCQ 아는 척하기, 제이 딜라 Donuts만 듣고 아는 척하기, 매들립 매드빌러니만 듣고 아는 척하기
하든 말든 저는 별로 신경안쓰지만 그런 거 지적하는 게 아니라
처음 입문하다가 어떤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너무 많으면 대표작 몇개만 듣고 패스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에이셉 라키처럼 앨범을 너무 안내서 별로 들을 게 없는 래퍼들은 다 듣는 게 어렵지 않지만 제가 작년에 위에 언급한 매들립 선생님 정주행을 해봤는데 대충 60개는 훨씬 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굳이 다 들어라 이런 게 아니고 평소에 디스코그래피를 다 돌려보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몇몇 놓친 앨범들만 꾸준히 체크만 해도 당연히 들을 음악이 많아집니다.
또 시간이 있으면 아예 각 잡고 처음부터 정주행도 좋아요. 이 아티스트가 시간이 흐르며 어떤 변화가 생겼고 반면에 어떤 특징은 계속 이어져왔고 이런 걸 살펴보는 게 재미있습니다.
다른 좋은 방법들도 있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보관함이 이전보다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끄
End




들을게너무많아서고민입니다
2번이 정말 중요하고 쓸모있는 팁
크레딧 ㅇㅈ
저도 크레딧 구경하면서 많이 건짐
들을게너무많아서고민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들을 게 없다는 불가능에 가까워짐
사실 아티스트 앨범 정주행만 해도 보관함 쌓여가는거 걱정해야되는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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