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유재산 절대 원칙
자율적 시장 원리에 바탕을 들어서
정당한 음반 2차 유통 (리셀)에 찬성합니다.
교양을 갖추어 자유롭게 토론합시다.
제가 누군강에게 답장한 긴글입니다.
요약적인 제 논거가 담겨있다 생각해 그록에게 정리를 부탁했습니다.
- 자유 시장 거래의 정당성: 음반 재판매는 자유 시장 내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루어지는 정당한 경제 행위이다. 판매자는 자신이 구매한 상품(음반)을 원하는 가격에 판매할 권리가 있으며, 구매자는 그 가격에 구매할지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 윤리적 문제의 부재: 재판매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시장에 음반 공급을 늘리고 제작사 및 저작권자에게 이익을 제공한다. 판매자의 프리미엄 부과는 자신의 자산과 만족감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다.
- 개인 책임과 자산 관리: 개인은 자신의 자산과 경제적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며, 타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선택(예: 예약 기간 내 미구매)에 대해 희생할 의무는 없다. 재판매 시장은 수요를 충족하는 합법적 대안이다.
- 상대주의적 관점 비판: 모든 사람이 동일한 경제적 여건을 가지지 않으므로, 재판매를 비판하는 것은 개인의 경제적 자율성을 무시하는 무지한 태도이다.
결론: 재판매는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 행위로서 정당하며, 이를 비판하는 것은 시장 경제와 개인의 자율성을 부정하는 논리이다.
시장에 몇 없는 매물 가지고 판매자들끼리 가격을 올려쳐 기존 가격보다 뻥튀기하는 건 암묵적 담합이라 봐도 무방함
의도적으로 형성된 가격이 뭣같은 건 당연한 일일텐데요
몇 사례를 일반화하시고 있네요
리셀 시장 자체가 상품 희귀해질수록 개인 판매자들끼리 암묵적으로 가격 올려서 본래 소비자가 가져갈 편익까지 챙겨가는 시스템인데 몇 사례라니... 경제적으로 당연하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뭣같을 수밖에 없죠
단일 판매자가 독점하는 체제가 아닌 이상 담합은 불가합니다. 과점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리셀하는 이들은 서로에 대하여 아는 것이 없고 타협없이 자기의 상품을 먼저 판매하기 위해 존하기에 이또한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주장은 일부 옳습니다. 효율적 시장 이론을 빌리자면 초기의 판매가격은 비정상적인 측면이있고, 산포도가 높습니다. 이후에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완전한 시장 가격에 맞춰 지게됩니다. 정규 분포 모양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 때 무지하게 높은 가격을 매긴다면 도태될것이고, 낮은 가격을 매긴다면 수요자가 더 많아지겠죠. 낮은 (2차이상) 가격에 사든 높은 가격에 추후 판매가 역시 시장가격에 따릅니다.
담합은 최소 둘 이상이지 단일 판매자에 의해서 일어나는 게 아닌데요... 제 말은 그냥 매물이 적을 수록 가격이 오르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결국 소비자와 판매자 개개인의 입장으로 따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이를 아니꼽게 보는 게 개인의 자율성을 부정하는 논리로 연결되진 않는단 소리였네요
그렇네요, 담합이라는 단어를 제가 생각하고 있던 단어랑 바꿔서 이해했네요 죄송합니다.
암묵적 담합이라, 가능할 수도 있지만 높은 담합 가격이 형성되면 판매 계획이 없던 사람들 조차 자신의 음반을 판매할 동기가 생기고 그로써 거래량이 늘어나 정보가 대칭적으로 변해 가격이 점차 이성을 찾을 것( 시장가격, 수요와 공급이 높게 일치, 이유: 초기 가격보다 더싸게 팔 동기가 있는 판매자가 늘어날 것 ) 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최대한 시장의 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고, 리셀에 분노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감.
음반은 의식주와 관련된 생필품도 아닐뿐더러 이제는 오브제, 장식품에 가까운 사치품임.
그리고 우리가 소비하는, 그야말로 정말 모든 것들이 다양한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가격이 올라가고
여기서 '소비자 가격'이라는 것이 정해지는 건데 여기에는 아무도 분노하지 않던데...
물론 일반적인 노동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비하면, 아니꼬워 보일 순 있죠.
근데 그걸 누가 정하나요? 본인은 본인이 받는 소득만큼의 부가가치를 사회적으로 발생시키는지 물어보고 싶음.
동의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과연 "음악을 사랑해서 이음반을 갖고 싶어야 구매할 수 있다면" 음반 판매가, 문화 산업이 지속 될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단기적 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자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일반 투자자는 높은 유동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힙합이던 락이던 완전단계의 대중문화가 아닌 장르가 돈을 생산해낼 수 있는것은 수요에 맞게 구성된 구매자와 재판매자, 경영자, 레이블이 존재하기때문입니다. 그것은 완전히 순수한 음악에 대한 동기만이 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목적에 따라 존재합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주제인것같네요. 근데 사실 음반이 희소성있고 가치있는 물품이라면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한 수순 아닌가 싶어요. 다이아몬드나 금처럼요.
구매자가 돈이 없으면 그냥 못사는 거지
판매자가 가격을 낮춰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
오히려 리셀가가 해당 앨범의 평가를 대변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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