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마 -밭

내 모든 삶이 다 밭이였네

나의 삶이 밭 너의 삶이 밭

아마 삶을 밭으로 비유한걸로 알고 있어요 앨범 소개에도 적혀있고

이 작품에서의 오도마는 자신의 밭 (인생)에서 장미밭을 일구려고 합니다. 가시가 있어 찔리고 피 흘리며 일궈낸 장미밭(자신의 예술을 담은 명반)을 이 앨범 '밭'을 말하는 것 같네요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문화(힙합)를 꿈으로 삼고 장미밭으로 표현

그 밭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꽃이 되길 바랬으나 정작 장미밭 밑에서 겪게된 차가운 현실을 가시밭으로 표현

결국 우리 모두는 장미가 되기 위해선 가시 역시 되어야하고 서로를 상처입혀야 함

힙합은 장미밭이 될 수 있고 다시 보니 가시밭이 될 수 있다, 밭에 씨를 뿌린대로 거둔다 등 많은 의미에서 자기 인생을 밭에 비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