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그냥 제 생각이고 강요하는거 아님
개쩌는 래퍼 맞는데 탑으로 꼽힐 정도인지는 모르겠음
우리나라에서 랩 제일 잘하는 사람 물으면 이센스 VJ 개코 이런 사람들이 주로 나오고 빈지노는 생각보다 잘 안나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뽑힌 명반 뭐냐 하면 소위 말하는 누에킁, 그리고 프더비 Zissou 이런게 뽑히지 2426? 노비츠키? 생각보다 잘 안 나옴
레전드로 꼽히려면 저 두가지 중 최소 하나는 만족해야하는데 둘다 한끗 모자라면서 대중성으로 보상한 케이스라 생각
2. 킁
물론 좋은 앨범 맞음 근데 ‘누에킁‘처럼 명반 중의 명반으로 꼽히려면
1. 자체 완성도가 완벽에 가까워야하고
2. 씬에 영향을 크게 끼쳐서 사람들이 다 이거 따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킁은.. 씨잼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음
따지자면 이그니토의 데몰리시처럼 완성도는 개쩌는데 장르 자체가 너무 독자 영역이라서 명반 중의 명반이라기 보단 따로 취급해야하는 앨범이라 생각
3. 더콰이엇
더콰이엇 클래식한 국밥같은 래퍼이자 프로듀서이지만 랩을 탑급으로 잘한다고 올려치는 경우가 꽤 많음 옛날에 더콰이엇 랩 못하지 않나요의 반동이 아닌가 싶음
정석적이고 교과서적인 랩 물론 잘함 근데 개코 이센스 VJ 타블로 같은 사람들은 화려하게도 잘 하고 담백하게도 잘 함 굳이 더콰이엇이 랩 잘하는 사람 중에서 손에 꼽힐 이유가 없음
노비츠키는 본인한테 감흥없다고 저평가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듯 리스너 수준만 전체적으로 높았으면 국힙 레전드 클래식으로 자리했음
노<해방 밀던건 진짜 ㅋㅋ
2는 동의
3은 LF 나왔을때 여기 반응 생각하면... 그렇게 비주류 의견은 아닌듯요
LF에서는 더콰이엇 랩 폼이 전보다 떨어진 것 같아서.. 평가도 그때 자연스럽게 좀 내려갔을 것 같네요
1. Lifes Like -> 24 : 26 -> 노비츠키로 이어지는 커리어가 아름답기도 하고, 쇼미같은 프로를 출연하지 않고도 대중성까지 잡아내어서 평가가 높은 것. 그 외에도 부가적인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너무 많아서 이건 따로 언급하진 않겠음.
2. 부분적으로 공감, 다만 킁은 씨잼밖에 할 수 없어서 가장 아름다운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가도 높은 듯. 이 부분이 이해가 안갈 수는 있지만 이건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듯해요.
3. 랩을 탑급으로 잘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예전에 랩 못한다고 욕먹어서 글쓴 기억까지 있음
저는 얼추 다 동의함
3번은 탑으로 올려치는 사람은 거의 없음. 다만 비슷한 부류에선 타블로 팔로알토한테 랩 퀄리티 밀린다고 생각함
전에 더콰이엇 제일 잘한다 못느끼면 막귀다 라는 식의 주장을 꽤 봤었는데.. 제가 일부를 너무 크게 봤나보네요 그냥 넘어가주시길
근데 2에서 누명 영향력은 그렇다 치고, 오히려 킁보다 에넥도트가 따라하는 사람은 더 적지 않았나요? 당시 새로운 사운드가 장점이던 킁은 비록 수준이 킁에 한참 못 미칠지언정 애매하게 사운드 따라가려는 양산형 이모트래퍼들이 엄청 생겼고, 에넥도트의 메인은 가사에 담긴 자전적 스토리, 이센스의 래핑이라서 킁보다도 더 따라하는 게 불가능했던 것 같은데. 단순 제 입장에서는 에넥도트가 누킁보다도 위의 국힙 원탑 명반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저 기준대로면 에넥도트도 부합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혹시 당시 씬에 에넥도트가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따라하게 만들었나요?(당시 힙합 안 들어서 잘 모름)
근들갑 좀 섞으면 에넥도트 뒤로 나온 자기인생썰풀이는 싸그리 다 에넥도트 영향 아래에 있다고 해도 무방하긴 하지요
당장 전혀 안비슷해보이는 살아숨셔도 염따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에넥 존나 돌리다가 만든 앨범임
저 셋은 엘이에서만 높은 평가를 받는게 아니라 한국 힙합씬 전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굳이 따지자면 엘이 3대 고평가가 아닌 국힙 3대 고평가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1번은 일부 동의하고 2,3번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2번을 살펴보면
'명반은 씬에 큰 영향을 끼쳐 사람들이 다 따라하게 해야 하지만 킁은 독자적인 앨범이기에 따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라고 하셨는데
킁 나온 후로 많은 래퍼들이 씨잼병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는 점은 대다수의 힙합팬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해당 래퍼들이 킁을 퀄리티적으로 따라오지 못한 것은 맞지만 이는 킁이 잘 만든 앨범이기 때문이고, 이 때문에 킁이 명반이 아니라고 한다면 에넥도트, 누명, MBDTF, TPAB 등의 앨범들도 명반이 아니게 됩니다.
3번 같은 경우는 더콰이엇이 애초에 고평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생각핮니다. 오히려 저평가를 받았으면 받았지, 랩으로 고평가를 받는 래퍼는 아닙니다. 힙합 대부 포지션을 잡고 있는 그의 입지는 랩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리스너들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빈지노는 탑으로 꼽히는 사람들 예를드신 이센스 vj 개코가 없는걸 갖고있죠 깔게 산이 인스타스토리? 예전엔 라이브 실력 논란이 있었지만 본인이 덮었고 흠결이 없음
누에킁은 파급력 기준이고 절대적인 한국힙합 명반의 1선이라는 느낌은 안드네요 킁은 일단 명반이 맞는거같긴한데
더콰이엇은 랩 잘한다고 생각해요 플로우는 단조로워도 미세한 강약조절이나 가사적인 쾌감을 벌스 중간에 배치를 잘하고 느낌있게 한다는게 쉽지않은거니까
노비츠키는 본인한테 감흥없다고 저평가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듯 리스너 수준만 전체적으로 높았으면 국힙 레전드 클래식으로 자리했음
노<해방 밀던건 진짜 ㅋㅋ
더콰이엇 가사 구조가 랩에 대한 이해가 엄청 높은 구성이라
랩 자체를 못하는 것처럼 들릴순 있어도 가사를 못쓴다고 하면 힙알못인건 맞음
안 되는 거 굳이 시간들여 힙합으로 즐거움 느낄 필요가 없을 정도
저도 의식의 흐름대로 갈겨봄
1. 노비츠키 상대적으로 저평가됨. 진짜 국힙 올타임으로 봐도 너무 잘 뽑힌 앨범. 24:26은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주춤한 수작인 거 인정. 근데 나머지 디스코그래피도 정말 좋음. 무난하다 X 정 말 좋 다. 그리고 빈지노는 존ㅐ나 스타임 어떻게 모든 요소들을 다 챙기고 10, 20~30대의 우상으로 남았는데 탑 반열에 없을 수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빈지노의 러프하거나 엄청 과격한 이야기를 대담하게 쓰고 뱉는 랩들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한텐 줏대도 있고 완전 힙합으로 보였음. 별 못 뱉은 트랙들도 없던데 잘 모르겠음.
2. 키드밀리'마저' 씨잼의 영향력을 너무 받았다고 언급하고 그게 beige 0.5나 다른 음악들로 여실히 들어났는데, 다른 메이저, 언더그라운드의 MC.. 한국의 음악 시장은.. 안 받은 사람이 대체 어디 있어요?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임. 닿을 수 없는 하늘일 뿐이지, 그렇게 되려고 하는 사람들 셀 수는 있을라나. 지금도 어디서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고
비슷하거나 같은 음악의 장르의 플레이어가 되지 않는다고 씬의 영향이 없었다는 건 걍 노다웃. 언급 안 하겠습니다.
차라리 VJ, 누명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스타일이 더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음. 게임을 재정립한 것. 이거는 이거고, 아이코닉한 유일무이 앨범 이건 또 다른 얘기이니까요.
누명은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라하기 어렵되 누명에서 보여준 작가주의적 성향과 앨범의 뚜렷한 서사극을 보여준 데에서 후대 앨범에 많은 영향을 끼쳤었지요. 에넥도트도 후대에 영향력을 발산한 건 이쪽 방향에 가깝고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누에는 앨범의 작사법, 킁은 앨범의 작곡법에서 더 큰 영향력이 있었다고 봐요
https://youtu.be/8v-5j9t8y9M?si=I9hizUdkVCXC1A8r
더콰이엇 화려한 랩도 잘합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임
1.국힙 랩 3대장은 김진태 김지용 류성민이다.
1.1 개코가 왤케 언급되는 지 모르겠다. 타블로가 더 잘하는데 말이다.
2.킁 왤케 올려치는 지 모르겠다. 걘이 더 잘만든 앨범이다.
3.콰이엇은 탑급 래퍼가 아니다. 랩 고점에 비해 저점이 너무 많다.
더콰이엇 랩 못하지않나요=당연히 못하는 건 아닌데 한국에서 랩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잘한다고 하기도..
그리고 제가 이건 확실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래퍼가 아니면 랩이 우선순위가 아니게 되는 듯. 무슨 소리나면, 더콰이엇도 칸예도 프로듀서로 시작했고, 가진 무기가 랩만 있다는게 아니란걸 알아서인지 음악은 넘사라도 랩 자체는 상대적으로 모자란 경우가 다반사.. 더콰, 칸예, 기리보이, 그레이 등등..
수많은 랩을 들었지만 빈지노 같이 랩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 개코 이센스가 주로 나오는건 발성 딕션 이런게 좋아서 대중들이 듣기에 그냥 잘한다고 꼽히는거 같고 구찌갱이 유행했던거 처럼 킁은 발매 이후에 같은 장르 유행시켜서 큰 영향을 끼침
근데 빈지노는 행보가 너무 좋으니 인정받을 수 밖에 없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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