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은 사실 어그로고 글로벌하게 트렌디한 장르인 라틴 트랩과 아프로비츠에 대해 소개하고 싶어 작성하는 글입니다 ㅎㅎ
전에 댓글로 작성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두 장르에대해서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아시면 좋을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양홍원의 슬로모 앨범의 장르는 아프로비트 아닙니다. 리드머의 허접한 리뷰글 때문에 아프로비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뎀보우 리듬을 쓴 라틴 트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레게톤+트랩이 합쳐져 trapeton이라고도 하는데 그냥 보통 라틴 힙합, 라틴 트랩정도로 불립니다. 남아메리카 쪽 뮤지션들의 대세 사운드고 유튜브에 좀만 검색해보면 억단위 넘어가는 뮤비가 허다한 글로벌 대세중의 대세 사운드인데 아직 우리나라에까진 많이 안알려진거같네요. 이 사운드를 양홍원이 순수 한글가사와 본인의 탑라인 능력으로 퀄리티 있게 가져온게 진짜 대단하다 생각하는데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우리나라에서 과소평가 받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프로덕션으로 보자면 당연히 우리나라에 이 음악을 하는 비트메이커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타입비트를 사용했고 그렇기 때문에 퀄리티면에서 아쉬울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우르는 양홍원의 능력을 저는 높이 삽니다.
칠레뮤지션 floyymenor 곡이고 작년에 글로벌하게 핫했던 곡입니다. 딱 들어보면 느낌 오실겁니다. 아프로비츠랑은 드럼질감이랑 리듬이 전혀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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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트랩은 뎀보우 리듬(슬로모에 사용된 쿵짝쿵짝 거리는 반복적인 드럼박자 생각하시면됨)을 가상악기 드럼으로 찍어낸 차가운 트랩 사운드가 대부분입니다.
최근에 나온 나이지리아의 아프로비츠의 제왕들이리 할 수 있는 olamide와 wizkid의 합작곡입니다.
아프로비츠는 리듬이 다양하고 아프리카의 토속 리듬을 사용합니다. (라틴 트랩은 뎀보우 리듬으로 리듬이 거의 정해져있음) 드럼도 아프리카 토속 드럼악기를 사용합니다. 그러니깐 드럼만 들어도 이게 아프로비츠인지 라틴 트랩인지 알아야 한단 말입니다. 근데 이걸 아프로비츠라고 쓴 흑인 음악, 최신 음악에 대한 이해도(사실 최신도 아님)가 전무한 리드머는 개쓰레기 매거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두 장르는 레게가 원류라는것만 빼면 굉장히 다른 음악입니다. 물론 트렌디한 음악이다 보니 둘을 섞는 경우도 많긴합니다. 일단 라틴 트랩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행하는 음악이고 미국령인 푸에트로리코의 뮤지션들이 주류를 이룹니다+콜럼비아, 멕시코, 칠레. 아프로비츠는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음악으로 나이지리아 뮤지션들의 주류를 이루고 남아공+ 가나, 베냉, 에티오피아 등의 나라 출신 뮤지션들도 많습니다. 암튼 둘다 글로벌 대세 사운드다보니 디깅하다보면 국내 힙합씬의 작디 작은 씬의 크기와 세계는 넓다는 걸 체감 할 수있습니다. 특히 라틴 음악 쪽은 진짜 유튜브 억뷰는 넘는 음악들이 허다합니다.
요즘의 리드머에는 씬에 대한, 한국힙합에 대한 존중이나 사랑이 없어보입니다. 본인들 기준에 속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면 까기위한 리뷰를 하는 느낌. 그런 의미에서 haus of matters의 리뷰가 훌륭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Hom 퀄리티 너무 훌륭한데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 ㅠ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회자됐으면 좋겠어요
일단 작성자 님이 말씀하신 슬로모에 대한 저평가 이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것은 일단 제쳐두고 이 글을 작성한 이유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리드머가 아프로비츠와 라틴 트랩을 헷갈려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이 두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습니다.
자칭 '흑인 음악 전문 평론가' 라면 최소한의 장르에 대한 이해는 하고 뭘 평가를 하던지 해야되지 않을까요? 아티스트에게 2.5점(리드머 기준 망작=업그레이드5)의 점수를 주려면 그의 음악에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어떤 업무의 결과물을 가져왔을때 그에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걸 평가 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지식없이 비판부터 하고 본다면 이건 그냥 헤이팅에 가깝고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은 개나 준 사례라고 봅니다.
리드머는 국내의 거의 유일한 힙합 평론 사이트로 아티스트의 앨범에 권위적으로 별점을 매깁니다. 이에 대해 국내 힙합 리스너라면 대부분 리드머의 별점을 인지하고 있고 심지어 이걸 가지고 명반 줄세우기 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보입니다. 이걸 리드머 '평론가'님들도 인지를 하고 있을텐데 그러면 본인들의 최소한의 역량은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럴 능력이 안된다면 자극적이고 팬들 갈라치기 하게 하는 평점제는 폐지하고 본인들의 평론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아티스트들의 인생의 일부분을 바쳐 만든 앨범을 권위적으로 별점을 메기며 그에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Hom은 후발 주자지만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존중이 느껴집니다. 함부로 별점을 매기지도 않습니다. 한국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해 사랑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국힙합 팬들은 리드머가 내리는 점수에 목을 멥니다. 안타까운 구조와 현실을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댓글 다쓰거 나서 보니 쑥갓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답이 아니네요 ㅋㅋ 제 리드머에 대한 불만이 제 생각보다 꽤나 컸나봅니다. 암튼 머 슬로모에 대해서 저평가 하신다면 어쩔수 없죠. 그것을 설득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몫이니.. 하지만 리드머에서 '이것은 2.5점 짜리 앨범이다'라는 것을 국내힙합리스너들의 무의식에 심어준것이 저는 영 못마땅하네요.
요즘의 리드머에는 씬에 대한, 한국힙합에 대한 존중이나 사랑이 없어보입니다. 본인들 기준에 속하는 아티스트가 아니면 까기위한 리뷰를 하는 느낌. 그런 의미에서 haus of matters의 리뷰가 훌륭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줄추
Hom 퀄리티 너무 훌륭한데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 ㅠ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회자됐으면 좋겠어요
HOM 리스펙
글을 읽고 궁금한게 있는데 청하 play도 라틴 트랩인가요? 아무래도 가요다보니 장르적인 사운드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여있지만..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 앨범 소개글을 보니 답이 있네요.
라틴 팝 입니다.
일단 레게톤의 뎀보우 리듬을 사용했으니 라틴 장르는 맞구요.
전체적인 사운드는 팝적으로 가져갔어요.
808드럼의 특유의 트랩리듬을 사이사이 양념으로 치긴 했는데 정말 향만 조금 첨가한 정도고 전체적으로는 팝이예요.
리드머가 최근 활동도 부진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래퍼들을 고평가 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인바앨이나 개미가 그 예를 잘 보여주었죠
허나 리드머가 아프로비츠와 라틴 트랩을 혼용한 점이
슬로모를 더 고평가 해야한단 이유가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말씀하신 한글로 유행 사운드를 가져온 점도
과한 한영혼용과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가사로 인해
한국어의 이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평가할 요소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또한 한국어의 이점이 보이지 않으면 해외의 타 라틴 트랩과
이점이 없다는 것인데
이점 없이 해외의 퀄리티 있는 라틴트랩과 비교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프로듀서가 있냐 없냐 차이 때문이겠죠
탑라인 또한 아쉽긴 매한가지입니다
퀄리티가 높지 않고,한국어의 이점 또한 상실하여
해외 라틴 트랩과 퀄리티 이외에는 차이점이 없는데
이를 단지 시도만으로 높이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봅니다
시도 자체는 반겨도 퀄리티를 잡지 못했을 때 따라오는 비판은 아티스트 몫이죠
고로 전 슬로모 평가 자체는 적당하다 봅니다
근데 리드머가 요즘 사운드 이해 딸리는건 맞는것 같네요
키플립 때도 그렇고
그냥 리뷰 안한 옛날 앨범들 리콜이나 해줬으면 싶습니다
일단 작성자 님이 말씀하신 슬로모에 대한 저평가 이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것은 일단 제쳐두고 이 글을 작성한 이유를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리드머가 아프로비츠와 라틴 트랩을 헷갈려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이 두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습니다.
자칭 '흑인 음악 전문 평론가' 라면 최소한의 장르에 대한 이해는 하고 뭘 평가를 하던지 해야되지 않을까요? 아티스트에게 2.5점(리드머 기준 망작=업그레이드5)의 점수를 주려면 그의 음악에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하고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어떤 업무의 결과물을 가져왔을때 그에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걸 평가 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지식없이 비판부터 하고 본다면 이건 그냥 헤이팅에 가깝고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은 개나 준 사례라고 봅니다.
리드머는 국내의 거의 유일한 힙합 평론 사이트로 아티스트의 앨범에 권위적으로 별점을 매깁니다. 이에 대해 국내 힙합 리스너라면 대부분 리드머의 별점을 인지하고 있고 심지어 이걸 가지고 명반 줄세우기 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보입니다. 이걸 리드머 '평론가'님들도 인지를 하고 있을텐데 그러면 본인들의 최소한의 역량은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럴 능력이 안된다면 자극적이고 팬들 갈라치기 하게 하는 평점제는 폐지하고 본인들의 평론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아티스트들의 인생의 일부분을 바쳐 만든 앨범을 권위적으로 별점을 메기며 그에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Hom은 후발 주자지만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에 대한 존중이 느껴집니다. 함부로 별점을 매기지도 않습니다. 한국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해 사랑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국힙합 팬들은 리드머가 내리는 점수에 목을 멥니다. 안타까운 구조와 현실을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댓글 다쓰거 나서 보니 쑥갓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답이 아니네요 ㅋㅋ 제 리드머에 대한 불만이 제 생각보다 꽤나 컸나봅니다. 암튼 머 슬로모에 대해서 저평가 하신다면 어쩔수 없죠. 그것을 설득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몫이니.. 하지만 리드머에서 '이것은 2.5점 짜리 앨범이다'라는 것을 국내힙합리스너들의 무의식에 심어준것이 저는 영 못마땅하네요.
슬로모가 탑라인이 아쉬워..?
리드머 슬로모를 아프로비츠라고 리뷰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드버니도 아프로비츠라고 할 양반이네
리뷰할꺼면 최소 장르 구분정도 해야지..
그닥 좋은 앨범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맞다면 리드머도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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