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퀄리티부터 대중적인 이미지까지 장르 수준을 쭉 끌어올린 사람이라 해당부분 goat라고는 생각해요. 팝스타&선구자격인 영향력을 이렇게 오랫동안 끼쳐온 인물은 21세기 이후엔 힙합장르 바깥에서 찾아도 없는 것 같은. 비교적 최근인 쇼미더머니3, 4때나 노창 all day 피쳐링같은 경우들까지도 독자적인 수준의 현역이었고.
다만 어느 순간부터는(근 10년간 정도?) 음악도 랩도 철저하게 베이식한 수준의 퀄리티에서 안주하고 있다고 봐요. 꼭 그 옆의 개코나 버벌진트 빌스택스같은 사람들처럼 트렌드를 발맞춰가야 잘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랩스타일이 그 고유 방식에 일관되게 머물러 있어요. 소위 '랩잘한다'고 하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동안 그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로 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그렇다고 마스타우나 이센스처럼 타임리스한 영역이라고 치기엔 날이 너무 무딘. 게다가 에픽하이를 통해 보여주는 음악스타일은 (최근 앨범만 제하고) 미국으로 치면 핏불이나 플로라이다 수준의 팝음악이 된 것 같고요.
잘하는 랩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고, 산이처럼 눈에 띄게 빠그라지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보니 무시당할 이유도 딱히 없겠지만 솔직히 랩/음악 세련되게 보여줬던 타블로를 정말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많이 마음을 내려놓게 된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 에미넴이나 칸예(랩 한정) 대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스윙스 업그레이드5나 지디도 파워로 그렇게 까이는거 보면 타블로는 레전드 대우 아주 잘 받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전 엘이에서 타블로 평가절하하는거 꽤 봤어요.
심지어 "타블로가 잘해보이는건 미쓰라가 못해서 더 부각되는 착시효과같은거" 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가끔 보면 힙합팬을 가장한 타진요의 잔재인가? 싶을 정도로 극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진짜 이미 뒤지게 높은데 얼마나 더 높이 평가받아야되는지...
팬심인 듯
너무 높아서 신곡 낸 거 신보 낸 거 아니면 언급하기도 무서운데 ㅋㅋㅋㅋㅋ
솔직히 전 엘이에서 타블로 평가절하하는거 꽤 봤어요.
심지어 "타블로가 잘해보이는건 미쓰라가 못해서 더 부각되는 착시효과같은거" 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가끔 보면 힙합팬을 가장한 타진요의 잔재인가? 싶을 정도로 극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음악적 퀄리티부터 대중적인 이미지까지 장르 수준을 쭉 끌어올린 사람이라 해당부분 goat라고는 생각해요. 팝스타&선구자격인 영향력을 이렇게 오랫동안 끼쳐온 인물은 21세기 이후엔 힙합장르 바깥에서 찾아도 없는 것 같은. 비교적 최근인 쇼미더머니3, 4때나 노창 all day 피쳐링같은 경우들까지도 독자적인 수준의 현역이었고.
다만 어느 순간부터는(근 10년간 정도?) 음악도 랩도 철저하게 베이식한 수준의 퀄리티에서 안주하고 있다고 봐요. 꼭 그 옆의 개코나 버벌진트 빌스택스같은 사람들처럼 트렌드를 발맞춰가야 잘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랩스타일이 그 고유 방식에 일관되게 머물러 있어요. 소위 '랩잘한다'고 하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동안 그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로 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그렇다고 마스타우나 이센스처럼 타임리스한 영역이라고 치기엔 날이 너무 무딘. 게다가 에픽하이를 통해 보여주는 음악스타일은 (최근 앨범만 제하고) 미국으로 치면 핏불이나 플로라이다 수준의 팝음악이 된 것 같고요.
잘하는 랩 기준이야 사람마다 다르고, 산이처럼 눈에 띄게 빠그라지는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보니 무시당할 이유도 딱히 없겠지만 솔직히 랩/음악 세련되게 보여줬던 타블로를 정말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많이 마음을 내려놓게 된지는 오래된 것 같아요. 에미넴이나 칸예(랩 한정) 대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스윙스 업그레이드5나 지디도 파워로 그렇게 까이는거 보면 타블로는 레전드 대우 아주 잘 받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그냥 이센스 빈지노 이런 래퍼들에 비해서 한국에서 랩 제일 잘하는 사람으로 언급이 덜 되니까 그런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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