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제대로 안써주길래 그냥 제가 써보겠습니다
일단 본인은 래퍼 단콘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다른 공연과 비교는 힘들것같네요
일단 매진 못시켰네 어쩌네 말 많던데 거의 꽉찼었습니다
위 사진도 공연 시작 10분전에 찍은거라 사람 덜 들어왔을때였고
표값도 오케스트라랑 같이하는 거라 개비쌌는데 팬덤 튼튼하다고 느껴졌어요
외국인들도 가끔 가다 보였고 초등-중학생들도 좀 있는거 보면 신기했어요
일단 제일 먼저 오케스트라 입장하고 창모 입장하는데 맨날 타령을 하던 그 까만 연미복 입고 딱 나오는데 그때부터 감동이었어요 ㅋㅋ
예전에 대학축제때 멀리서 보고 이정도 거리서 본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키가 커서 실물은 멋있었어요
초반엔 창모도 긴장한것처럼 보였고 관객도 호응 별로였는데 메테오 나올때부터 떼창 제대로 하고 반응도 좋아졌어요
그 뒤로 몇곡 더 하는데 vivienne도 하길래 놀랐고
오케스트라 기반으로 하는 공연이라 싱잉 위주일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셆메이드 오렌지같은 빡랩도 껴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넘어가서 히트곡들 하는데 게스트는 없던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세레나데-빌었어 할때였는데 세레나데에서 창모 엄마가 쳐봐 하고 나레이션 나오면서 띵띵띵띵 하는데 그랜드피아노로 연주하는 거 진짜 울컥하더라고요
널 지워야해도 떼창 엄청났고 앵콜로 신곡 anthem이랑 마에스트로 했습니다
창모 골수팬으로서 이런 공연을 볼수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했네요
+11월 단콘, 8월 신곡, 내년 정규 나옴
오 전 살숨4 콘만 신경 쓰느라 못 갔는데 부럽부럽열매~ 믓찌네요 ㅎㅎ
저도 다녀왔습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관객들도 분위기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서 초반에 조금 어색했을겁니다 ㅋㅋㅋㅋ
힙합씬에서 색다른 공연을 본거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또 보고싶네요 더 큰 규모에서…!
공연은 매진이라 현장판매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공연은 아티스트 본인이 언급한 것처럼 다시는 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정말 매순간을 아끼면서 관람했어요.
진짜 이런 공연할 수 있는 래퍼는 창모가 거의 유일할듯요
사링해요 대 창 모
부러워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