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수록 1집과 2집 사이 어딘가 접점이 느껴짐
2집의 순수함
+
1집의 회색빛 먹통 랩과 무게감
물론 전작에 비해 퍼즐같은 곡들의 배치, 왕의 귀환, 가리온만의 에너지는 많이 거세당함
앨범의 주제는 일관적으로 이어지는 ‘세월의 무게’
전작을 기대하고 들었다면 실망할 만 함
그렇다고 나때는 이랬어 우리가 짱이야 하면 꼰대 소리
드릴 트랩그랜파더로 전향하면 영피프티 소리했을거임
나포함 찐팬들이 오히려 욕 오지게했을거임
3집은
같이 나이 먹어온 팬들에게
먹은 나이가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앨범
또 나이먹고서도 변하지 않아준 가리온을 보여줘서
그래서 더 고맙고 다행인 앨범
2집 나왔을 때에도
영순위랑 복마전빼고 구리다고 욕먹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그 모든 곡이 클래식 된 것 처럼
지금은 하나의 발자취이겠지만
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여운을 주게 될 앨범
👍
2집 나올 때 반응이 "영순위랑 복마전빼고 구리다고 욕먹었는데" 이랬어요? 충격이네..
영순위, 복마전 빼고 구리다고 한건 당시 글쓴이 였던거 같음ㅋ
2집 발매 당시 막귀들 ㅈㄴ 많았던 시기인데도 평 좋았음.
그리고 영순위, 판게아가 진짜 좋았고, 객석도 좋았음.
랩은 2집이 좋았는데 군데 군데 조금 구린 비트들이 있었지
호에엥 가린이 그때 고딩이라 힙플 눈팅만 해써요
그당시 힙플 글들이 몇곡 빼고 별로다라는 글이 많아서 맘 아파써용
저도 객석 듣고 좋다 생각했는데 나찰뒤지게 구리다라는 댓글보고 맘아파쏘용
더큐 믹테에 다만콰이엇스톰 나오니까 가리온한테 준 비트 다시 주인 찾아갔다는 글도 맘아파쏘용
다만 가리온이 훨씬 좋은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