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redo는 2020년에 발매된 Freddie Gibbs와 The Alchemist의 합작 앨범이다. 총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닝타임은 약 35분 정도다. 이 앨범은 두 아티스트가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앨범의 첫 곡 "1985"는 기타 루프 중심의 비트와 함께 시작되고, Freddie Gibbs의 직설적인 래핑이 바로 이어진다. 도입부부터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방향이 명확하게 잡힌다. 두 번째 트랙 "God Is Perfect"에서도 빠르고 명확한 래핑이 이어지며, 이후 "Scottie Beam", "Frank Lucas" 등의 곡에서 피처링 아티스트와의 조합도 안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 Alchemist의 프로덕션은 샘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럼이 강조되지 않는 비트가 많다. 대부분의 트랙에서 소울, 재즈 기반 샘플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특히 "Something to Rap About"에서는 비트가 느리고 여유 있으며, Tyler, The Creator의 피처링이 잘 어울린다. 이 곡은 앨범에서 분위기를 전환해주는 역할도 한다.
Freddie Gibbs는 이 앨범에서도 탄탄한 래핑을 보여준다. 빠른 플로우, 정확한 박자감, 명확한 발음으로 듣기 쉬운 랩을 한다. 가사 내용은 범죄 경험, 자전적인 이야기, 사회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장된 표현보다는 사실적인 묘사가 많다. 그의 랩 스타일은 일관되며, 앨범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끈다.
앨범 아트워크는 검은 배경에 포크로 파스타를 집어든 손이 그려져 있다. 영화 The Godfather를 연상시키는 단순한 구성이다.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앨범의 어두운 분위기와도 정말 잘 어울린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일정한 분위기와 질감을 유지한다. 각 곡이 개별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지만, 전체를 이어 들었을 때도 이질감이 없다. 또한 앨범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대신 몇몇 청자에게는 인상 깊은 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Alfredo는 비트와 랩의 조화가 뛰어난 앨범이다. The Alchemist는 섬세한 샘플 선택과 절제된 프로덕션으로 분위기를 만들고, Freddie Gibbs는 정확하고 밀도 높은 래핑으로 이를 완성한다. 앨범의 스타일은 전체적으로 트렌디한 사운드보다는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힙합 스타일을 선호하는 청자에게 적합한 앨범이다. 2020년 힙합 앨범 중에 높은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잘 읽었어요 오늘 이거 들어여지
굳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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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으면서 들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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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오늘 저녁은 봉골레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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