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T60EPBe_V4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밤낮없이 잠에서 깨 울던 아이를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했던 어설픈 내가 생각난다. 아이도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을 테고, 처음 부모가 된 나 역시 서툴렀다.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곤 쉬익쉬익 백색소음을 내주는 것과 토닥임뿐이었는데,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백일이 지났을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이를 눕히고 통기타를 들어 흥얼거렸던 이 노래가, 거짓말처럼 아이의 눈을 스르르 감기게 만들었다. 그렇게 완성한 이 노래는, 아직도 아이가 잠들기 전에 속삭이며 불러 주는 우리만의 자장가가 되었다.
아이를 온전히 사랑으로 키워 내고 계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 이 곡을 선물합니다. 굿나잇.
크레딧
프로듀서 나무
작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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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그라운드 보이스 나무 강효린 김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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