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스디스 확실히 좀 아쉽긴하네

행보 변한거에 대해서 딱히 할말은 없음; 원래 인간이 다 그런거 아닌가... 입체성과 모순이 공존하니까요

저는 아동성범죄자가 '난 사실 아이들을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해' 이 정도만 아니라면 음악듣는데 크게 이질감 못느껴요 

그래서 가끔씩 저스디스 과거 앨범들 들어보면 '아 과거에 허승은 이랬지 ㅋㅋ' 이 정도로 걍 넘어감 

근데 제가 저스디스가 아쉬운건 본인한텐 한없이 관대하고 입체성을 드러내고 본인의 결점을 여러가지 이유로 정당화하는데,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타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고 본인이 이 사람을 까야할 이유를 수백가지를 서술함

난 이게 좀 아쉬움;;

본인이 대중들(혹은 힙합팬들)에게 미움을 사는이유가 행보가 변한것에만 있다고 생각 안함

넉살이나 딥플로우보다 왜 본인이 그렇게 과도하게 미움을 사는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ㅋㅋ

본인의 행보에 대해서 까였을때 쿨하게 'ㅇㅋ'하고 넘겼으면 이렇게까지 안까엿을걸요 ㅋㅋ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이유, 변명같은것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납득이 되지않으니까 욕을 많이 먹는거라고 봐요 ㅋㅋㅋ그냥 조용히 입만 다물었어도 지금보다 3배이상은 안까였다고 생각함 ㅇㅇ ㅋㅋㅋ

마지막으로 요즘 미공개곡들 들어보면서 느끼는 생각인데 

저스디스 이번 앨범 잘 모르겟어요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mvld-2mh41k-4 the youth

3연타로 미친듯한 퀄리티 뽑아낸것만 봐도 음악력은 걱정이 안되는데

솔직히 요 근래 보여준 랩 퍼포먼스가...딱히 인상적이지 않아서 ㅠ 그러한 부분들을 충족시켜줄지 의문이네요

여튼 잘 뽑혓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