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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을 감고있어
내 정신은 빌어먹을 몸에 가둬진거야
다 엎질러진 물이야
내가 저질러왔던 일들
누군가를 비난하고 지적하는 가사들을 썼어
벌을 받고있는거지 다 곱씹어봐
내가 받은 상처뒤로 숨어 남을 상처줬지
이젠 아무도 남지 않았어 내 주위엔
내가 살아있는건 아마 더 극적으로 죽기위해
내가 내 무기에 당한거야
끝이 될줄 몰랐어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아예 다른 세상으로 왔어
어쩌면 이게 덜 끔찍해,
전에 있던 곳은 철저히 나를 무시했고
심지어 날 끌고가 목에 선을 그었기에
충분히 준비됐다고 생각했지만
날 중심에 세워주지 않았어
돌아가는 상황은 내게 불리해져만 갔어
이걸 유지해야할 이유?
아직도 누군가의 두 귀엔
구린 내 옛날 곡들이 흘러나올테니까,
그들에게 난 죄인같아
그들은 날 응원했지만
내 음악은 점점 더 메인과 멀어졌어
조금씩 몸이 움직여 책임감 때문이겠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다려줄래 지금 출발할테니까
내리막에서 몸을 돌려 올라가야하지
내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다시 내일과 가까워지려해
너의 눈 앞에서 쓰러져
나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렸던 그 날로부터 난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줘
벽에 부딪혀 돌아오는 내 목소리
조금 남아있는 불씨마저 꺼졌지
그래도 소릴 질렀어
그러지 않으면 여기 남는건 정적이니까
내가 허덕이며 쌓아온 모든게 무너졌지
날 저버리거나 잊어버린다해도 탓하지 않아
이 일들이 다 휩쓸고 지나가면
난 널부러진 것들을 바라보고 있겠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그래봤자 다가올 또다른 비바람에 난 맞서싸워야 하지,
도움을 청할지도 몰라
"내 몸이 차가워지고 있어 손을 잡아줘
내가 나락으로 떨어지기전에"
아니 난 이 위험에 널 끌어들이진 않아
그냥 기억해 난 다 이겨내고
다시 니 곁에 돌아갈거야 볼 순 없어도 느끼면 돼,
기적에 모든걸 기대지 않을거야
다 되찾아서 쥐고말거야 이 손에
다른 사람들이 비웃어대며 비꼰대도 상관없어
어차피 내 집념에 입다물테니,
그들의 대부분은 비겁해,
내 인성 얘기로 지겹게 빈정대겠지만
곧 인정해야할거야 내가 이뤄낼 것들,
넌 나의 비전에 생명을 주고있어
봐 어느새 내가 주먹을 쥐었네
지금까지의 진전에도
벌벌떠는 이들이 어떻게 내 적이 될수있어 대체?
이제 거의 다 왔어 니가 있는 곳에
너의 눈 앞에서 쓰러져
나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렸던 그 날로부터 난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줘
어긋난 모든게 다시 제자리로,
여태껏 매달린 건 돌아오기 위한거였어
난 깨닫지도 못한 사이
다시 여기로 내달린거야
내가 아는 모든 단어들을 매만지며
그걸로 내가 지켜야할 것들을 떠올려
내게 소행성이 떨어질때
넌 저 먼데서 소원이나 빌어 난 내 안의 모든걸 꺼내서 맞설테니,
내게 적대적인 우주를 정해져있는대로 흘러가게 두지 않아
절대적인건 없어
난 이곳의 일부지만
곧 전체로 퍼지게 돼
다시 눈을 뜨고 내가 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느껴
내 주위에 타고 있는 불을 끌거야
나를 흔드는 건 내 의지밖에 없어
니가 날 부르는걸 들었어
손가락 끝마디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끝은 없어
이젠 숨을 곳도 없어
과거가 부끄러워도 주눅들어선 안돼
무릎 꿇어선 안돼 안주해선 안돼
이 노래마저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묵음으로 처리됐던 내 목소릴 되찾았어
다 뒤틀려서 손 쓸 수 없던
내 몸을 스스로 여기까지 이끌었어
날 지배하던 어리석음마저 용기로 물들였어
이 험난한 길위에서 너의 손을 놓을수없지
지켜봐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날 모욕했던 불특정다수에게
다 돌려줄 수 있어
내가 아닌 그들이
너의 눈 앞에서 쓰러져
나의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렸던 그 날로부터 난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나를 일으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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