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은 중요합니다
특정 씬에 대한 유입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한 자본이 들어와 씬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되니까요
그렇다고,
모두가 대중성을 따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구태여 그 대중성을 따른 이들을 비난할 수도 없는거고요.
물론 대중성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정체성이 흐려졌다면, 그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을 겁니다.
결국 대중적인거, 그렇지 않은거, 실험적인 거, 옛날 거, 요즘 거 할 것없이 모두 공존하는게 제일 아름다운 그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산에 나무가 한 종류 뿐이라면 얼마나 단조롭겠어요...
이승윤 인터뷰 쇼츠 댓글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빈지노 이센스 같이 힙한거만 해도 앨범이 쭉쭉 팔리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씬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임.
이 타협안하는 두사람 조차도 과거에는 대중적이었음.
한국도 그렇고 다른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음악으로 먹고살겠다고 하면 눈치를 보는게 당연하지.
내가 금수저라 돈걱정이 없거나 애당초 돈보다는 가족, 세상물정이고 다 내팽개치고 내 좋을라고 내 멋있을라고 음악하는 사람이 힙한거 하고 살 수 있는거임.
지노햄이 대단한게 라잎스 라잌, 2426같은 커머셜한거를 하면서도 자기만의 그거를 녹여낼줄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위의 두개 하이 퀄리티로 뽑아놓고 그 다음부터는 하우두아룩 12 웨이브즈 라잌 노비츠키처럼 조금씩 진한걸 자신있게 내놨는데 그게 또 먹힌거고
그렇다고 하우두아룩 이후의 작품들이 딱히 커머셜하지 않은 건 아니거든요
진짜 전무후무한 한국 힙합 아이콘 같음..........
그냥 재미로 한건데 우리가 커머셜함을 느낀건지
아니면 커머셜을 슬쩍 의도하고 아닌 척하고 낸건지 정말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이런짓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님 ㅋㅋ
최근에 알게되어서 이승윤 역성 미친듯이 돌리고 있는 사람인데 쇼츠 링크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아 근데 엘이 인터뷰 퍼간 그거라서....
https://youtube.com/shorts/aCH0ovNwSF8?si=XEZ1CsvKdLmW1AWj
일단 링크는 이겁니당
아 저거군요. 옛날에는 밴드 하시는 분들은 저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구나 싶었는데 지금 보니 또 다르게 다가오네요 ㅋㅋ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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