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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이테바2024.03.28 21:02조회 수 5682추천수 15댓글 10

안녕하세요.

작년에 <상업예술> 가지고 책 써서 드린 그 사람입니다.

i6xnir.jpg

그 책을 공식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 pdf를 공개하긴 했지만 이건 돈 받고 파는 거니 그때의 내용에서 좀 더 추가된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 책 읽으시면서 언젠가 다시 돌아올 김태균씨를 기다리시면 좋겠습니다.

책은 각종 온라인 서점(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등등…)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IMG_20240313_134035_249.webp

그리고 제가 [상업예술] 관련한 전시회를 엽니다.

제가 상업예술 각 트랙을 듣고 그린 그림과 쓴 시를 전시합니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전시회까지 여나 싶어지지만

제가 늘 얘기하듯 한 예술이 한 사람의 영혼을 어디까지 울릴 수 있는가

그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전시회장에서 위 책도 현장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정 수량입니다.)


4월 9일부터 21일까지 (15일 휴무),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장소는 양재동 ‘8883아트스튜디오’ 입니다.

오셔서 이 사람이 [상업예술]에 얼만큼 진심인가를 구경해 주세요.

도대체 그 앨범에는 뭐가 있길래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는지를 구경해 주세요.


저는, 아니 우리는 아직 김태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가 돌아올 것을 믿으면서, 제 책과 전시를 통해 그의 음악을 돌이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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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깡일권Best베스트
    21 3.29 11:59

    1. 룩삼, 수녀님, 빅쇼트가 리뷰하는것, 엘붕이가 리뷰하는 것.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런 평론-인플루언서들의 리뷰는 너무 겉 핥기 식인 경우가 많아서,

    제가 리뷰를 보면서 받은 대부분의 인사이트들은 팬들이 제공한 리뷰에서 나왔습니다.

     

    2. 리드머식의 넓고 얕게 리뷰하는, 짧은 리뷰는 해도 되고,

    이런 자세한 리뷰는 발매 20년 후에 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한줄평이던, 1000페이지 짜리 논문이던,

    리뷰와 평론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3. [팬들의 리뷰 = 작품에 대한 자신감 부족] 이 성립하려면,

    테이크원이 뒷돈을 쥐어주고 내용 하나하나 집어주면서

    의뢰를 했다가 전제가 되야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4.해석의 여지가 충만한 앨범들에 자세한 리뷰가 달리는 것.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오보에는 단어 하나하나 구차하게 설명하는,

    각자의 해석들을 보는게 정말 재미졌던 앨범이죠.

    "저건 너무 뇌절 같은데"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로 작용하고요.

    본인의 의사 없이, 제 3자가 이런걸 만들어 주는 것.

    예술가에게 있어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5. 래퍼가 본인의 앨범을 듣고 150페이지의 감상문을 남겨준 팬에게

    "그거 올리지 마세요" 라고 하는건 오히려 미친짓이다.

     

    6. 글구 pdf 받아서 봤는데, 애초에 앨범에 대해 괄호치고 구구절절 설명한 글이 아니던데요..

    '해석' 보다는 '재창작'의 영역에 있는 글인 것 같고, 사실상 상업예술을 핑계로 쓰는 수필에 가까운 것 같은데,

    대중들에게 작품을 '괄호치고 구차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 솔직히 좀 억까같습니다.

  • title: Kendrick LamarPabloAimarBest베스트
    10 3.28 21:08

    차라리 김시인이나 룩삼, 수녀님, 고 빅쇼트 같은 사람이

    날 잡고 리뷰하는거면 몰라도

     

    이런거는 테이크원이 불귀의 객이되거나

    한 20년 지났을 때 해야 멋있는거지.

     

    대중들이 자기 작품 몰라준다고

    일일이 그걸 괄호치고 구차하게 설명하는거는

    오히려 자기작품에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아닌가.

     

    만약 본인 의사 없이 제3자가 이런거 한다해도

    테이크원이 말려야한다 이거는

     

    만약 오 좋아요 핸거면 그거는...

    진짜 감 떨어진게 맞는거다.

  • 바이닐리즘Best베스트
    5 3.29 18:28

    아니 뭔 소리임? 테이크원이 저 책이랑 전시를 다 검수한 것도 아니고

    끽해봤자 그냥 팬한테 2차 창작 허용한 거 뿐일텐데 혼자서 뭔 망상으로 다 테이크원이 해버린 짓이 되는 건데 ㅋㅋㅋ

    테이크원 폼 떨어지고 추하게 런친 엔딩인 거 단연 동의하고 정규앨범 다 구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뭔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그림’이 멋있니 뭐하니 운운하면서 없는 일 또는 확실치도 않은 일을 전제하고 몰아가는 님이 더 추함

  • 10 3.28 21:08

    차라리 김시인이나 룩삼, 수녀님, 고 빅쇼트 같은 사람이

    날 잡고 리뷰하는거면 몰라도

     

    이런거는 테이크원이 불귀의 객이되거나

    한 20년 지났을 때 해야 멋있는거지.

     

    대중들이 자기 작품 몰라준다고

    일일이 그걸 괄호치고 구차하게 설명하는거는

    오히려 자기작품에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아닌가.

     

    만약 본인 의사 없이 제3자가 이런거 한다해도

    테이크원이 말려야한다 이거는

     

    만약 오 좋아요 핸거면 그거는...

    진짜 감 떨어진게 맞는거다.

  • 21 3.29 11:59
    @PabloAimar

    1. 룩삼, 수녀님, 빅쇼트가 리뷰하는것, 엘붕이가 리뷰하는 것.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저런 평론-인플루언서들의 리뷰는 너무 겉 핥기 식인 경우가 많아서,

    제가 리뷰를 보면서 받은 대부분의 인사이트들은 팬들이 제공한 리뷰에서 나왔습니다.

     

    2. 리드머식의 넓고 얕게 리뷰하는, 짧은 리뷰는 해도 되고,

    이런 자세한 리뷰는 발매 20년 후에 해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한줄평이던, 1000페이지 짜리 논문이던,

    리뷰와 평론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3. [팬들의 리뷰 = 작품에 대한 자신감 부족] 이 성립하려면,

    테이크원이 뒷돈을 쥐어주고 내용 하나하나 집어주면서

    의뢰를 했다가 전제가 되야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4.해석의 여지가 충만한 앨범들에 자세한 리뷰가 달리는 것.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오보에는 단어 하나하나 구차하게 설명하는,

    각자의 해석들을 보는게 정말 재미졌던 앨범이죠.

    "저건 너무 뇌절 같은데"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로 작용하고요.

    본인의 의사 없이, 제 3자가 이런걸 만들어 주는 것.

    예술가에게 있어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5. 래퍼가 본인의 앨범을 듣고 150페이지의 감상문을 남겨준 팬에게

    "그거 올리지 마세요" 라고 하는건 오히려 미친짓이다.

     

    6. 글구 pdf 받아서 봤는데, 애초에 앨범에 대해 괄호치고 구구절절 설명한 글이 아니던데요..

    '해석' 보다는 '재창작'의 영역에 있는 글인 것 같고, 사실상 상업예술을 핑계로 쓰는 수필에 가까운 것 같은데,

    대중들에게 작품을 '괄호치고 구차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 솔직히 좀 억까같습니다.

  • title: MF DOOMIT
    3 3.29 12:00
    @깡일권

    동의합니다

  • 3.29 16:04
    @깡일권

    테이크원이 현재 멋이 없어지다 못해

    거의 소멸위기인 대표적인 래퍼인데

    이 상황 역시도 먼~~~가 멋있는 그림이 아니네여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리드머가 점수 짜게 줬다고 화지가 어쩌고

    라이브켜서 역정내는 장면이 떠올라여 ㅋㅋㅋ

     

    님 말씀이 맞고 내가 틀리더라도요.

  • 5 3.29 18:28
    @PabloAimar

    아니 뭔 소리임? 테이크원이 저 책이랑 전시를 다 검수한 것도 아니고

    끽해봤자 그냥 팬한테 2차 창작 허용한 거 뿐일텐데 혼자서 뭔 망상으로 다 테이크원이 해버린 짓이 되는 건데 ㅋㅋㅋ

    테이크원 폼 떨어지고 추하게 런친 엔딩인 거 단연 동의하고 정규앨범 다 구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뭔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그림’이 멋있니 뭐하니 운운하면서 없는 일 또는 확실치도 않은 일을 전제하고 몰아가는 님이 더 추함

  • 1 3.29 21:57
    @PabloAimar

    뭔 헛소리인지

  • 3.29 22:12
    @PabloAimar

    이게 뭔 개소린지 로그인해서 댓글달게 만드네

  • 3.30 00:39
    @PabloAimar

    ㅋㅋㅋㅋ룩삼에서 뒷목잡고감 어이가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0 14:28
    @ggmpluto

    리뷰 맛깔나게 하던데

  • 3.29 21:57

    이대로는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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