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에서 굉장히 씁쓸한 질감이 많이 나오잖아요
삐까뻔쩍한 하이퍼팝 사운드랑
덤덤하게 우울한 가사가 합쳐지니까
음악에서 굉장히 씁쓸한 현대인의 슬픔이 느껴지네요
현대적이란게 뭐랄까..
그냥 요즘 시대에선 깊은슬픔, 오열 보다는
현타와 회의감같은 우울감이 주를 이루니까
도파민이랑 쇼츠가 넘치는 머리아픈 시대에 맞춰
하이퍼팝을 차용하되 가사는 나름 자조적인 깔롱이 있어서
확 와닿는 포인트가 많은것 같아요
표현이 거침없는것도 덤이고
통통배보니까 물론 본인은 그냥 한것같긴한데
또 저런 음악들이 나오니까
와 이케이는 진짜로 느낀거 그대로 적은거구나 싶어서
더 몰입되기도 하고 ㅋㅋ
앨범으로는 케이플립 단숨에 재낀다고 생각함 (내귀기준)




무조건 노린 거임
그렇지 않고서야 machine에서 터지는 그 모순적인 씁쓸함이 나올 수가 없음
그냥 대놓고 슬프고 우울한 곡보다 어쩌면 더 와닿는게 신나면서도 어딘가 조금 슬픈 곡들인데
그래서 야호가 좋았던듯
무조건 노린 거임
그렇지 않고서야 machine에서 터지는 그 모순적인 씁쓸함이 나올 수가 없음
그녀를 떠나보내고 느끼는 자괴적인 마음을
땐스머신과 야쓰머신이 되어 잊고자 하던 아이러니함...
그런 과감한 단어들이 딱 슬픔을 감추기 위해 악지르는 느낌임
잊어보려 술 마시고 약 빠는 걸 음악으로 그대로 표현한 거 같음
가사를 존나게 듣게되는 앨범
이케이 존나 육각형 래퍼임
한 4번째 듣다보면 가사때문에 피로해지는데 그거 견디고 계속 듣다 보면 어느새 그게 엘범 듣는 이유가 되더라고요 ㅋㅋ
해뜰날에서 그게 좀 빡 오죠
도파민 중독 시대에 나온 자기 고백
내 자식 꿈이 있다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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