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서 아 진짜 이 부분을 왜 이렇게 했지 싶은 부분이 꽤 있는것같음
앨범의 서사 의미 메시지 이런걸 다 떠나서
듣기 좋아야하는데
사운드가 너무 불친절함
막말로 사람들이 젓딧 노래를 듣는 이유가
머어~뻐커 머어~ 뻐커
맴돌고잇는 엄마아~를
요뻐큐 떠먹여줘도 뱉어 투
두통에 빈 두통ㅇ의타이레놀
술먹고 눈이풀 리이지
이런 청각적 쾌감
머리에 남는 라인들이 많기 때문인데
이번 앨범에선 미안하지만 그런 라인 단 한개도 없었움
제일 감정이 극으로 올라가는
내얘기에서 스키를 탈거야 그 부분마저도
꾸겨넣는 답답랩 해버리니까 너무 아쉬움
Xxx 에서도 그 전화 통화 그건 진짜 왜 넣은 건지 전혀 모르겠음
뭐 구성상 이건 다 나와 허승의 이야기였답니다 그거 알려주는 거였다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냥 몰입이 너무 깨짐.
그리고 그렇게 대놓고 알려줄 거면 초반부터 뭘 그렇게까지 숨겼는지도 잘 모르겠음
좀 덜짜친 산이 아는 사람 얘기 같았음
그냥 전화통화 빼고 릴러 바이올린이나 듀티 허밍이라도 넣었으면 훨씬 좋았겠단 생각
이해는 됨 그리고 랩 디자인 자체가 이래버려서
듣고또들으면 점점 좋아짐 발견하는것도 많고 그루브도보이고
단지 이렇게 좋은 판을 좋은 사람들이 깔아줬는데
(구성, 서사, 메시지는 젓딧이 깐게 맞지만 사운드적으로)
이미 진짜 좋은 앨범인것은 맞지만
더더 좋은 앨범 진짜 본인이 말하던 개명반 뽑을만도 했는데 그렇게 안된게 참으로 아쉬울 따름임
구성 서사 철학 메시지 화제성 프로덕션 다 좋음 랩만 아쉬움




확실히 1집의 청각점쾌감보다는
펀치라인과 메시지,유기성에 집중한 앨범이죠
통화 재밌덤데 최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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